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7 (월)

  • 구름조금동두천 5.3℃
  • 맑음강릉 11.2℃
  • 구름많음서울 4.6℃
  • 구름조금대전 8.4℃
  • 구름많음대구 10.2℃
  • 구름많음울산 11.3℃
  • 구름많음광주 9.3℃
  • 구름많음부산 15.1℃
  • 구름많음고창 9.5℃
  • 흐림제주 12.1℃
  • 구름조금강화 4.5℃
  • 맑음보은 7.0℃
  • 맑음금산 8.8℃
  • 흐림강진군 10.0℃
  • 구름많음경주시 10.4℃
  • 구름많음거제 13.9℃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과 노무칼럼] 법정휴일, 인사관리 포인트

URL복사

임세이 노무사

날씨도 화창하고, 따뜻한 봄기운을 완연하게 느낄 수 있는 5월입니다. 가정의 달인 5월은 유독 휴일이 많아 설레기도 하지만, 치과를 운영하는 원장님들께서는 매출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는 달이 아닌가 싶습니다.

 

칼럼 연재를 시작하면서 어떤 주제를 소개하면 좋을까 고민하던 중, 법정휴일 관련 노무 이슈에 대해 치과 원장님들이 궁금하신 내용이 많을 것 같아 첫 주제로 선정했습니다.

 

 

◆휴일의 구분

휴일의 구분내용에 앞서 휴일에 대한 부분을 먼저 정리해보겠습니다.

 

휴일(休日)은 근로로 생긴 피로를 회복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보장하는 날입니다. 휴일 중 근로기준법 및 관계법령에서 의무적으로 쉬도록 정한 날이 ‘법정휴일’, 사업장에서 자유롭게 쉬기로 정한 날이 ‘약정휴일’입니다. 약정휴일의 설정은 사업장 권한으로, 법정 의무사항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법정휴일에는 어떤 휴일이 있을까요? 법정휴일에는 주휴일, 관공서 공휴일, 근로자의 날 등이 있습니다. 5월의 경우 △5일 어린이날(관공서 공휴일) △6일 대체공휴일 △15일 부처님오신날(관공서 공휴일) 등이 있습니다. 여기에 1주 개근 시 하루를 유급으로 쉬게 해주는 주휴일이 있습니다.

 

 

◆법정휴일 준수사항

그렇다면 근로기준법에서는 법정휴일에 대해 어떠한 사업주 의무사항이 있는지, 근로자 입장에서는 어떠한 권리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법정휴일은 ‘유급’으로 보장돼야 합니다. 예외 사항이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근로자라면 법정휴일은 근로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 유급으로 보장이 됩니다.

 

※법정휴일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

① 관공서 공휴일 규정은 5인 미만 사업장에는 적용 제외 ② 주휴일, 관공서 공휴일 규정은 1주 15시간 미만 근로자에게는 적용 제외

 

 

◆법정휴일에 근무를 했다면?

병의원 특성상 주말에 치과를 운영하거나, 관공서 공휴일에도 정상근무하는 경우가 있을 텐데요. 올해 5월의 경우 어린이날을 비롯한 법정휴일에 병원을 정상운영했다면, 원장님은 다음의 사항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법정휴일 근로를 한 직원의 입장에서는 휴일근로가 되기 때문에 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해야 합니다. ‘월급제 근로자’의 경우 월 급여에 이미 법정휴일 유급이 보장돼 있으므로, 일급의 1.5배만 지급하면 되고(근로의 대가 100%+휴일근로 시 가산 50%), ‘시급제 근로자’의 경우 일급의 2.5배를 지급해줘야 합니다(법정휴일 유급 보장 100%+근로의 대가 100%+휴일근로 시 가산 50%). 추가로 1일 8시간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각각 50%를 추가로 지급해야 합니다.

 

위 계산 방식은 5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되며, 5인 미만 사업장은 근로의 대가 100%만 지급하면 됩니다. 법정휴일에 치과를 운영하시는 원장님들은 법정휴일 인사관리 포인트를 꼭 기억하셔서, 근무한 직원들에게 급여처리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S&P500, 금리 사이클 전환기에 서다 | 2025년 11월 자산배분 전략

2025년 11월 현재, 미국 증시는 장기 상승 추세의 정점을 지나며 새로운 전환점을 앞두고 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본격화된 이후 자산시장은 ‘완화 기대’라는 단기적 훈풍을 누려왔지만, 미국 정부의 셧다운 장기화로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고, AI 기술주의 고평가 논란 또한 거세지고 있다. 현재의 주식시장은 단순한 조정 국면을 넘어, 금리 사이클의 다음 단계로 진입하기 전의 변동성 확대 구간으로 해석할 수 있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표현되는 금리 사이클에서 2025년 11월 현재는 B→C 구간의 최후반부에 위치한다. 이 시기는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금리 인하가 시작되지만, 동시에 유동성 자극으로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국면이다. 역사적으로도 B→C 후반부는 대중의 낙관과 탐욕이 극대화되는 시기로, 그 직후 도래하는 ‘경제위기 C’ 구간에서 실물 경기 침체와 자산 가격 급락이 뒤따른 경우가 많았다. S&P500 지수는 올해 여러 차례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한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10월 이후 조정 압력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단기 변동성의 확대는 단순한 기술적 조정을 넘어, 투자 심리의 피로 누적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