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시티의 저녁 2021 / Busan Nikon Z7II | 24㎜ | F8 | 30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바다를 바라보는 도시 부산 마린시티. 고층 건물의 아름다운 야경에는 빼곡히 정박된 요트가 함께 있어 더 아름다웠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더블루체어치과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 인사로 한해를 시작합니다. 임인년이 밝았습니다. 새해엔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어 마스크를 벗고 사는 일상을 꿈꿔 봅니다. 임인년은 북방과 검은색을 의미하는 임(壬)과 봄과 호랑이를 의미하는 인(寅)으로 구성되어 ‘북방의 검은 호랑이’로 백두산 호랑이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해에 백두산 호랑이 기상을 기대해 봅니다. 천간의 壬은 수水 기운으로 가을에 낙엽을 떨어트리는 차가운 기운이기도 하지만, 상품적 가치가 높은 열매를 완성시키는 기운이기도 합니다. 지지의 인(寅)은 봄이 되어 나무에 새잎이 돋고 땅속에서 새싹이 올라오는 기운으로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천간과 지지를 합치면 ‘과거의 결과를 정리하고 새로 시작하는 해’라 해석됩니다. 가을에 수확한 결과물은 좋은 경우도 있고 빈약한 경우도 있을 것이지만, 결국 새봄이 오면 새롭게 시작합니다. 시작은 시작 자체가 큰 의미를 지닙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의미에 부합합니다. 없으면 없는 대로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 시작하면 되고, 있으면 자본삼아 새로 시작하면 됩니다. 시작은 통상 행동에 의한 관점에서 평가하지만, 사실은 그 내면에 존재하는 시간에 의한 의미가 더 큽니다. 모
12월 열린 FOMC 회의를 계기로 2021년 12월 현재 기축통화 달러의 기준금리 위치와 방향을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이용해 알아봤다. 연준(Fed)은 양적완화와 제로금리를 마무리하고 첫 번째 금리인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의 가파른 물가 상승에 대응해 2022년에만 세 번의 금리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 테이퍼링(Tapering, Fed가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가는 것)을 마치고 금리인상을 시작했던 역사를 돌이켜보면, 테이퍼링만 해도 시작에서 종료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으며 첫 번째 금리인상 이후 1년 동안 추가 금리인상을 하지 못했다. 경제 상황은 예측 불가능하며 경기하방 압력이 강해지면 연준 또한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가져갈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지난 금융위기와 비교하면, 2021년 말 연준의 금리인상 계획은 과거보다 서두르는 것처럼 보인다. 연준의 행보가 빨라 진 가장 큰 이유는 심상치 않은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이다. 미국은 40년래 가장 높은 물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위기로 촉발된 연준의 제로금리와 무제한 양적완화로 발행된 통화량 급증으로 인해 화폐가치가 하락해 나타난
내일이면 2022년이 시작된다. 코로나19는 오미크론이라는 변이를 거치며 위중증의 정도가 약화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과거 스페인 독감이 없어지는데 7년여라는 시간이 걸렸고 총 3번의 대유행이 있었던 걸 떠올리면 무시하기는 이르다. 코로나19로 시작된 비대면 사회는 치과계에도 큰 타격을 입혔다. 2020년 한 해 대면 영업을 하는 업종 중 매출이 줄지 않은 곳이 없을 지경이었다. 하지만, 과거 스페인 독감이 유행하던 100여년 전과 지금은 확연히 달라 힘들지만 적응은 한층 빠른 상황이다. 치과계도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빠르게 적응 중이다.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치과업종의 특성상 국내외의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중국의 포스트 우한사태 회복과 함께 주가상승 등이 기업들에게 큰 활력소를 주며 치과의 변혁을 주도하고 있다. 20여년 전 디지털 파노라마가 도입되던 치과계의 2차원적 혁명 이후 최근 급속히 보급 중인 3차원 CT 및 스캐너 등은 치과계 3차원적 혁명이라고 일컬을 정도로 대한민국 치과의료 수준의 향상을 이끌고 있다. 막상 2차원적 디지털 파노라마를 사용하다가 3차원 CT 등을 활용하게 되면, 그간 임상에서 심적으로 느꼈던 많은 부분에 대해 직접
진료를 하면서 답답하게 느꼈던 부분 중 하나는 환자의 치료결과를 ‘정확하게예상’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턱관절이 불편한 환자에게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약을 처방하고 물리치료를 한다면 얼마만큼 치료해야 환자의 증상이 없어질지 미리 알 수 있을까? 입술돌출감이 있는 환자에서 제1소구치 발치를 하면 치료 후 입술이 3.5㎜ 들어갈지 4.0㎜ 들어갈지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이과생의 특성인지, 정확한 결과를 모르는 상태로 진료를 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마음이 불편했다. 그러던 어느 날, 캐드캠을 이용한 투명교정치료가 개발되고 점점 인기를 끌게 되었다. 환자의 치아들을 모니터로 살펴보면서, 0.1㎜ 단위로 치아를 정밀하게 순차적으로 이동시켜 좋은 교합을 만드는 모습은 무척 아름답게 보였고, 결과를 정밀하게 계획하여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평소 아쉽게 느꼈던 예측의 어려움, 매번 환자의 상태를 살펴 철사를 조절해야하는 번거로움을 극복하고 처음부터 쭉 계획한대로 이루어지는 치료라니! 투명교정치료가 기업들에 의해 본격적으로 소개되고 사용된 지 20년이 넘어가면서 많은 환자들의 치료결과가 나왔고 많은 관련논문이 발표되었다. 수많은 투명교정
■ INTRO 블로그나 유튜브 등의 매체에서 사용자들이 실제 구매한 제품이나 이용한 서비스에 대한 후기를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수의 회사가 유명 유튜버나 블로거들에게 자사의 제품을 제공하고 이에 대한 후기를 올려주도록 의뢰를 하였고,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리고 ‘내돈내산’인 것처럼 콘텐츠를 제작한 크리에이터들이 경제적 이해관계를 표시하지 않아 소비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유튜버와 블로거를 활용하고 싶은 마음은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의료인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유튜버나 블로거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혹은 블로그에 방문후기의 형식으로 의료기관을 홍보하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관련 법령 광고주와의 경제적 이해관계에 따라 직접 소비자에게 추천·보증 등의 형태로 하는 표시·광고에는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이 적용되는데(공정거래위원회,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II. 참조), 여기서 ‘추천·보증 등’이란 ‘본인의 사용 경험 또는 체험 등에 근거하여 당해 상품을 효능, 효과, 성능 등의 면에서 좋은 상품으로 인정·평가하거나 해당 상품(또는 용
겨울 아침 2021 / Cheongju Nikon Z7II | 21㎜ | F5.6 | 1/160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구름 한 점 없는 차가운 겨울 아침은 외로우면서도 고요했다. 대지가 잠에서 깨어나는 시간, 적막 속에서 떠오른 해는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더블루체어치과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1. 사상 초유의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사퇴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1대 이상훈 前회장이 지난 5월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회장직 자진 사퇴를 전격 발표했다. 이상훈 前회장은 ‘치과계 변화와 개혁’을 모토로 집행부 임원이 아님에도 세 번의 협회장 선거를 뚝심 있게 치러냈던 대표적인 야권 인사다. 그는 2020년 3월 17일 결선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마침내 52.16%의 지지로 제31대 치협 회장에 당선됐기에 자진사퇴가 치과계에 던진 충격은 컸다. 이상훈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직무집행정지가처분신청 등 소송이 이어지기도 했으나, 임기 첫해 1인1개소법 보완입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상훈 회장은 올해초 치협의 설 선물과 관련한 논란이 급격히 확산되며 강력한 비판에 직면했으며, 4월 대의원총회에서 사업계획 및 예산안 부결이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다. 평소 회무 투명성과 임원 도덕성을 강조해왔던 이상훈 회장은 총회 직후 사퇴와 사퇴번복을 반복했으며 5월 12일 최종적으로 “회원 여러분의 정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집행부 내부의 혼란과 사업계획 및 예산안 부결, 노조와의 협약에 대해 최종 책임자로서 더할 나위 없이
“내가 중학교 때 즈음으로 기억합니다. 급하게 버스를 탔는데, 하필 반대 방향으로 가는 순환버스였습니다. 뒤로 멀어지기만 하는 목적지를 생각하면서 도착하는 순간까지 내 마음은 불편하고 짜증스럽기 그지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결국 버스는 종점에서 회차해 나를 목적지에 내려주었지만, 왔던 길을 또 다시 돌아가야 하는 버스 밖 풍경은 모두 조급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회차하여 목적지를 향하는 버스 밖 풍경들은 평소에 미처 보지 못했던 소중한 일상을 깨우쳐 주었고, 덤으로 얻어낸 시간들은 또 다른 여백이 있었음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재윤이는 다행히 특유의 긍정적인 사고와 강인한 힘을 지녔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는 동생입니다. 내일이 재윤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어 모레부터는 열심히 달려와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도 가던 길 잠시 멈추고 뒤를 돌아보며 이재윤 이사가 달려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 재윤이와 함께 가야하니까요. ^^ 재윤아! 파이팅.” 이 글은 2020년 2월 20일 이재윤 이사가 큰아들 성현이로부터 간이식 수술을 받기 전날 기적적인 소생을 기원하며 휴대폰으로 보냈던 응원 문자입니다. 하지만 회차하여 돌아
■‘홍콩 재벌 3세 사망사건’ ‘홍콩 재벌 3세’로 인터넷 포털 검색창에 입력하면 수십개의 ‘복사-붙여넣기’를 반복한 기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건 초기 기사나 블로그 글은 제대로 된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홍콩 매체의 기사를 그대로 베낀 내용이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수사를 시작하고 종료된 시점의 기사는 경찰의 보도자료를 그대로 받아쓴 것이며, 얼마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 2부에서 기소 처분을 한 이후에는 검찰의 보도자료를 그대로 받아쓴 기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집도의를 대리하고 있는 저희 법무법인(법무법인 오킴스)이나 집도의 본인에게는 사실확인도 제대로 하지도 않고, 반론 보도자료를 제공하였음에도 이를 반영하지 않는 보도행태에 깊은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의학적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하였음에도 의료과실을 단정하고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경찰과 검찰의 행태를 보니 의학에 무지하거나 의학을 무시하거나 둘 중 하나의 태도를 갖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집도의를 대리하는 변호인의 관점에서 해당 사건의 쟁점별로 사실관계 및 법률위반 여부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합니다. ■홍콩재벌을 위한 경찰의 과잉 수사와 언론 유포
최근 많은 사람들이 ‘화천대유’를 이야기하고 뉴스에서도 늘 듣고 있다. 사실 화천대유는 회사 이름이 아니라 사서삼경 중에서 가장 어려운 역경(주역)에 나오는 64괘 중 하나다. 그런데 부동산 개발을 통해 많이 남겨 먹겠다는 욕심으로 大有(대유)를 ‘많이 남기다’라고 해석한 자들이 회사 이름으로 사용한 듯하다. 하지만 그들은 大有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 공자는 가죽끈이 3번 떨어지도록 주역을 애독하였고 계사전이라는 해석을 달았다. 공자는 ‘火在天上 大有 君子以惡揚善 順天休命(화재천상 대유 군자이알악양선 순천휴명) : 태양이 하늘 위에 있는 것이 대유니, 군자가 이로써 악한 것을 물리치고 선한 것을 드날리는 것이 하늘의 명을 따르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즉 大有란 ‘많이 남긴다’는 의미가 아니라 악을 물리치고 선을 행하는 가치 있는 행동(大)을 하는 군자의 모습(有)을 의미한다. 크다는 것은 정의롭기 때문이다. 악한 것은 아무리 커도 하찮은 것이고 선한 것은 아무리 작아도 큰 것이다. 군자에게 있어서 돈을 벌어도 똑같은 돈이 아니다. 정당하지 않게 벌어드린 돈은 아무리 많아도 힘들게 노력하여 번 돈보다 가치가 못하다. 정당하게 노력하여 만들어 낸 결과물이 大有다
2021년 1분기 의료계 전체 65세 이상 요양급여비용은 9조7,01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1분기 65세 이상 외래 다발생 질병 1위는 본태성(원발성) 고혈압이었고, 요양급여비용이 가장 높은 외래 질병은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로 집계됐다.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는 분류코드로는 ‘K08’에 해당하며, 실제 사용되는 K08 상병명은 아래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중에서 상대적으로 진료비가 높은 임플란트와 틀니에 적용하는 ‘K08.1 사고, 추출 또는 국소성 치주병에 의한 치아상실’ 때문에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가 65세 이상에서 가장 높은 진료비를 차지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65세 이상 외래진료 요양급여비 중 보험임플란트와 보험틀니가 약 3,700억원 정도로 가장 높은 항목이고, 이를 1인당 진료비로 환산하면 88만2,193원으로 다른 항목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 호까지 다룬 임플란트에 이어 이번 호부터 틀니의 보험청구 산정기준과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보험틀니는 보장성 확대 정책으로 2012년 레진상 완전틀니가 급여화된 이후로 20
눈부신 아침 2021 / Cheongju Nikon Z7II | 21㎜ | F11 | 1/500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바라보니 겨울이 펼쳐져 있었다. 눈이 잔뜩 내리는 하늘은 보통 흐리기 마련인데, 강한 눈보라의 반대편 하늘은 아침 해가 환하게 빛났다. 찬란한 빛은 작은 눈망울들을 더 반짝이게 비추었고, 그렇게 이날의 아침이 시작되었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더블루체어치과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1년 전 코로나19 백신 임상실험이 성공한 뒤부터 코로나19 대재앙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며 2021년을 상상해 왔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달라진 건 없었다. 백신 접종으로 불안감은 일부 해소되었으나 오히려 인도의 델타, 남아공의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바이러스 변종에 의해 전 세계의 위드 코로나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정부의 백신 공급이 늦어진 탓에 세계 다른 나라들보다 늦은 11월부터 진행된 우리나라의 위드 코로나는 시행 45일만에 다시 1년 전 상황인 거리두기 4단계로 돌아가게 되었다. 코로나19 확진자, 위중증 환자, 사망자 수가 연일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정부가 결국 복귀 카드를 꺼냈다. 정부의 조기 백신 도입이 실패했음에도 빠르게 세계 최고 수준의 접종률을 기록할 만큼 협조를 다한 국민들도 허탈감에 빠졌다. 마스크를 과감히 벗어던진 서구권 국가들과 달리 접종 완료 후에도 마스크를 쓰며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견뎠기에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더 심각한 문제는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다. 14일 0시 기준으로 하루 사망자는 94명에 이르렀다. 신규 위중증 환자 수도 19일 0시 기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