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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피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황윤숙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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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터, 행복한 치과위생사를 위해”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지난 18일 치러진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제19대 회장단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황윤숙 교수(한양여대 치위생과)가 대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박정란(백석대 치위생학과 교수), 박정이(연세고운미소치과 경영지원이사), 박진희(춘천예치과 진료부장), 한지형(수원과학대 치위생과 교수) 4인의 부회장들과 새롭게 집행부를 꾸린 황윤숙 신임회장을 만나, 치위생계의 재도약을 위한 비전을 들어봤다.

 

Q. 무엇보다 치위협 정상화가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부족한 나를 지지해 주고 중책을 맡겨 준 대의원과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지난 18일 임시총회 날은 우리 치위생계가 다시 봄날을 찾은 날이었다. 그날 대의원들의 환한 얼굴에서 봄을 보았다. 이제 치위협의 안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씨앗을 뿌리려 한다. 눈앞의 작은 성과와 듣기에만 좋은 평가보다, 훗날 수확이 좋은 논을 만들고 누군가 수확할 벼를 심는, 모내기하는 자세로 미래를 위해 준비하겠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치위협과 치위생계가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나 자신부터 이 난관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출마를 했고, 또 그 막중한 책임을 짊어진 지금, 회원들과 함께 앞으로 나가는 일만 남았다.
 
Q. 이번 선거에서 ‘행복한 일터, 행복한 치과위생사’가 슬로건이었는데...
치과위생사는 일선 개원가, 대학, 보건소, 그 밖에 다양한 일터에서 일하고 있다. 하지만 절대다수가 치과병·의원에서 임상에 종사하고 있는 ‘직원’의 입장이다. 국민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구강보건 교육자로서, 전문가로서의 본연의 역할수행을 위해서는 우리의 ‘일터’인 치과병·의원에서의 직무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여전히 논란이 되는 ‘법적 업무범위 현실화’가 무엇보다 시급하다. 업무 관련법 개정을 위한 기반 구축과 이와 동시에 유관단체 간 협조체계 구축은 지속적으로 강조할 사안이다.

 

여기에 안정된 고용구조 확립도 빼놓을 수 없다. 출산과 육아가 존중되는 직장 문화를 조성해 궁극적으로 치과위생사 직업 수명이 보장되는 근무환경을 만드는 데 협회가 나서겠다. 

 

특히 치과계 구인난이 최대 문제로 꼽히고 있는 것과 관련해 경력단절 치과위생사의 원활한 업무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직무 재교육 및 취업 지원 서비스를 구축하겠다. 이미 대한간호협회 등은 이 같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성별, 연령별 맞춤 일자리를 연계하는 취업 취약회원 구직활동 지원체계를 확립, 전문화된 서비스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겠다.

 

Q. 현재 치위협의 가장 시급한 사안은?
당장 7월 2~3일 치위협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위생사의 날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대체된 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일단 종합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보다 거시적으로 본다면 ‘치과위생사 회원의 역량 강화’를 꼽고 싶다. 이는 우리가 회무를 하는 이유다. 구강보건 전문가로서 치과위생사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치과위생사 개개인의 역량을 높이고, 필요할 때마다 그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치과위생사 역량강화’는 치위협 회무의 모든 사안을 포함하고 있다.

 

Q. 회원 및 치과계에 한마디.
19대 회장단 후보를 지지했거나 지지하지 않았거나, 모든 회원 및 대의원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분들의 마음에도 스며들도록 노력하겠다. 협회와 회원을 위해 자신을 낮추고, 낮은 곳에 서는 것을 부끄러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며, 치위협 대표로서, 치과위생사로서 품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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