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메디클러스(대표 김경은)가 지난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자연치아 살리기를 위한 외과적 근관치료 연수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김의성 교수(연세치대)와 송민주 교수(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가 연자로 나선 이번 연수회는 국내에서 외과적 근관치료만을 집중적으로 다룬 첫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김의성 교수는 “근관치료는 낮은 수가로 인해 임상 현장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뤄져 왔다”며 “이번 연수회는 자연치아를 지켜내고자 하는 치과의사들의 열망에 맞춰 일반적인 비외과적 치료를 넘어 치근단 수술 등 외과적 접근까지 다루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연수회가 진행된 메디클러스 아카데미는 최신 임상 장비를 완비한 시설로, 참가자들은 실제 임상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실습을 이어갈 수 있었다. 특히 첨단 자이즈 Extaro 300 현미경, 저속·고속 핸드피스, 근관 충전재 ONE-FIL PUTTY 등 임상 적용도가 높은 장비와 재료를 제공했으며, 김의성 교수팀이 직접 선정한 모델을 활용해 실전에 가까운 술식을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번 연수회는 소수정예로 운영돼 집중도와 만족도를 더욱 끌어 올렸다. 한 참가자는 “Extaro 300 현미경이 완비된 수준의 실습 환경은 국내에서 보기 힘들다”며 “수많은 연수회에 참여했지만 이렇게 체계적이고 세심한 준비는 드물었다. 강의 내용과 실습뿐 아니라 장비, 재료, 식사까지도 꼼꼼하게 배려해줘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앞으로 이런 기회가 다시 마련된다면 반드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양질의 강연과 첨단 장비, 체계적인 운영에 큰 만족감을 표하며 연수회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이와 함께 외과적 근관치료 연수회가 실제 임상 현장과 연결되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됐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김의성 교수와 송민주 교수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외과적 근관치료 연수회를 통해 더 많은 임상가들이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술기를 익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메디클러스 관계자는 “2026년 1월 제2회 연수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연수회를 통해 높아진 관심과 성과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