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이재봉·이하 보철학회) 2011 추계학술대회 ‘Prosthodontic Practice based on Current Concept’가 지난 19~20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약 1,700명이 등록한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최신 치과보철임상의 전반적인 경향과 임상술식이 총망라돼 참가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보철학회 권긍록 총무이사는 “예년에 비해 참가자 수가 크게 늘지는 않았으나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보철학회가 질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틀 간 강연장이 빼곡하게 찰 만큼 회원들의 열의가 돋보였다”라고 말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연자들의 일방적인 강연이 아닌 청중과의 소통에 중점을 둔 점도 특징으로 꼽혔다. 또한 e-poster와 같은 새로운 시도가 이뤄져 보철학회의 학술대회 운영 역량이 한층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심준성 학술이사는 “현 시대의 보철학 흐름을 반영한 내용들을 대거 포진시켜 회원들의 호응도가 높았다”며 “노인틀니 급여화가 얼마 전 확정된 만큼 학술대회 틈틈이 그에 따른 논의도 이뤄졌다”고 전했다.해외연자로는 세라믹 분야의 대가로 일컬어지는 Kenneth A. Malament 교수(미국 Tufts 대
△신임회장으로서 취임 소감은?근래 치과계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 보철학회는 역대 회장단의 노고에 힘입어 학회 본연의 임무를 묵묵히 수행해 왔다. 이에 정책적인 면에서는 전임 집행부의 기조와 큰 변화 없이 이끌 계획을 갖고 있으며, 회원들의 권익 보호에도 힘을 쏟겠다.△중점 추진 사업은?2013년 한·중·일 공동학술대회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기로 확정됐다. 임기 초반부터 준비에 박차를 가해 대형 축제와 같은 학술대회를 제주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노인틀니 급여화가 이미 정책적으로 확정된 만큼 회원들의 권익 보장에 초점을 두고, 보완책 및 가이드라인 구축에 관심을 기울이겠다. 끝으로 편집이사를 1명 증원해 SCI급 논문을 대거 배출함으로써 보철학회의 국제적인 역량도 끌어올릴 방침이다.△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모든 회원이 찾아 오고 싶어 하는 학회 분위기를 조성할 생각이다. 임원과 회원들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보철학회의 크나큰 발전을 이끌고 싶다. 앞으로 보철학회에 대한 치과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리는 바이다. 김민수 기자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이재봉·이하 보철학회)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노인틀니 급여화 방안에 대해 전면 반대 입장을 밝혔다.보철학회는 지난 20일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와 같은 입장을 전달하고, 낮은 수가 책정에 대해 강한 반감을 표출했다. 이재봉 회장은 “10년 간 노인틀니 급여화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올해 제시한 수가는 터무니없을 정도로 비현실적”이라며 “이대로 안이 굳어진다면 국민들은 또다시 치과의사들이 그간 폭리를 취한 것 아니냐는 반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이재봉 회장은 “정책이 한번 시행되면 수가는 10년, 20년 큰 변화없이 그대로 가게 된다는 것도 큰 문제”라며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나온 물가연동 수치를 제대로 반영해야 수가로 인한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공사협회에서 노인틀니 기공수가를 직접 청구하겠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보철 전문 치의는 직접 제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환자를 끝까지 담당하는 것은 결국 치과의사”라며 “보험청구 역시 치과의사의 몫”이라고 반박했다.김민수 기자/kms@sda.or.kr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보철학교실(동문회장 최호영·이하 경보회)이 개설 40주년 기념식을 갖고,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5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경보회 최호영 동문회장, 최대균 주임교수를 비롯해 80여 명의 회원과 경희치대 교수진이 자리를 함께 했다. 최호영 동문회장은 “지난 40년 간 경보회에서 배출된 수많은 인재들이 현재 각계각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경보회의 유구한 역사를 기반삼아 앞으로도 치과계의 학문적 발전을 선도해 나가는 역할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기념식에 앞서 이승규 원장(미지플러스치과)의 ‘내가 생각하는 심미 보철이란’, 장훈 원장(국군수도병원 치과부장)의 ‘Papilla preservation and regeneration in implant dentistry’, 최경규 교수(경희치대)의 ‘수복 전후 ‘시린이’ 무엇이 문제인가?’ 기념 강연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이재봉·이하 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가 다음달 19일과 20일 양일간 COEX 그랜드볼룸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최신 치과보철임상’을 주제로 열리는 금번 학술대회는 한 두 개의 테크닉에 치우치지 않고 전체적인 보철학의 흐름과 기본에 대한 고찰을 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추계학술대회는 대학이나 수련기관이 중심이 되는 춘계학술대회와는 달리 학회의 주축을 이루는 인정의, 개원의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이 되기 때문에 매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올해 추계학술대회는 해외 학회에서나 만나볼 수 있었던 미국의 Kenneth A. Malament 교수를 국내에서 처음 볼 수 있는 기회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0일 거의 종일강연을 하다시피 하는 Malament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몇 명 안 되는 세라믹의 기초 및 임상에 정통한 임상가이자, 연구가로 명성을 높이고 있으며, 심미보철 분야에서 그만큼 깊이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는 강의는 만나기 어렵다는 것이 학회측의 설명이다.학술대회 첫 날인 19일에는 논문발표와 여송신인학술상, 설양조 교수, 박원규 원장, 이성복 교수, 박찬진 교수가 연자로 나서는 2개의 심포지엄과 인정의 Shor
다음달 19일과 20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대한치과보철학회 2011 추계학술대회가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최신 치과보철 임상’을 주제로 진행되는 금번 추계학술대회는 1~2개의 테크닉에 치우치지 않고 전체적인 치과보철학의 현재 경향은 물론 보철학의 기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간 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는 수련기관과 대학 중심의 춘계학술대회와는 달리, 학회의 실질적인 주인인 개원의들과 인정의를 위한 커리큘럼으로 만원사례를 이어오고 있다.특히 이번 학술대회 테마 중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분야는 바로 세라믹의 세계적인 대가인 Kenneth A. Malament 교수와의 만남이다.학술대회 이튿날인 11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심미 치의학과 보철의 융합’을 주제로 거의 종일 강연을 이어갈 Malament 교수는 전세계에서 몇 명 안 되는 세라믹의 기초 및 임상에 정통한 임상가이자 심미보철 분야의 대가로 명성이 높다.해외 학회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Malament 교수를 국내로 초빙하기 위해 보철학회는 그간 수 년 동안 공을 들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임순호 학술대회장은 “Malament 교수는 세라믹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명진·이하 심미치과학회)가 지난달 24~25일 워크숍을 개최하고 추계학술대회 및 향후 추진사업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신입회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전담이사를 두기로 했으며, ‘(가칭)우수회원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준비위원회도 운영키로 하는 등 학회 운영에 변화를 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부학회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대구-경북지부에 대한 지원과 교류를 확대함과 동시에 전북지부를 신설키로 했다. 국제적인 역량강화에도 중점을 두고 있는 심미치과학회는 일본심미치과학회 및 미국미용치과학회와의 학술교류 지원 방안, 국제적인 연자 발굴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전담하는 기구를 별도로 구성키로 했다. 특히 재능기부를 통해 불우이웃을 돕는 사업을 추진해 학회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나감과 동시에 치과계를 위해 공헌한 인사들을 격려하기 위한 ‘(가칭)심미치과 어워드’를 제정키로 하는 등 다방면의 변화를 도모했다. 심미치과학회의 대내외적 역할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고간 이번 워크숍은 곤지암리조트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메디파트너(주)가 일본 동경에서 휴먼브릿지 임상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11일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일본안티에이징학회에서 예치과병원 김종우 원장이 학술발표를 진행한 이후 처음으로 휴먼브릿지를 소개하는 계기가 됐다. 연세치대 이근우 교수의 ‘최소삭제 심미 수복물’을 주제로 한 강연을 시작으로, 이정구 원장(부산 해운대 예치과)이 ‘휴먼브릿지의 원리와 시술과정’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휴먼브릿지 케이스 리뷰와 핸즈온 코스 등 국내 임상워크숍과 동일한 과정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난해 처음으로 휴먼브릿지를 시술한 바 있는 일본의 개원의가 직접 케이스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임상워크숍에 참석한 일본 치과의사들은 “기존 크라운 브릿지 시술의 경우 인접치아를 삭제하는 등 환자의 부담이 컸던 것에 비해 휴먼브릿지는 인접 치아 보존에 유리하고 시술이 간단하다는 점에서 일본 내에서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파트너 측은 “일본 내에서는 아직 휴먼브릿지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상황이지만, 참석한 치과의사들의 반응과 일본 치과의료의 트렌드가 휴먼브릿지와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김영희
제14차 국제치과보철학회 (International College of Prosthodontists·공동회장 신상완, Thomas Taylor)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하와이 힐튼-와이콜로아호텔에서 개최됐다.전세계 700명 이상의 치과의사가 참여한 올해 국제치과보철학회는 100여 개의 구연 및 180개의 포스터가 발표되는 등 치과보철학의 세계적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국내에서도 60여 명이 참가했으며, 전례없이 6명의 Keynote speaker가 발표하는 등 한국 치과보철학의 임상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Keynote speaker로 참여한 박은진 교수(이대임치원), 정성민 원장(웰치과), 허영구 원장(보스톤치과), 김성균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는 임플란트 분야에서, 심준성 교수(연세치대)가 CAD/ CAM, 허민석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가 Digital Technology에 관한 Keynote Speaker로 발표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연자가 구연과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제치과보철학회 총회에서 한중석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가 임원으로 선출됐으며, 권긍록 교수(경희치대)는 자문위원회 위원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치과회장 김재영)가 지난 3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심미수복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전국 치과 공보의 140여 명이 함께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11명의 공보의가 심미수복과 관련된 임상 증례를 발표했다.증례 발표에 대한 평가 결과 1등에는 이강희 공보의(제주시 동부보건지소)의 ‘Super Bond의 보철적 활용’이, 2등에는 김병국 공보의(평택시 고덕보건지소)의 ‘전치부 수복을 위한 고려사항과 metafil을 활용한 임상증례’가 차지했다. 임상발표 심사위원으로는 박성호 교수, 황성욱 원장, 김재영 회장, 신재현 부회장, 함태훈 학술이사 등이 맡았다.증례 발표 후에는 이승규 원장(미지플러스치과)이 ‘전치부 수복 과정에 있어서의 배려’라는 주제로 강의, 전치부 심미 수복에 관심이 높은 공보의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학술대회는 조광덴탈의 후원으로 진행됐다.김민수 기자/kms@sda.or.kr
신상완 교수(고대임치원)와 미국의 Thomas Taylor 교수가 공동회장을 맡고 있는 국제치과보철학회(International College of Prosthodontists 이하 ICP) 학술대회가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하와이 힐튼 와이콜로아에서 개최된다.격년제로 대륙을 번갈아가며 개최되는 국제치과보철학회 학술대회는 올해로 14회째를 맞고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신상완 공동회장, 한중석 공동학술대회장 체제로 지난 2년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온 결과로 기대를 모은다.또한 이번에는 전례에 없이 한국에서 대거 6명의 Keynote speaker가 발표하게 됐다. 동진근 교수(원광치대)가 심미치과분야, 심준성 교수(연세치대)가 CAD/CAM, 허민석 교수(서울치대)가 Digital Technology, 박은진 교수(이대임치원), 정성민 원장(웰치과), 허영구 원장(보스톤치과)이 임플란트 분야에서 Keynote Speaker로 발표할 계획이다.신상완 공동회장은 “국제보철학회 학술대회 중 역대 최대 숫자의 한국 주제연자가 발표하게 되어 국내 치의학의 역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크다”며 “그 외에도 다수의 연자가 구연과 포스터를 발표할 예정으로 많은 관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백승진·이하 KSO)의 8월 월례집담회가 지난 12일 강남 노보텔 엠베서더호텔에서 열렸다.주대원 원장(가야치과병원)의 초청 강연으로 진행된 이번 월례집담회에서는 ‘보철과 입장에서 바라본 교정 후 교합’에 대해 다뤘다.강의에서 주대원 원장은 교정과 보철치료가 치과 분야 가운데 교합과 가장 관련이 크며 특히 교정치료는 그 자체가 교합의 재형성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교합에 큰 변화를 주는 치료임을 강조했다. 주 원장은 교정치료 후 공간이 남는 경우 보철치료와 교합치료를 통해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설명하고 교정과와 보철과의 협진이라는 면에서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함께 의견을 나눴다.한편 KSO는 매월 월례회를 통해 다양한 임상 주제를 가지고 회원들 간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송재창 기자
신성치과기재㈜가 지난달 23~24일 양 일간 두 차례에 걸쳐 ‘닥터 엘리엇의 유쾌한 심미보철 레시피’라는 제목의 원데이 코스를 진행했다.진료 스탭과 함께 참여하는 심미보철 원데이 코스에는 Dr. Elliot Mechanic을 초청, 스탭과의 팀워크를 통해 진료 상담에서부터 마지막 보철물 제작까지 심미보철 치료를 단계별로 배우는 실습형 코스로 진행됐다.진료 시작 단계부터 마무리까지 환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맞춤형 진료와 진료 스탭 간의 팀워크 향상을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 그리고 치과기공소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우수한 심미 보철 제작 과정을 단계별로 소개한 이번 코스는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특히 최신 경향의 테크닉과 재료를 이용해 임시 보철물을 제작하고 최종 보철물의 결과를 임시 보철물 제작을 통해 미리 보여주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환자의 진료 동의율을 높이는 방법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강의 제목처럼 유쾌한 연자의 진행으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집중도 있게 진행됐으며 강의 중간중간 실제 연자의 환자를 모델로 한, 상담 내용부터 치료의 마지막 단계까지 동영상으로 보여주는 방식의 강의도 인상적이었다는 평이다.한편 연자인 Elliot M
△전문의 문항개발에 있어 학회차원의 노력은?연간 4~5천의 예산과 노력을 투입하고 있다. 지속적인 워크숍을 통해 문항출제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적정 수준의 탈락률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응시자들에게 출제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적정 탈락률 조정 가능하다고 보는가?인위적 조정은 문제가 있지만 분별력 있게 떨어뜨리는 것이 관건이다. 타당한 문제 개발, 출제 방향을 잡아주고, 학생들에게도 자극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적정 전문의 조정에는 공감한다. △전문의 문항개발, 어떻게 해야 할까?새로운 문항을 만들어 문제은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기출문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시험 후 평가 분석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기시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학회에서도 준비하고 있지만 효율이 문제다. 오럴테스트를 강화하는 것도 필요한 부분이다. △전문의 시험에 있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치협이 너무 많은 부분을 주관하는 것은 문제다. 사회적-치의학적 요구에 맞춰 문항 개발이 이뤄져야 하며 전문가들이 많이 배출돼야 한다. 레지던트 선출은 병원 사정에 맞춘 시장논리에 따르고, 전문의 시험에 대해 막연히 걱정하기보다는 학회 중심으로 재편되는 것이 바람직 할
지난 11일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이재봉·이하 보철학회)가 주최한 ‘전문의 문항출제 개선을 위한 교육지도의 워크숍’에서 연자로 참여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명현 교수는 “탈락률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것은 안 되는 일이지만, 스탠다드 세팅을 높이는 것은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정명현 교수는 의과의 오랜 경험을 예로 들며, “출제자들 입장에서 당시에는 가르친 제자들 전부 합격하면 좋겠지만, 100% 합격보다는 탈락자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문의 시험을 운용해 장기적으로 적정 전문의 수를 컨트롤 하고, 보철전문의의 위상을 강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항출제에 있어 단편적인 질문보다는 레퍼런스 중심의 문항, 도표나 데이터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출제 후 정답 논란에 대한 걱정을 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출제 이전에 출제자간 공감대를 형성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절대평가로 이뤄지는 시험이므로 논란이 있는 문항이라면 모든 응답을 정답 또는 오답처리하면 된다는 방법론도 제시했다. 정 교수는 또 시험 후에는 문항에 대한 분석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제언도 내놓았다.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