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치과병원(원장 이용무)이 지난달 23일 서울 강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진행했다. 서울대치과병원, 미래에셋생명,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올해만 총 5회에 걸쳐 서울지역 노인복지시설에서 이뤄졌다. 올해 마지막 진료봉사는 안정섭 교수(치과교정과)를 봉사단장으로 교수, 전공의,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교직원 등 20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구강검진 외에도 발치, 충치 치료, 스케일링, 틀니 수리, 임플란트 치료계획, 구강보건교육까지 이어가며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향상에 힘을 모았다. 또, 치과보철과, 치주과, 구강악안면외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들이 동행해 더욱 효율적인 진료봉사가 됐다. 오전 일찍 시작된 진료봉사에는 총 45명의 어르신이 동참했으며, 심화치료가 필요한 어르신들은 병원에서 무료 진료가 이어질 예정이다. 안정섭 봉사단장은 “진료실이 아닌 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만나 치과 진료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국가중앙치과병원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으로 내년에도 우리 이웃의 구강건강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 이만규 감사의 불신임안이 부결됐다. 지난 2일 오후 4시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치협 임시대의원총회(의장 박종호·이하 임총)는 재적대의원 220명 중 165명이 총회장에서 직접 투표권을 행사했다. 상정의안 1호 ‘치협 이만규 감사의 불신임의 건’은 표결 결과 찬성 103명, 반대 58명, 무효 2명, 기권 2명(투표 불참여)으로 참석대의원 2/3를 넘지 못해 부결됐다. 가결정족수는 참석대의원 165명의 2/3인 110명이었으며, 상정의안 2호인 ‘감사 보선의 건’은 1호 의안이 부결되면서 자동으로 폐기됐다. 박종호 의장 “다양한 토론 통한 미래지향적 결정 필요” 오후 4시에 시작된 치협 임시대의원총회 개회사에서 박종호 의장은 “오늘 임총 안건은 다소 무거운 판단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대의원들이 다양한 의견과 토론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이해하면서 치과계 발전이라는 같은 목표를 위해 함께 달려가고 있음을 합의해 미래지향적인 결정을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협회 사상 세 번째라는 오명을 남긴 10월 압수수색과 기다렸다는 듯이 터진 공중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가 치과의료분쟁과 관련한 의료감정의 공정성·전문성·객관성을 향상하기 위한 ‘치과의료감정원 설립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오는 11일 치과의사회관에서 개최한다. 그간 치과의료분쟁 감정은 법원·경찰 등의 기관에서 필요할 때 각 학회, 대학병원 등에 의료자문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수행해 왔다. 지난 2015년경부터 치협이 의료분쟁조정위원회 업무를 신설, 각 학회를 대신해 감정요청에 대한 접수·회신 업무를 하고 있으나, 방식과 운영 규모에 따라 기관 사이 분쟁, 감정기간 지연, 감정인의 참여 저조 및 기피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치과의료분쟁이 증가하는 상황을 감안해 치과계에서는 공정성·전문성·객관성을 갖춘 감정전문기관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치협 대의원총회 등에서 형성되는 등 치과의료감정원 설립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한, 치과의료감정에 있어 전문학회가 아닌 기타 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일부 감정에 학술적 근거가 부족하거나 치과계 정서와 맞지 않는 내용이 포함될 경우 감정 의견이 판례로 남아 다른 치과의료감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가 12·2 치협 임시대의원총회(이하 임총)를 앞두고, 총회 파견대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지부는 매년 치협 총회 직전에 파견대의원 회의를 갖고 상정 안건 및 총회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대의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서울지부 대의원총회 안영재 의장은 “총회 참석은 대의원의 책무 중 가장 으뜸”이라며 “임총이 대전에서 열리지만 가급적 많은 대의원이 현장을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파견대의원 회의는 치협 대의원총회 홍순호 부의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홍순호 부의장은 “이번 임총은 감사 불신임안이라는 사상 초유의 안건이 상정됐고, 찬반으로 의견이 갈려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태”라며 “안건 제안설명이나 감사 당사자의 소명, 대의원들의 찬반 토론까지 충분히 듣고 신중하게 표결에 참여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파견대의원 회의에 참석한 대다수 대의원은 이번 임총의 최초 소집자가 누구인지, 안건 발의는 누가 했는지, 총회 소집 요구서에 제안설명이 왜 없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또한, 이번 임총 안건이 결론적으로 협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이번 임총은 단순히 감사 1인에 대한 불신임을 넘어 치협 최고 의사결정기관인 대의원총회에서 내부 일을 외부로 확대한 장본인에 대한 엄중한 문책과 멈춰선 치협 행보를 하루빨리 정상화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려줘야 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태근 회장이 임시대의원총회(이하 임총)를 나흘 앞둔 지난 28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만규 감사 불신임안 통과를 강력히 주문했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감사단 상견례 자리에서 협회장이 현금 2,000만원을 요청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내용으로 다른 감사 2인이 사실과 다르다고 확인해줬다”, “이만규 감사는 협회장을 동료가 아닌 적으로 간주했다”, “자신이 고발자가 아니라고 항변하기 전에 왜 이 사건의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됐는지를 먼저 밝혀야 한다” 등 강성 발언을 이어갔다. 또 “고발자가 아니라고 하는데, 이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라며 “압수수색 영장에도 협회 내부 진술이라는 내용이 명기돼 있고, 제보가 있었기 때문에 인지수사를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협회장 본인의 1억5,000만원 횡령 의혹에 대한 몇몇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이 지난 21일 ‘2023년도 제15회 질 향상(QI) 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의료분야의 질 향상(Quality Improvement, QI)은 환자 진료와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대치과병원은 2009년부터 매년 QI 경진대회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교수, 치과위생사, 간호사, 전산직 등 다양한 직군이 8개 팀을 구성해 참가했다. 참가팀들은 진료, 교육, IT 등 여러 분야의 아이디어를 발표했으며 특히, 의료서비스 증진을 위한 스마트폰이나 QR코드, 인공지능을 접목한 QI 기법들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 대상은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진료대기시간 감소 활동을 주제로 한 치위생행정팀에게 돌아갔다. 치위생행정팀은 정보운영개발팀과 협업을 통해 ‘치과병원 전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EDR:Electronic Dental Recording System)’에서 대기환자를 확인하고, 진료 지연 시 대기자에게 예상 대기시간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 발신 서비스를 기획했다. 이를 통해 진료 데스크에서의 민원 발생을 줄이고 병원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증진은 물론 환자들의 병원 이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세텍(SETEC) 전시장에서 개최된 ‘2023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박람회’에서 구강검진과 상담으로 노인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노인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 동의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가 주최한 ‘2023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박람회’는 고령화 등 인구변화와 코로나 펜데믹을 거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생활 속 디지털 정보화에 부응하고 고령화 사회에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국 7만여 경로당과 회원 400만명을 관리 중인 대한노인회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전문박람회로 시니어 세대의 관심이 집중됐다. 치협 최종기 대외협력이사는 “홍보부스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구강검진과 상담을 제공하고, 어르신을 위한 정책 홍보로 치협 캐치프레이즈인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치협’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임플란트 건보 적용 개수 확대 서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보 적용 확대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치협은 네오바오이텍, 탑플란트 등의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원장 김성균·이하 서울장애인치과병원)과 신한은행(성동지점장 손일형)이 지난 9월에 이어 11월 3일에도 강원도 철원 문혜·은혜 장애인요양원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의료진·직원 15명과 신한은행 성동지점 봉사단 2명이 참여했다. 장애인치과이동진료버스 2대와 포터블 유니트체어를 이용해 구강진료 및 스케일링 등을 시행했으며, 이동이 불가능한 와상 장애인에게는 생활관을 직접 찾는 회진 진료에 나섰다. 또한 요양원 종사자들에게는 장애인 구강질환 및 구강 건강 관리법, 올바른 칫솔질, 구강위생용품 종류와 사용법 등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했다. 봉사단으로 참여한 신한은행 성동지점 손일형 지점장은 “의료봉사로 환한 미소를 되찾은 장애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장애인치과병원 김성균 원장은 “철원 의료봉사 활동으로 요양원 장애인들에게 밝은 미소와 희망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지속적인 의료봉사로 요양원 장애인들에게 건강한 미소를 제공할 것”이라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도봉구치과의사회(회장 민철기·이하 도봉구회)가 지난 16일, 양주C.C.에서 회장배골프대회를 진행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 서울25개치과의사회장협의회 차윤석 협의회장(성북구회장) 등 내외빈을 포함해 24명이 참가한 이번 회장배골프대회에서 영예의 우승은 김남건 회원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 준우승은 김성민 회원, 메달리스트는 도봉구회 회장을 역임했던 백상훈 회원이 차지했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가 ‘의료인 면허취소법’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지난 20일 치협은 의료법 제65조 일부가 ‘직업선택의 자유와 평등권을 침해하므로 헌법에 위반된다’는 취지의 헌법소원 심판청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부터 시행된 개정 의료법은 치과의사, 의사, 한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조산사, 안마사가 모든 범죄에서 금고 이상의 실형을 받을 경우 면허가 취소된다. 치협은 신인식 법제이사가 법무법인 로고스 이정미 상임 고문변호사(前헌법재판관)와 의료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시점부터 헌법소원 심판청구서 내용을 오랜 기간 준비했다. 치협은 적법 요건 통과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헌법재판소가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의료법 재개정의 길을 열어주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치협 박태근 회장과 신인식 법제이사는 “헌법소원이 반드시 위헌 결정을 받을 수 있도록 이 법의 적용을 받는 모든 의료인단체가 적극 동참하고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당초 성범죄나 특정강력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에 대한 규제를 위해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연이어 4개의 의료법 개정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이하 치주과학회)가 지난 11일 경희대치과병원에서 ‘제7회 치주질환과 NCD(Non-Communicable Diseases, 만성비전염성질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 컨퍼런스에는 145명이 등록하는 등 구강질환과 전신질환을 통합·관리하는 보건사업에 관심이 집중됐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이지은 과장은 ‘제2차 구강보건사업과 구강-전신건강 통합건강 프로그램’을 주제로, 2차 구강보건사업의 중점은 ‘구강질환의 건강증진 및 전신질환과 통합관리’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보건소 내에서 구강건강과 전신건강 모두를 향상하기 위해, 일차 의료에서 구강질환과 전신질환을 통합 관리하는 모형 개발과 정책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현재 구강정책과에서 진행 중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사업, 치과 맞춤형 감염관리 체계 확립사업, 한국 치과의사들의 해외 활동가능성 연구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이어 서울대병원 조비룡 교수(가정의학과)는 ‘구강-전신건강 통합건강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서 연구목적 세 가지를 전달했다. 첫째, 일차의료에서 구강질환과 전신질환 통합관리 필요성 확인, 둘째, 구강질환과 전신질환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디지털 디바이스 액세서리 보호필름 전문 브랜드 힐링쉴드의 구강스캐너 세렉 프라임 스캔 AC 모델의 전용 보호필름 제품군 3종 중 스캐너 렌즈 전용 보호필름 제품군이 인기다. 힐링쉴드가 선보인 세렉 프라임 스캔 AC 전용 보호필름은 스캐너 렌즈, 터치패드, 21인치 터치스크린에 부착이 가능한 전용 보호필름 제품군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스캐너 렌즈는 구강 스캔 시 렌즈에 직접 발생할 수 있는 생활 스크래치 방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힐링쉴드의 스캐너 렌즈 보호필름은 올레포빅 고광택 제품군으로 3H 스크래치 경도를 지니고 있다. 특히 클리어 타입의 투명하고 선명한 보호필름 제품군으로 렌즈 기능에 방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힐링쉴드 관계자는 “세렉 프라임 스캔 AC 구강 스캐너 전용 보호필름 출시에 이어 의료기기 전용 보호필름 라인업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며 “주문제작 또는 단체주문 등 다양한 방식의 보호필름 제작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힐링쉴드 구강 스캐너 세렉 프라임 스캔 AC 전용 보호필름은 폰트리몰, 스마트 스토어, 힐링쉴드 코리아 등 다양한 오픈마켓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힐링쉴드는 재구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기초 및 임상 치의학 관련 제반연구 증진을 위해 예비 치과의사들이 논문연구의 성과를 발표하는 ‘제25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이하 학생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최경연·신재원 학생의 ‘Research on AI-based Dental panoramic diagnosis(인공지능 기반 치과 파노라마 진단 연구/영상치의학교실 허경회 교수 지도)’에게 돌아갔다. 총 18개 팀이 참가한 이번 학생경연대회는 국제적인 치의학 교류 향상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발표 및 질의응답 모두가 영어로 진행됐으며, 대상 외에도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3팀이 선정됐다. 1999년 시작돼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학생경연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와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주최하고 전북치대가 주관했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전통과 역사가 있는 국내 유일의 치대생 학생학술경연대회는 전국 치대 및 치전원생이 소통과 화합으로 최신 치의학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치과의사로서의 역량 개발을 위한 큰 역할을 해왔다”며 “선의의 경쟁으로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이하 치주과학회)가 지난 11일 경희대치과병원에서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확대이사회를 개최했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임기 시작 1년 전에 명예회장, 직전회장, 임원, 감사, 시도지부장들이 참석하는 확대이사회에서 차기 회장을 선출하고 있다. 올해 확대이사회는 구영 명예회장이 이사회 의장으로 진행했으며, 과반의 출석과 출석자 과반의 찬성으로 현재 학회 부회장을 역임 중인 설양조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설양조 차기 회장은 그간 치주과학회에서 여러 이사직과 부회장을 맡으며, 다양한 학회 활동을 경험했다. 설양조 차기 회장은 “치주과학회는 현재까지 임원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임기 동안 학회가 한 번 더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적재적소에 훌륭한 임원진을 꾸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치과계 숙원사업 중 하나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예산 항목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보건복지위) 수정예산안에 처음으로 반영돼 관심을 모은다. 수정예산안 반영은 지난 8월 25일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가결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법률적 근거 마련을 골자로 한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국회 복지위는 지난 14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치의학연구원 설계비 2억원이 포함된 2024년 수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지난 9일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서면 질의를 통해 해당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는 국립치의학연구원 관련 예산 항목이 처음으로 정부 예산안에 공식 명기되면서, 향후 법제사법위원회 등 국회 논의·의결 과정에서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수정예산안은 상임위인 보건복지위원회 예비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오는 12월 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결해야 최종 확정될 수 있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은 국내 치과재료 생산액(2022년 기준)이 3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