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마포구치과의사회(회장 노형길·이하 마포구회)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으로부터 ’2025년 교육기부·사회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 지난 12월 11일 우수기관 현판과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서울시 교육청은 서울교육의 발전을 넘어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되어준 기관을 선정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창을 하고 있는데, 올해는 감사장과 함께 우수기관 현판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마포구회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과 한마음봉사모임 등 3개 기관이 감사장을 받았다.
서울시교육청 정근식 교육감을 대신해 감사장과 현판을 수여한 김천홍 부교육감은 “우리 사회에 공동체 의식과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데 힘을 보태주고 있는 데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오늘 이 자리가 단순히 감사의 자리에서 끝나지 않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 기부와 협력의 문화가 더욱 활발히 퍼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마포구회는 지난 1997년 소년소녀가장돕기로 장학금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그 명칭을 ‘희망장학금사업’으로 변경, 지난 2010년부터 서울특별시서부교육지원청과 협의를 거쳐 마포구 관내 24개 중·고등학교에서 추천한 모범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마포구회 장학금은 구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기금으로 마련되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마포구회 노형길 회장은 “매년 마포구 관내 중학생 및 고등학생 24명에게 각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이 장학금은 마포구회 회원들이 직접 모금해 조성하고 있는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장학금을 받은 학생 중 대학 진학 후에도 우리를 잊지 않고 찾아준 학생도 있었다. 지금 조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도 우리 사회가 서로 의지하고 작은 나눔을 실천할 때 누군가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희망장학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노 회장은 “이번 서울교육청 사회협력 우수기관 선정의 기쁨을 마포구회 전 회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