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 제29대 김정민 집행부가 지난 5월 13일 치과기공사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KDTEX 2025를 비롯해 집행부의 주요 추진사업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당선 후 처음으로 언론을 마주한 김정민 회장은 “치과기공사의 권익 및 업권 보호를 위해 체계적이고 흔들림 없는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치기협 제29대 집행부는 중점사업으로 △보험 보철 정책 △회원 증대 △경영자회 지원 △보수교육 시스템 개편 △대국민 홍보 강화 △치과기공료 인상 추진 등을 꼽았다.
먼저 보험 보철 정책으로는 △보험 보철과 비급여 보철의 기공의뢰서 필수 표기 추진 △보험 보철의 기공료 명시화 등을 추진한다. 내실을 다지기 위한 회원 증대를 위해서는 8개 의료기사단체들의 연합인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차원에서 현재 임의가입인 회원제도를 의무가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보수교육 미이수 회원에 대한 제재방안을 마련하는 등 보수교육 강화에도 나선다.
또한 치과기공소 개설권한을 치과기공사로 한정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재추진하는 한편, 현재 치과에서 운영되고 있는 기공실 문제도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물론 국회 및 보건복지부 등 정부단체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최대 사업인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 KDTEX 2025는 오는 7월 18일부터 7월 20일까지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된다. 치기협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KDTEX 2025는 기존 수원컨벤션센터가 아닌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된다. 치기협은 개최장소 변경으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술강연 및 기자재전시회가 이뤄지고, 회원들의 접근성도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등록비는 6만원에서 8만원으로 소폭 인상됐다. 이에 대해 김정민 회장은 “지회 학술대회는 6만원, 중앙회 학술대회는 8만원의 등록비가 책정돼 있었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한시적으로 중앙회 학술대회를 6만원으로 인하했었는데, 이전으로 회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등록비는 다소 인상됐지만, 5만원이 충전된 직불카드를 점심식사 대신 제공함으로써 회원들의 부담을 상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처럼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제공하는 것에서 벗어나 직불카드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회원들의 KDTEX 관람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