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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치전원 오원만 교수, 명예로운 정년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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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간 교육·연구·리더십으로 모교 발전 견인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전남대치전원) 치과보존학교실 오원만 교수가 정년을 맞아 지난 8월 27일, 임상교육관 평강홀에서 명예로운 퇴임식을 가졌다.

 

오원만 교수는 전남치대 1회 졸업생으로, 모교 발전의 산증인으로 불린다. 1991년 전임강사로 부임한 이후 34년 동안 교육과 연구, 그리고 대학 운영에 헌신하며 치의학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치과대학 제13대 학장을 거쳐 전남대치전원 초대 원장을 맡아 새로운 교육체계의 기반을 다졌다. 치전원 설립 당시 학문적 비전과 제도적 안착을 이끌며 교육의 방향을 정립한 인물로 평가된다.

 

학술적으로도 오 교수의 기여는 남다르다. 국내 치과보존학 연구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며 수많은 논문과 학술활동을 통해 후학들에게 연구의 길을 제시했다. 또한 학문적 리더십과 교육자로서의 열정을 바탕으로 많은 제자들을 길러내며, 한국 치의학계의 성장과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퇴임식은 오 교수의 학문적 여정과 주요 업적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이어 전남대치전원 고정태 원장, 김양현 교학부총장, 전남대치과병원 황윤찬 원장, 전남대치전원총동창회 한상운 회장이 차례로 축사를 전했고, 공로패와 꽃다발 전달식도 진행됐다.

 

오원만 교수는 퇴임사를 통해 지난 34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대학과 학문 공동체에 대한 애정, 그리고 후배들에게 남기는 당부를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전남대치전원 고정태 원장은 “오원만 교수의 30여 년간의 헌신과 리더십을 기리며, 영예로운 정년퇴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앞으로의 삶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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