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디지털 마취기 ‘아이젝(i-JECT)’을 공급하고 있는 메디허브(대표 염현철)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
메디허브는 코로나 팬더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시기에 신제품 개발을 위한 R&D에 집중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자체 온라인 전시회 개최 등의 노력을 기울여 미국을 시작으로 태국과 대만, UAE 4개국에 총 957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2022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50% 성장했다.
메디허브는 지난 2016년 12월 서울대치과병원 R&BD 플랫폼과의 협약을 통해 치과용 디지털 무통마취기 개발을 위한 임상 지원 기업으로 선정된 벤처기업이다.
창업 당시 일반인 대상으로 가장 아픈 주사 부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6%가 ‘치과 마취주사가 가장 아팠다’고 답변해 이를 해결하고자 치과 마취를 안 아프게 할 수 있는 ‘통증해소 알고리즘’을 서울대치과병원의 임상지원을 통해 ‘아이젝’을 개발했다.
메디허브는 치과를 시작으로 메디컬 분야에도 진출, 디지털화된 자동주사기 ‘아이젝MD’를 개발해 현재 모발이식을 비롯한 피부과, 통증의학과 등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