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코트라가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제조사들의 대 러시아 수출 감소가 한국 치과산업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트라 러시아 모스크바 무역관은 지난 9월 23일부터 나흘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덴탈 엑스포 소식을 전했다. 덴탈 엑스포는 러시아를 비롯한 CIS 지역(소련 해체로 독립한 국가들의 국제기구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치과 전시회다. 제51회 러시아 치과 실무 컨퍼런스, 제12회 국제 소아치과포럼 등과 함께 개최된 이번 덴탈 엑스포에는 450개 이상의 해외 업체와 2만5,000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한국기업은 10개사가 한국관으로 단체 참가해 150여건의 상담과 신규계약을 추진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 무역관에 따르면 한국산 임플란트에 대한 러시아 내 인지도는 업계 최고 수준. 2023년 한국 임플란트를 포함한 치과용품(HS Code 9021.29)의 대 러시아 수출은 33.8% 증가한 1.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동 HS Code 러시아 전체 수입의 42%를 차지하며, 2위인 네덜란드(12%)와도 상당한 격차를 자랑한다. 모스크바 무역관은 “한국산 임플란트는 가격 대비 성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세계 최대 규모의 치과기자재전시회 IDS 2025가 내년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독일 쾰른메쎄에서 열린다. 격년으로 치러지는 IDS는 이번에 41회를 앞두고 있다. IDS 주최자인 독일 치과기자재협회(VDDI)와 치과기자재 산업진흥원(GFDI) 대표인 마쿠스 하이바흐, 주관사인 쾰른메쎄 마쿠스 오스터 부사장이 한국을 찾아 IDS를 직접 홍보하고 나섰다. 지난 10월 22일 호텔 웨스틴조선에서는 IDS 국내 주관사 라인메쎄 박정미 대표의 사회로 주최자와 주관사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IDS 2025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먼저 VDDI 마쿠스 하이바흐 대표는 내년 3월 IDS 2025에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치과기자재 현황과 세계적 흐름을 짚었다. 그는 “IDS 2025에서는 다양한 치과치료분야에서의 혁신적인 발전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디지털 분야에서 다수의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진단영상장비 및 시스템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혁신적인 장비 및 시스템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쿠스 하이바흐 대표에 따르면 디지털 영상장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양 단체는 지난 10월 22일 공동입장문을 내고, “대한민국 의료 정상화를 위해 백척간두의 절박한 심정으로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해 전문가 단체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 대해 분명히 반대하고, 올바른 의료를 하겠다는 젊은 의사들의 충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서도 “그러나 국민과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할 때, 잘못된 정책 결정으로 인한 대한민국 의료의 붕괴를 더 이상은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학의 자율적 의사에 따라 의대생 휴학계 허가 △2025년 및 2026년 의대 정원 논의와 의사정원 추계기구 입법화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설정 △의대생 교육·전공의 수련기관의 자율성 존중 및 지원 보장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독립성과 자율성 보장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 개편에 관한 진정성 있는 논의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통령실도 즉각 환영의 뜻을 전하며 “향후 대화에 적극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대한의사협회(이하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구강용품 전문기업 치유(대표 이승훈)가 지난 10월 4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하는 완벽한 하루’ 행사에 칫솔 등 구강용품 세트 200개를 기증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건보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 주관으로 지역주민과 수목원 관람객을 위한 문화행사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치유는 ‘건강한 치아 만들기, 올바른 칫솔질(SOOD) 배우기’ 부스에서 사용한 교육용 칫솔을 기증했다. 치유 이승훈 대표는 “지난 7월 26일 보령머드축제에서 진행한 구강건강관리(SOOD칫솔질 교육) 이후 건보공단 행사에는 두 번째로 참여했는데, 실질적인 지역민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에 함께하게 돼 매우 기뻤다”며 “치유는 순수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칫솔 등 구강용품을 연구개발하고,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현재 전국 치과와 백화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고, 보건소, 국군, 건보공단 등 다양한 기관에서의 교육과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사과나무의료재단(이사장 김혜성·이하 사과나무재단)이 지난 10월 1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교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과나무 사이언스 스쿨’을 개최했다. 사과나무치과병원에서 진행된 이번 사이언스 스쿨은 청소년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과나무 사이언스 스쿨은 의료계통 직업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동·식물 세포에 대한 과학실험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생물학적 기초지식을 익히고 인체와 세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과학적 탐구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직업체험과 과학실험으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사과나무의생명연구소 엄제현 선임연구원의 지도로 진행됐다. 사과나무재단 김혜성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길 바라고, 연구원 체험을 통해 미래의 멋진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지역 사회와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의 기대수명이 연장되고 만성 질환을 앓는 노인의 수가 늘고 있다. 한국은 세계에서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로, 65세 이상 인구비율과 요양시설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인 복지 및 의료정책을 강화하고 있는데, 2023년 말 기준 요양병원 수는 1,600여곳 정도이며, 요양병원 병상 수는 인구 1,000명당 약 3.5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도 높은 수준이다. 요양원과 요양기관은 매년 2.6%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특히 고령화로 인해 관련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노인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입원환자 수도 꾸준히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2023년 말 기준 요양병원 입원환자 수는 14만명을 넘어섰는데, 이는 고령화 사회의 필요에 따른 의료시설의 확충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노인은 구강질환이 곧 전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특히 관리가 중요하고, 노인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는 노인환자를 위한 다양한 구강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한 상태다.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임상현장에서 일단 노쇠가 진행되면 회복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노화가 완전히 진행하
휴학한 의대생 중 남학생 상당수가 현역으로 입대를 신청했다. 의대 증원 사태로 촉발된 수업 거부와 휴학 사태가 장기화하자 남학생 상당수가 현역병으로 국방의 의무를 먼저 해결하기 위해 입대를 선택한 것이다. 올해 국감에 국방부와 병무청이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2024년 8월까지 현역병으로 입대한 의대생 수는 총 1,052명이라고 한다. 이는 2023년 한 해 267명이었던 것과 비교해도 급증한 수다. 치대생과 의대생들은 보통 치과대학과 의과대학 졸업 후 국가시험을 통과하여 치과의사와 의사 면허증을 취득할 때까지 병역이 유보되었다가, 전문의 수료 여부에 따라 군의관이나 공중보건의로 근무하여 군대 내 의료와 지역의료를 책임지는 임무를 수행한다. 군의관은 군대 내에서, 공중보건의는 지방 각지의 보건소나 보건지소, 보건의료원 등에서 근무하는데, 매년 3월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를 합쳐 1,100여 명이 전후방의 군부대와 도서·산간 지역에 배치된다. 그간 치·의대생 사이에선 군의관 복무 기간(39개월)이 현역병 근무 기간(18개월)보다 지나치게 길다는 인식 때문에 학부를 휴학하고 현역 입대를 선택하는 숫자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였다. 본지에서 보도한 바 있듯이 군 복무 의무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가을 학술대회 시즌을 맞이해 매주 학술대회에 참여하며 치과계 학술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덴티스는 지난 10월 6일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이어 13일에는 조선대학교 50주년 기념 기자재 전시회에 참여했다. 특히 조선대학교 50주년 기념 기자재 전시회에는 강연장 입구 정중앙에 △임플란트 고정도측정기 ‘ChecQ’ △SQ 임플란트 라인업 △시멘트리스 ‘Safe Fit’ △투명교정장치 ‘SERAFIN’ △수술용 무영등 ‘Luvis C500 CAMERA’ △의료용현미경(LEICA) △구강스캐너(MEDIT) 등 덴티스의 주요 제품들을 전시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10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진행된 대한치주과학회 제64회 종합학술대회와 20일 열린 2024 치과 캐드캠기공학회 학술대회에도 참여하며 학술대회장을 빛냈다. 대한치주과학회 제64회 종합학술대회에서는 △ChecQ △Luvis C500 CAMERA 모바일 타입 △SQ Surgical KIT △OneQ Surgical KIT △I-FIX KIT △SQ GUIDE KIT △SAVE Crestal Sinus
연준의 9월 FOMC 50bp(big cut, 0.5%) 금리인하 이후 잠시 혼란스러웠던 금융시장은 결국 미국증시가 전고점을 돌파하며 신고가 행진을 써나가면서 상승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동시에 많은 투자자들이 상승하는 시장의 끝자락에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이번 기고에서는 기준금리 사이클의 마지막 단계에서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위험을 관리하고 기회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다뤄보겠다. 버블의 마지막 랠리에서 자산을 효과적으로 배분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각 자산이 현재 경제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보자. 금리 사이클과 자산배분의 중요성 기준금리 사이클은 자산배분 전략의 핵심 요소 중 하나다. 이번 사이클에서 금리고점(A)은 2023년 8월에 도달했으며, 첫 번째 금리인하(B)는 2024년 9월에 시행됐다. 10월 23일 현재 우리는 B에서 C로 향하는 구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C의 시기는 지난 금리 사이클과 비교했을 때 2025년 8월에서 11월로 사이로 예상된다(더 자세한 내용은 본지에 연재된 150~153호 칼럼이나 필자의 유튜브를 참고하시길 바란다). 이러한 금리인하 사이클 내에서 각 자산의 비중을 적절하게 조정해 위험 대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이화여자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김선종)이 주관하고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회장 이부규)·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이정근)·대한골대사학회(회장 백기현)·대한골다공증학회(회장 채희동)·대한내분비학회(회장 정윤석)가 공동주최한 ‘2024 MRONJ 심포지엄’이 지난 10월 2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치과·의과가 협력해 ‘약물관련 턱뼈괴사(이하 MRONJ)’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강연장에는 1,500명 이상의 발길이 이어지며 큰 성과를 거뒀다. 심포지엄에서는 MRONJ 최신 연구 결과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치료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다. MRONJ의 예방, 진단, 치료법에 대한 치과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MRONJ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 것. 이날 최은주 교수(원광치대)는 MRONJ의 정의와 진단에 대한 최신 연구를 소개하고 2024년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동옥 교수(국립암센터)는 비스포스포네이트와 데노주맙 두 약물의 위험성을 비교 분석했고, 이어 한국인 인구 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약물관련 악골괴사증의 위험도를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여성치과의사회(회장 장소희·이하 대여치)가 주최하고 신흥이 후원하는 2024 대여치 학술대회가 오는 11월 24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1층 마리아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여치 학술대회 사전등록기간은 오는 11월 20일까지며, DVmall을 통해 진행된다. 사전등록비는 4만원이며, 현장에서 등록 시 1만원이 추가된다. DVmall에서 학술대회 사전등록을 할 경우 DVmall 멤버십 회원은 DV Point 2만점을, 일반 회원은 1만점의 추가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2024 대여치 학술대회는 성별 관련 없이 치과의사 모두 등록할 수 있으며, 필수보수교육점수 1점을 포함한 치과의사 보수교육점수 4점이 인정된다. DVmall 관계자는 “DVmall 사전등록 대행 서비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치과단체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DVmall 회원들이 필요한 치과 보수교육도 받고 사전등록 추가 혜택도 받는 일석이조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DVmall에서는 대여치 학술대회 외에도 단국치대 학술대회 사전등록도 진행 중이다. 한편, DVmall 멤버십 회원이 될 경우 제품 상시 10% 할인, 가입사은품, 덴탈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10월 19일 ‘25개 구회장·총무이사 연석회의’를 호텔금오산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대한 대응방안을 비롯해 △보조인력난 △불법 의료광고 및 덤핑 △병원경영 개선 등 서울지부 제39대 집행부 주요 공약사업의 진행상항을 공유했다.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관련, 면허취소법대응TF 신동열 위원장(서울지부 부회장)이 나서 개정안 발의 등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서울시의사회, 서울시한의사회 등과 TF를 꾸린 서울지부는 범죄에 구분 없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으면 면허가 취소되는 의료인 면허취소법을 개정하기 위해 국회의원들을 지속적으로 만나 설득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면허 취소 사유를 특정강력범죄, 성폭력 범죄 등으로 축소하는 의료법 일부개정안 발의(국민의힘 김예지 의원 대표발의)를 이끌어냈음을 강조했다. 계속해서 서울지부 39대 집행부 주요 공약사업의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서울지부는 집행부 출범과 동시에 빠르고 효과적인 공약사업 실천을 위해 △제1분과 보조인력사업특별위원회(위원장 조정근) △제2분과 불법의료광고 및 저수가덤핑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이 마무리된 가운데 266명이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지난 10월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의사 국가시험에는 347명이 응시한 가운데 76.7% 합격률을 기록, 최종 266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시에서는 3,212명이 응시해 3,069명이 합격한 바 있다. 당시 합격률이 95.5%에 달했던 것에 비해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의정갈등의 심화로 응시자가 예년에 비해 10% 수준에 불과한 가운데 극소수의 의사가 배출되는 유례없는 해가 됐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우리나라 65세 고령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5년 사이 요양병원이 200개소 넘게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 의료기관이 5,500개소 이상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2024년 연도별 요양기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의료기관과 약국을 포함한 요양기관은 지난 9월 기준 10만3,145개소로 집계됐다. 요양기관은 2019년 9만4,955개소, 2020년 9만6,806개소, 2021년 9만8,551개소, 2022년 10만504개소, 지난해 10만1,809개소에서 올해 9월 10만3,145개소로 해마다 증가했다. 이 중 약국을 제외한 의료기관은 지난 9월 기준 7만8,101개소를 기록했다. 2019년과 비교하면 5,685개소(7.9%)가 늘었다. 의료기관별 현황을 보면 요양병원 감소세는 더욱 뚜렷했다. 요양병원은 9월 기준 1,359개소로 2019년(1,577개소)보다 218개소(-13.8%)가 줄었다. 요양병원은 2019년 1,577개소에서 2020년 1,58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남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도에 제약회사와 의료기기 업체가 보건의료인에게 제공한 경제적 이익 제공이 143만 건, 금액은 8,000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는 견본품 제공, 학술대회 지원, 임상시험 지원, 제품설명회, 시판 후 조사 및 구매 전 성능 확인을 위한 사용, 대금결제 조건에 따른 비용할인(약국) 등 보건의료인에게 허용되는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제약회사와 의료기기 업체가 작성해 보건복지부에 제출하는 문건이다. 심평원이 제출한 ‘의약품/의료기기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제공 건수로는 ‘제품 설명회’가 142만4,18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제공 금액은 임상시험(연구비)가 5,36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제약회사는 의약품의 경제적 이익 제공에 7,229억원 가량을 지출했는데, 임상시험에 4,799억원(3,625건), 제품설명회에 2,222억원(135만5,063건), 시판 후 조사 136억원(5,193건), 학술대회 71억원(762건) 순이었다. 의약품/의료기기 견본품 제공현황을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