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3.0℃
  • 맑음강릉 4.3℃
  • 맑음서울 0.2℃
  • 흐림대전 1.1℃
  • 맑음대구 4.0℃
  • 맑음울산 4.3℃
  • 구름많음광주 4.5℃
  • 맑음부산 5.4℃
  • 구름많음고창 4.2℃
  • 구름조금제주 9.7℃
  • 구름조금강화 -0.6℃
  • 맑음보은 -1.1℃
  • 흐림금산 -0.3℃
  • 맑음강진군 5.8℃
  • 맑음경주시 4.0℃
  • 맑음거제 5.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스트라우만, 2024년 한 해 28% 수익 전망

URL복사

지역별 매출 등 주요 성과 발표… 3분기 약 9,308억원 매출 달성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스트라우만그룹이 지난 10월 29일, 올해 주요 성과와 지역별 매출을 발표하며 3분기 매출 5억8,55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9,308억원), 유기적 성장률 11.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누적 매출은 약 19억 스위스프랑(한화 약 3조212억 원)으로, 14.5%의 유기적 성장률을 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 그룹의 성장은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EMEA), 아시아 태평양(APAC), 라틴 아메리카(LATAM) 전 지역에 걸쳐 골고루 이뤄졌으며, 임플란트 포트폴리오와 치아 교정, 디지털 비즈니스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은 3분기 매출 2억1,64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3,439억원)으로, 11.4%의 유기적 성장을 기록했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시장이 성장을 견인했으며, 프리미엄 임플란트 시스템인 아이엑셀(iEXCEL)의 유럽 출시가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했다. 특히 챌린저 임플란트 브랜드는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과를 보였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APAC)은 1억4,94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2,37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7%의 높은 유기적 성장률을 보였다. 중국 내 얼라이드스타 구강 스캐너에 대한 수요가 두드러졌고, 태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의 시장에서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및 밸류 임플란트 부문 모두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라틴 아메리카 지역은 5,68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903억 원)의 매출과 18.9%의 유기적 성장률을 기록했다. 네오덴트(Neodent)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으며, 콜롬비아 시장에서 특히 강력한 매출 성과를 보였다. 치아 교정 및 디지털 비즈니스 또한 중남미 전체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스트라우만그룹은 지난 9월 국제 행사에서 무선 구강 스캐너 시리오스(SIRIOS)를 글로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그룹의 디지털 플랫폼인 스트라우만 AXS와 통합돼 고객들에게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큰 기대와 호평을 받았다. 한편, 브라질 쿠리치바에 네오덴트 제3공장 건설을 시작해 2026년 가동 예정으로, 그룹의 밸류 임플란트 브랜드의 국제적 확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욤 다니엘로 CEO는 “지정학적 및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객 중심의 전략과 지역적 차별화가 강력한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과 역량 확장, 임상 교육 강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글로벌 수요 증가를 충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국내증시 코스피 분석 | 금리사이클 후반부에서의 전략적 자산배분

2025년 12월 10일,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코스피는 11월 24일 저점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가 금리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클 속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금리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의 각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극후반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시기는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이어지는 경제위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시장 조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계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 흐름은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기보다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인식이 더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