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8 (목)

  • 맑음동두천 26.8℃
  • 맑음강릉 27.5℃
  • 맑음서울 28.6℃
  • 흐림대전 25.0℃
  • 구름많음대구 26.7℃
  • 맑음울산 27.1℃
  • 구름많음광주 26.9℃
  • 구름많음부산 25.6℃
  • 구름많음고창 25.8℃
  • 흐림제주 24.1℃
  • 맑음강화 26.7℃
  • 구름많음보은 24.7℃
  • 구름많음금산 24.2℃
  • 맑음강진군 27.6℃
  • 구름많음경주시 28.4℃
  • 구름많음거제 26.2℃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과 노무칼럼] 근로기준법 주요 벌칙 규정(2)

URL복사

임세이 노무사

이번 호에서는 지난 칼럼에 이어 근로기준법 및 관계법령을 준수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벌칙 몇 가지를 안내하고자 한다.

 

1.  주휴일 유급 보장의무

주휴일은 근로기준법에서 정하고 있는 대표적인 유급휴일의 하나로, 1주 동안 소정근로일을 개근한 자에게는 1일의 휴일이 유급으로 보장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초단시간근로자로 구분되는 1주 15시간 미만 근무자와 해당 주를 개근하지 않은 자는 예외적으로 유급으로 휴일을 보장해줄 의무가 없다.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에게도 주휴일 규정은 적용되며, 초단시간 근로자가 아닌 단시간 근로자(알바, 파트타이머)에게는 주휴일 규정이 적용된다.

 

많이 놓치는 부분이 시급제 단시간 근로자에게 주휴일 유급 보장을 누락해 법률적인 이슈가 된 케이스인데, 주휴일 규정을 위반한 경우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 꼭 준수하길 바란다.

 

2.  연차유급휴가 보장의무

근로기준법에 명시되어 있는 내용 중에 근로자들이 가장 관심 있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연차유급휴가다. 근로기준법에 근로자에게 부여된 연차는 ‘1년 미만 근로자의 경우’ 1달 개근 시 1개의 연차가 발생하여 총 11개의 연차가 생기고, ‘1년 이상 근로자의 경우’ 전년도 80% 이상 출근 시 총 15개의 연차가 발생한다. 연차휴가는 기본적으로 5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되며, 출근일수에 미달한 근로자(※1년 미만 근로자-1개월 개근을 하지 못한 근로자 / 1년 이상 근로자-1년간 80% 이상 출근하지 못한 근로자) 및 초단시간 근로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근로자는 본인에게 발생된 연차를 원하는 시점에 청구할 수 있으며, 만약 근로자의 자유로운 연차사용을 제한한다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연차사용은 근로자의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지만, 만약 사업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면 근로자에게 연차사용 시기를 변경하도록 할 수 있다. 사용을 제한해 법적 리스크를 초래하는 것보다는 연차 사용시기를 변경할 것을 권하는 바다.

 

3.  직장 내 괴롭힘 발생시 조치 의무

근로기준법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몇 가지 사업주의 의무사항을 부과하고 있다. 먼저 사업주는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을 인지하면 제일 먼저 피해근로자를 보호할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하며, 행위근로자에 대해서는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때 행위근로자가 퇴사해서 사업장에 없는 경우에도 관련 조사는 진행돼야 한다.

 

이외에도 사용자가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인 경우에는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고,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을 신고한 근로자 및 피해근로자에게 해고나 그 밖에 불리한 처우를 한 경우에 사업주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근로기준법 및 관계법령은 대부분의 법조항이 사업주의 의무사항을 정하고, 미준수 시 벌칙이라는 형사처벌을 규정한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 병의원 원장이라면 부득이 근로기준법 및 관계법령을 놓쳐 불이익을 받지 않길 바란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AI 반도체 열풍 속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현재 위치

최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가 하루 만에 10% 가까이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OX는 AI 열풍과 함께 최근 미국 증시 상승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반도체 지수다. AI 반도체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역사적 고점까지 상승한 만큼 이번 급락 역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이번 급락을 단순한 조정으로 볼지, 중요한 변곡점으로 볼지는 현재 시장의 위치에 대한 판단에 달려 있다. 금리사이클 상으로 현재 미국은 첫 번째 금리 인하 이후 구간에 위치해 있다. 역사적으로 이 시기는 위험자산의 상승이 가장 강하게 나타나는 시기 중 하나였다. 실제로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유동성이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시장은 종종 버블에 가까운 상승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SOX의 가파른 상승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해할 수 있다. SOX의 월봉 장기 차트를 살펴보면 현재 위치를 보다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SOX는 월봉 볼린저밴드 상단을 강하게 돌파한 이후 추가 상승을 이어갔다. 특히 최고점 기준으로 볼린저밴드 상단과의 이격이 약 20%까지 확대되었다. 월봉 차트에서 이 정도 이격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지난 30년간 유사한 사례를 찾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


법률칼럼

더보기

[법률칼럼] 낯설지만 가까운 행정법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롭게 집필위원으로 합류해 「법률칼럼」을 연재하게 된 변호사 손정구입니다. 저는 2011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진학해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의료법과 의료행정법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이어오면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했고(행정법 전공), 현재는 변호사와 치과의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약 15년 동안 봉직의를 거쳐 1인 치과 대표원장, 2인 공동대표원장 등 다양한 형태의 치과 운영을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치과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법률적 관점에서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배우는 자세로, 치과 진료 현장과 밀접한 법률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가 보겠습니다. “행정법은 무엇을 하는 법인가요?”라는 질문을 종종 받곤 한다. 형사·민사법은 익숙하지만 행정법은 다소 생소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행정법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주체와 국민 사이의 법률관계를 규율하는 법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의료 분야를 예로 들면 의료기관의 개설부터 운영, 지도·감독, 그리고 폐업에 이르기까지 보건소와 각종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