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의료법상 의료면허가 없는 일반인은 의료기관을 설립할 수 없다. 하지만 협동조합 개설을 통해 일반인의 의료기관설립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직 의료기관 설립 허가를 따내기 위해 만들어진 형식적인 협동조합이 생겨나고 있다. 이런 유사 의료생협이 세운 의료기관은 조합원의 활동이 없어 환자 중심의 서비스라는 의료생협의 목적과는 달리 설립자가 대개 사무장직을 맡아 직접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합법적 ‘사무장병원’으로 악용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의료생협이 전국적으로 수백 개가 생기면서 사무장병원도 함께 난립해 과잉 진료와 불법 진료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보고 있다.복지부는 “사무장병원은 개설 목적이 오직 수익 창출로, 과잉 진료, 편법 진료, 불법 환자유인행위가 만연하다”며 “최근 금융감독원에서 보험사기를 적발한 결과 1/4이 사무장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지난 1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의료기관 연루 보험사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2년 적발된 58개소 중 개인형 사무장병원 14개소, 법인형 사무장병원 2개소, 의료생협 사무장병원 3개소로 밝혀졌다. 이런 폐해를 막기 위해 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개정돼 설립요건을 강화한 ‘사회적
의과와 치과의 분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유명포털 검색결과에서 치과본연의 진료영역이 의과의 고유 영역인 것처럼 노출되고 있어 치과계의 대응이 필요하다.포탈 의학정보에서는 악안면 수술에 대해 ‘치아 교합과 관련이 있는 위턱과 아래턱의 기형을 대상으로 하는 뼈 수술이다’고 안내를 하고 있으나 진료과를 성형외과, 치과 순으로 표기하고 있다. 구강암의 경우도 검색 시 진료과를 이비인후과, 치과, 방사선종양학과 순으로 표시해 문제다.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포털 측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자료를 제공받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진료과목은 병원 진료과목 순서에 따라 표기하고 치과의 경우 별도의 법인으로 있어 후순위에 표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포탈의 정보인만큼 치과 고유 진료과목에 대해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치과계의 관심이 필요하다. 김희수 기자/G@sda.or.kr
동대문구치과의사회(회장 조영준·이하 동대문구회)가 지난달 26일 구회관에서 제4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서치회장 선거제도 관련 개정안이 논의돼 눈길을 끌었다. 동대문구회는 총회를 통해 현재 3명인 서치회장단 러닝메이트를 1명(수석부회장)으로 변경하자는 안을 상정키로 했다. 서치회장 선거가 3회 연속 단독후보출마로 진행된 것은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이며 3인의 러닝메이트를 1명으로 줄여 많은 사람이 서치회장 후보로 출마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또한 최근 의료인 먼허신고제도 등으로 입회회원이 늘어 입회비가 증가해 회기 결산 시 일시적으로 이월금이 증가한 것에 대해 이월금을 별도 운영기금으로 편입해 재정 균형을 꾀하기로 결의했다. 이외에도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을 위한 성금 운영에 대한 정보 공개와 대한치과의사협회 배상책임보험 운영 개선 촉구를 서치총회에 안건으로 올리기로 했다. 한편 서치회장 표창은 권기남 원장(새서울치과)에게 돌아갔으며 모범반은 5반이 선정됐다.김희수 기자/G@sda.or.kr
메가젠임플란트 박광범 대표가 지난달 23일 열린치과의사회(회장 김성문·이하 열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열치는 “박광범 대표가 노숙자, 중국 동포 및 탈북자와 같은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이고 헌신적인 의료봉사를 한 공로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전했다.박광범 대표는 “함께 땀 흘린 열치 봉사자들께 공을 돌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구강건강을 위해 성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희수 기자/G@sda.or.kr
장애인들을 위해 지난 2003년 설립돼 10년간 장애인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돌려준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이 지난달 22일 ‘2013 스마일 시상식 및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홍예표 이사장은 “치과계 가족, 후원회원, 후원기업과 단체의 도움이 있었기에 많은 장애인들이 환한 미소를 되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스마일재단이 이룬 성과와 ‘스마일 장애인 구강발달센터’ 설립 등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와 나눔은 꼭 경제적 지원을 말하는 것이 아닌 만큼 앞으로 인식개선 사업도 강화해가기로 했다. 한편 스마일 장애인 구강발달센터 건립을 위한 ‘희망릴레이 10주의 기적’은 총 34명이 참석해 2,763만원이 모금됐다. 센터설립까지 모금활동은 계속될 예정이다.행사장에서도 후원의 손길이 끊이지 않아 치과계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스마일재단의 숨은 힘을 볼 수 있었다. 김희수 기자/G@sda.or.kr
치과근관치료학 분야의 세계 석학들이 오는 23~24일 서울에서 ‘New Horizon in Endodontics’를 주제로 최신 지견들을 쏟아낼 예정이다. 제17회 아시아태평양치과근관치료학회연맹(회장 김성교·이하 APEC) 학술대회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APEC이 주최하고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황호길)가 주관하며 대회장인 백승호 교수(서울치대)가 2011년부터 조직위원회를 구성, 행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기조 강연으로는 이승종 교수(연세치대)가 ‘Electronic Apex Locator; where does 0.5 and APEX mark really point?’를 시작으로 Martin Trope 교수(펜실베이니아치대)와 김승국 교수(펜실베이니아치대)가 강연을 이어간다.두 번째 세션인 ‘초청 강연’에서는 6명의 세계 엔도 석학들이 초청되어 강연을 한다. James L. Gutmann 교수는 ‘The Impact of New Endodontic Technology on Predictable Outcomes를’, Gianluca Gambarini 교수는 ‘Improving 3D Quality of End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자연치아의 보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정원 교수는 치아의 삭제를 최소화하는 술식을 연구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자연치아를 오래 사용하는 보존 술식도 중요하지만 심미적인 부분도 중요하기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복합레진을 활용한 전치부 심미수복-Crown이 필요할까요?’를 주제로 SIDEX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박정원 교수는 “접착과 레진 재료는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예전에 레진과 접착을 배운 치과의사들에게 발전된 재료를 소개하고 진화한 술식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개원의가 강연에 참석하는 이유는 임상에서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만큼 문제해결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이런 임상케이스는 보철을 하면 편한데’하는 생각으로 보존을 접하면 안 된다”며 크라운이 필요 없는 복합레진을 통한 수복을 강조하는 박정원 교수는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보철치료보다 보전적 치료가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고 전한다.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해 사용하고 보철치료를 최후의 방법으로 사용해야하는 기대수명이 100세에 달하는 시대가 왔다. “보존에 대한 강연은 새로운 재료와 술식에 대한 내용이 빠질 수 없다”며
오는 7월부터 의료기관이 건강보험 급여를 청구할 때 환자를 진료한 의료인의 면허종류와 번호를 밝혀야 한다.보건복지부는 요양기관이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하는 요양급여비용청구명세서에 환자를 진료한 의료인의 면허종류와 면허번호를 기재하도록 하는 ‘요양급여비용청구방법, 심사청구서·명세서식 및 작성요령’ 개정고시안을 지난달 25일부터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고시에 따르면 요양기관이 요양급여비용 청구시 제출하는 비용명세서의 상병내역 및 조제투역 내역에 의료인 등의 면허종류, 면허번호를 기재해야 한다. 상병내역에는 의과, 치과, 한방 등에서 주상병명에 대해 진료한 진료과목의 주된 의료인 1인을 기재해야 한다.진료내역에는 외래환자 진찰료를 1회 이상 산정하는 경우 각각에 대한 진찰 의료인,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초빙료의 경우 초빙된 시술전문의, 조제기본료를 1회 이상 산정하는 경우 각각에 대한 해당 약사를 기재해야 한다.다만 이번 개정안은 우선적으로 입원과 외래 진료시 의료인만을 대상으로 한다. 복지부 측은 “요양급여 비용 행위주체자의 책임을 강조하고 청구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면서 “개정안 시행에 관한 내용을 널리 알리고
성공적 개원을 위한 뜨거운 열기가 집중됐다.덴츠플라이 코리아(이하 덴츠플라이)와 한국접착치의학회(회장 손호연)가 지난 24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개최한 ‘성공 개원을 위한 임상 ABC’세미나에 23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몰렸다.200여석의 대강당 좌석이 부족해 별도의 화상 강연장이 마련되는 등 성공개원을 위한 높은 관심이 집중된 이번 세미나는 개원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임상케이스가 소개됐다.연자들이 임상 팁을 공개할 때마다 기록을 위한 플래시가 연신 터지는 등 강연에 대한 몰입도가 높았다. ‘쉽게 하는 Post Core, Bulk filling resin이란?’을 강연한 박정원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는 “임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비법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덴츠플라이 측은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의 높은 관심으로 세미나 등록이 조기 마감되고 강연장에서도 참석자들이 뜨거운 열기를 보여준 만큼 신규개원의를 위한 임상 세미나를 다시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김희수 기자/G@sda.or.kr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이 지난 27일 치의학대학원 대강당에서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치의학석사 88명이 배출됐다. 이재일 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축하를 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감사를 갖는 자리다”며 “나 혼자의 힘만으로는 이 자리에 설수 없었다는 것을 잊지 말고 끝임 없이 공부하고 스스로 시험하는 치과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명진 병원장은 “환자중심의 의술로 창의적인 사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치과의사가 되길 기원한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서울대학교 총장상은 박판수 졸업생이 수상했으며, 치전원장상 조성인 졸업생, 병원장상 장민석 졸업생, 치협회장상 박성환 졸업생, 총동창회장상 임선진 졸업생이 각각 수상했다.김희수 기자/G@sda.or.kr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서봉직)이 지난 24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개원의를 위한 연수회를 개최했다.이번 연수회는 개원의를 위한 연수회로 준비된 만큼 턱관절과 관련된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빈자리 없이 10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해 높은 열기를 보인 이번 연구회는 턱관절 장애에 대한 개원가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정진우 교수(서울치대)의 ‘턱관절장애 환자의 교합장치 치료’와 어규식 교수(경희치대)의 ‘턱관절장애 환자의 물리치료 및 약물치료’ 강연은 개원가에서 진료시 자주 만날 수 있는 케이스를 통해 진행이 됐다. 마지막 순서였던 진상배 원장(메디덴트치과)의 ‘턱관절장애 환자의 치료와 관련된 보험청구’는 급여항목과 비급여항목을 알려주고 안전한 보험 청구를 위한 여러 팁을 알려줘 참석자들의 관심이 높았다.서봉직 회장은 “턱관절 환자를 만났을 때 진료부터 보험 청구까지 한자리에서 배울 수 있었던 것이 주요했다”며 “앞으로도 개원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세미나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김희수 기자/G@sda.or.kr
메가젠임플란트(박광범·이하 메가젠)출시한 ‘AnyRidge’와 ‘AnyOne’ 임플란트가 메가젠의 두 가지 기술력을 기반으로 빠른 골유착과 치유기간 단축효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첫번째는 표면 처리 기술이다. 메가젠 고유의 XPEED짋 표면처리 기술은 기존 SLA 표면 처리의 문제점이었던 산 잔류 가능성을 제거하기 위해 최종공정에서 중성화 처리를 하고 있다. 픽스처 표면에 Ca이온이 화학적 반응을 통해 0.5 마이크로미터 두께의 Calcium titanate nano-structure로 균일한 층을 형성함으로써, 임플란트 식립시 표면 박리나 식립 후 코팅 층의 흡수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해 일반 RBM 또는 SLA 표면처리보다 우수한 BIC와 Removal torque 값을 얻을 수 있다. 두 번째는 나사선 디자인이다. Knife Thread짋는 round face와 narrow thread 디자인으로 cancellous bone의 고유한 architecture를 손상시키지 않고 식립돼 최적의 ISQ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compressive force에 대한 저항력은 더욱 높이면서 shear force의 발생량은 최소화하는 응력 분산이 생겼다. 메가젠
노원구치과의사회(회장 김종태·이하 노원구회)가 지난 18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노원구회 김종태 회장은 “치과계가 어려운 만큼 우리가 힘을 합쳐 슬기롭기 이겨 나가자”며 “임원, 반장, 회원이 삼위일체가 돼 끈끈한 단합력을 바탕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특별기금의 이자수익으로 장학사업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노원구회의 특별기금은 구회관 건립기금으로 이미 구회관이 있는 만큼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이용해 장학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장학사업은 지역에 위치한 영신간호비즈니스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자세한 사항은 항후 이사회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5개구회장협의회에서 결의된 서울지역 25개 구회 이전 개원시 구 입회비 50% 감면 안건도 통과됐다.김희수 기자/G@sda.or.kr
지난 22일 성동구치과의사회(회장 신한철·이하 성동구회)가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칙 개정을 통해 서울지역 타구 정회원의 이전 개원시 입회비를 반액으로 감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어려워진 개원환경을 고려 그동안 학생구강검진사업과 노인의치사업 중 일부비용을 성동구회 발전기금으로 모금하는 것은 규모를 축소키로 했다.학생구강검진사업은 치과의사들이 봉사하는 의미가 강해진 만큼 구회에 납부하던 기금은 폐지했으며, 노인의치사업을 통해서 납부하던 기금도 10%에서 5%로 축소하기로 한 것.신한철 회장은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개원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힘이 되는 성동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희수 기자/G@sda.or.kr
중랑구치과의사회(회장 정재호·이하 중랑구회)가 지난 22일 제2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2년도 회무보고, 재무보고, 결산보고, 감사보고 등과 더불어 회칙개정안 등 구회회무에 대한 다양한 토의가 이어졌다. 회비를 2회 미납한 회원의 자격정지 기준시기를 현행 6월 1일에서 5월 1일로 변경하기로 했다. 정기총회 의장은 전임회장단에서 추대하는 것에서 회장 선출시 함께 선출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치과계에 각종 현안이 산적한 만큼 구회의 의견을 수렴할 때 중랑구회 카페를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사안에 대해 의견을 묻는 내용을 카페에 올려 무기명 찬반투표를 통해 의견을 모으기로 한 것.정재호 회장은 “치과계의 변화가 많은 만큼 회원들 의견이 적극 개진되고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