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글라우드(대표 지진우)의 통합 디지털 치과 솔루션 ‘저스트스캔’ 사용 치과가 2024년 대비 약 3배 증가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Just Scan. It’s Ready’라는 슬로건처럼 스캔 데이터를 전송하면 약 25분 후 원내 3D 프린터에서 인레이·임시 치아·즉시 로딩 보철이 자동 제작되는 워크플로우를 구현한다. 기존에 원내 기공소가 있어야 가능했던 빠른 보철 제작을 보다 낮은 비용으로 지원한다. 저스트스캔은 AI 기반의 자동화된 3D 프린팅 생태계를 표방하며 디지털 치과진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혁신적인 자동화 워크플로우
저스트스캔의 핵심은 자동화된 제작 프로세스다. 치과의사가 구강 스캔 후 데이터를 전송하면 이후 과정이 순차적으로 자동 진행된다. 스캔 데이터를 토대로 설계된 보철물이 원내 ‘저스트스캔’ 3D 프린터에서 출력되며, 세척·경화 장비도 세트로 제공된다. 수작업 중심의 제작 과정을 대폭 자동화함으로써 치과의사는 진료에 집중할 수 있고, 제작 과정의 품질 편차를 줄였다.
just Print 5: 디지털 치과진료의 핵심 동력
저스트스캔 솔루션의 중심 장비 ‘just Print 5’는 AI 기반 자동 서포트 생성과 최적화된 슬라이싱 알고리즘을 탑재한 3D 프린터로, 사용 편의성과 재현성을 높였다. 고해상도 LCD 패널과 정밀 제어 시스템을 통해 25μm 수준의 디테일을 구현하며, 다양한 치과용 보철물을 일관성 있게 제작한다. 인레이, 임시 크라운, MUA 즉시 로딩, 기성·커스텀 즉시 로딩 보철 출력이 가능하며, 내년 초에는 치과에서 필요로 하는 보철물 범위를 더 넓힐 계획이다. 자동화 워크플로우로 기존 수작업 대비 제작 시간을 약 75% 단축했고, 숙련도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결과를 지원한다. 국내외 주요 치과용 레진과의 호환성도 확보해 임상 상황에 맞는 재료 선택이 가능하다.
완성도 높이는 후처리 솔루션: just Washer & just Curing
‘just Print 5’ 출력물의 마감을 돕는 보조 장비도 함께 제공된다. ‘just Washer’는 자동 세척 프로세스로 미경화 레진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고, ‘just Curing’은 정밀 광경화를 통해 약 1분 내 경화를 완료한다. 두 장비 모두 원터치 자동 운전을 지원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저스트스캔은 국내 치과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25년 9월 말 기준 220개 이상 치과에서 도입해 운영 중이며, 7만 개 이상의 보철물을 출력했다. 진료 효율성은 평균 30% 이상 향상됐다고 밝혔다. 국내 정착을 바탕으로 싱가포르에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해외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임시 보철 제작 시간 단축 △최종 보철 제작 효율성 증가 △환자 경험 개선 등을 장점으로 꼽는다. 임시 보철을 약 25분 만에 제작해 인력 의존도를 낮추고, 원내에서 즉시 최종 보철을 제작함으로써 내원 횟수를 줄이며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문제 발생 시 즉시 재제작이 가능해 당일 해결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전문 엔지니어의 원격 지원과 정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신속한 현장 대응 등 지원 체계도 갖췄다.
‘디지털 치과진료의 미래를 열다’
글라우드는 오는 11월 23일 코엑스에서 ‘제3회 저스트스캔 세미나’를 열고 3D 프린터 신제품을 공식 론칭한다. 신제품을 활용한 임상 케이스를 소개하며, 참석한 신규 고객에게 3D 프린터 신제품 세트 1개월 무료 체험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저스트스캔 측은 “저스트스캔은 스캔 이후 과정을 자동 처리하는 솔루션으로, 25분 워크플로우를 통해 치과진료의 업무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국내 200개 이상 치과에서 7만 건 이상의 제작 사례가 축적된 만큼,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체험 및 상담 문의는 전화 저스트스캔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