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이유미·이하 구강내과학회)가 11월 9일 ‘턱관절의 날’을 앞두고 대국민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매년 소방관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이어온 구강내과학회는 올해도 대구소방안전본부 소속 소방관 40명의 턱관절 진료에 나섰다.
구강내과학회가 주관하고, 경북대치과병원이 후원하며, 경북대치과병원 김지락 교수팀이 진료봉사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김지락 교수는 “기본적인 검사와 턱관절 질환에 대한 설명,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물리치료와 구강장치 제작도 지원하고 있다”면서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는데 이유를 모르겠다는 경우, 입이 제대로 벌어지지 않는다는 경우 등 다양한 사례가 있고, 이에 따라 성심껏 진료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3주간에 걸쳐 진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김 교수는 “이러한 과정에서 구강내과에서 턱관절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는 이야기도 듣게 돼 구강내과를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전하면서 “소방관에 대한 배려에 감사를 표하는 경우도 많아 더욱 보람있는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턱관절의 날은 턱관절 질환의 중요성과 치료의 시급성을 알린다는 취지에서 ‘119’를 상징하는 11월 9일을 기념하고 있다. 그리고 극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소방공무원의 직업적 특성상 턱관절 질환 유병률이 높은 직군이라는 점에서 소방관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는 경남소방본부 소속 40명의 소방관을 대상으로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진행했고, 2023년에는 강원도 대형산불 진화로 어려움을 겪은 강릉소방서를 찾아 직접적인 지원을 하는 등 의미있는 행사를 이어왔다.
한편, 구강내과학회는 오는 11월 8일 ‘제8회 턱관절의 날 기념식’을 치과의사회관 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