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 현실 반영한 정책 봇물…후보별 차별화 전략은 글쎄(?)대한치과의사협회 제28대 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세영-안창영-이원균(가나다 순) 세 후보의 1차 공약이 우선 공개됐다.지난주부터 잇달아 회장단후보 공식 기자간담회를 가진 ‘김-안-이’ 세 후보진영은 러닝메이트를 선보임과 동시에 후보자별 1차 공약도 봇물처럼 쏟아냈다.특히 세 후보진영이 야심차게 내놓은 공약 중 첫 번째로 내세운 내용은 모두 ‘네트워크 치과 척결’과 관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김세영 회장 예비후보는 1차 11개항 공약을 선보이면서 ‘불법 덤핑 네트워크 치과 척결’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세영 캠프는 출마의 변에서부터 ‘불법 덤핑 네트워크 치과와 전면전을 선포할 것’을 강조하는 등 캠프에서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이다.김세영 회장 예비후보는 “당선된다면 ‘(가칭)불법 덤핑 네트워크 치과 척결을 위한 특별대책위원회’를 조직, 협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해 결과물을 도출해 내겠다”고 공언했다. 특히 “이 문제에 관해서는 누구에게 일임할 사항이 아닌, 집행부의 명운을 걸고 공식, 비공식적 모든 방법을 동원해 심각한 타격을 입히겠다”고 주장했다. 지역 치과의사회와 협조해 불법행위를 지속적으
서울대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동창회(이하 서울치대동창회) 신임 회장에 김병찬 원장이 선임됐다.서울치대동창회는 지난달 23일 제8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 선출 및 각종 안건을 심의했다.이번 총회에서는 임원 선출 외에도 회장 직선제 도입, 서울치대 학제 개편에 대한 동창회의 결의문 채택 등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임원 선출에 있어서는 제30대 회장에 김병찬 부회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감사에는 최광철, 남동석, 황의강 감사가 유임됐다. 관심을 모았던 회장 선출 방법은 회칙개정을 통해 직선제로 바꾸는데 합의했다. 회원 직접선거를 원칙으로, 서울치대동창회는 차기 회장부터 회원 모두가 참여하는 선거로 회장을 뽑게 됐다. 선거 방법은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이용한 방식을 포함, 전자기기 미사용자의 경우 전화나 팩스, 우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선거관리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다. 또 최근 각 치전원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학제 개편과 정원 배정 문제에 대해 서울치대동창회 측은 치대 복귀와 함께 치대 복귀시 축소 배정될 가능성이 높은 정원의 정상적인 확보를 위해 동창회가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그간 동결됐던 회비를 인상키로 하
△회장에 선임된 소감은?동창회장의 중책을 맡아 영광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론 어깨가 무겁다. 현재 대학에서는 학제 개편과 캠퍼스 설립 문제 등 현안이 많다. 대학의 뒷받침에 전력을 다함과 동시에 회원들의 친목 도모에도 우선적으로 노력할 생각이다.△타 치과대학 동창회에 비해 회원 참여가 높지 않은데?이번에 졸업하는 후배들까지 7,000여명이 넘는 동문들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회비 납부는 1,200명 정도로 참여 동문의 수가 적은 편이다. 가급적 동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나갈 생각이다. 이번 총회에서 회장 직선제를 안건으로 올린 것도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학제 개편과 정원 확보에 대한 의견은?지금 상황에서 볼 때 2+4 체제의 기존 학제가 치과계 발전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된다. 동창회 차원에서 학제 개편과 정원 확보를 위해 학교 측에 적극적으로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동문들에 전할 메시지는?대학과 병원, 동창회가 삼위일체가 되도록 결속력을 다지고 동창회 힘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동문 모두의 참여 기회를 넓혀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송재창 기자
의료광고가 활개를 치면서 개원가에서는 내규로 회원들을 규제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법적 구속력이 없는 내규를 없애는 것이 맞는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 마무리된 서울시치과의사회 관내 25개 구회 총회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모 구회에서는 “내규로 광고를 제한하다보니 구회를 믿고 따르는 회원들은 광고 기회가 없고, 내규를 무시하고 광고에 나선 일부 치과만 오히려 광고를 독점하는 이점을 얻게 된다”, “선량한 회원들이 오히려 역공을 당하는 것 아니냐”는 무용론이 제기됐다. 실제로 모 구회에서는 구회에 가입도 하지 않는 문제의 대형 네트워크치과가 대대적으로 버스광고를 해 문제가 됐다. 버스광고를 규제하고 있는 구회에서는 대다수의 회원이 내규에 따라 광고를 안 하고 있지만 문제의 치과가 대대적인 광고로 파이를 키워가자, 일반인이 볼 때는 오히려 독점권을 갖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반면, “그렇다고 너나할 것 없이 광고에 뛰어든다면 출혈경쟁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는 의견과 함께 “강력한 내규가 있어야만 구회에서 자체적으로 광고를 통제하고 불필요한 경쟁을 줄일 수 있다”는 반대의견도 강하게 대두됐다. 모 구회에서는 “이러한 광고
리베이트 쌍벌제가 시행된 이후 처음 열린 각 단체별 총회가 예전에 비해 조용히 치러지고 있는 분위기다. 2월 한 달 간 열린 서울지역 25개 구치과의사회 총회에서는 예전과 달리 업체들의 후원 없이 총회가 개최된 곳이 많았으며 회원 참여를 높이기 위해 실시하던 경품추첨 행사도 거의 사라졌다.다른 여타 단체들의 총회 역시 조용히 개최됐다. 치과계보다 리베이트 쌍벌제에 대해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메디컬 쪽은 총회에 소요되는 비용을 업체의 후원 없이 자체 조달하거나 개인회원이 전체 비용을 지불하는 등 쌍벌제에 대해 극도로 조심하는 분위기다. 한 구회에서는 2011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으로 인해 학술집담회 등을 개최하는데 있어 업체 측에 후원을 요청하기가 조심스러운 분위기라는 점을 강조하며 최대한 외부 후원 없이 한 해 예산을 운영하기로 했다. 총회에 참석한 회원들 역시 이러한 취지를 충분히 수긍하는 분위기다. 춘계학술대회를 준비 중인 학회들도 마찬가지다. 부스 모집에 있어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으며 과도한 부스 참가 요청보다는 자발적인 참가를 유도하고 있다.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의 경우 지난해부터 경품추첨 행사 자체를 없앴다. 학회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선헌·이하 전남대치전원)이 지난달 24일 임상교육관 대강당에서 제27회 학위수여식 및 치과의사 윤리강령 선서식을 개최했다.전남치대동창회 입회식과 함께 진행된 학위수여식을 통해 총 84명이 학위를 받았으며, 김지혜 학생이 치협회장상, 채성욱 학생이 전남대치전원장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학위수여식 이후에는 치과의사 윤리강령 선서식과 동창회 입회식이 진행됐다. 졸업생 전원은동창회 회칙에 따라 동창회에 입회하고 동창회칙을 성실히 준수할 것을 서약했다.최학주 기자/news@sda.or.kr
대한치과정보통신협회가 주최한 이번 교육에서는 올해 달라진 보험청구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전달돼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먼저 강연에 나선 심재한 보험이사(대한치과정보통신협회)는 상대가치점수에 대한 이해, 행위료가 포함된 치료재료, 변경된 심사기준, 새로 도입되는 DUR 시스템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진상배 보험위원(대한치과의사협회)은 특히 최근 변경돼 일부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상병명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상병명에 대한 이해부터 분류방법, 알아두어야 할 상병명 등의 정보를 제공했다. 지난달 23일 치과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120여 명의 치과의사와 진료스탭 등이 참석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보험청구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김영희 기자
서울시 공공장소 간접흡연 제로 정책에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최납섭·이하 서울지부)가 적극 협조키로 했다.지난 2일 서울시가 주최하는 ‘간접흡연 제로(Zero) 서울 선포식’이 청계광장에서 개최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지부 최남섭 회장,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서홍관 회장, 서울시 홍보대사 가수 김종서 씨 등이 참가한 선포식은 금연과 간접흡연 방지에 대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마련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간 서울시는 간접흡연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각종 조례 제정 및 캠페인을 계획해 왔다. 이번 선포식 역시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서울특별시 간접흡연 피해방지조례’의 대국민 홍보 일환으로 계획됐다. 서울지부는 서울시의 이러한 금연 및 간접흡연 방지 정책에 동참하기로 하고, 꾸준히 협의를 진행해왔다. 최남섭 회장은 “흡연이 구강에 미치는 악영향은 누구보다도 치과의사가 잘 알고 있다”며 “서울시와 함께 흡연의 폐해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함께 전개함으로써 치과의사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적 인식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약 1시간 동안 열린 선포식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이 참여해 행사장 주변에
서치에서 선포한 반회의 날에 맞춰 지난달 23일 강남구 신사반이 10년 만에 반 모임을 가졌다. 총 10명의 회원이 참가해 소개와 더불어 건배사 제의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정기적인 모임을 갖기로 하고,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자는 데 적극 동의했다.홍순호 원장(홍순호치과)은 “예전 치협 정책연구소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 누구랑 상의하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을 때 응답자의 85% 정도가 동료나 선후배라고 답했다”며 “서로에게 충고를 해주고, 함께 이끌어주는 등 공동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때 반회의 장점은 극대화 된다”고 말했다. 최승호 반장은 “친목 도모와 더불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며 “오랜 기간 동안 열리지 못했던 반회 모임이 정기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김민수 기자/kms@sda.or.kr
지난달 28일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최남섭·이하 서치) 홍보위원회가 열렸다.이번 홍보위원회에서는 지난 1년 간의 홍보위원회 활동을 되짚어보고, 차기 집행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될 사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오고 갔다.이정욱 홍보이사는 “교통방송과 CBS를 통한 대국민 홍보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 협조해 준 위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그간 서치는 라디오 공익광고를 통해 치과의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긍정적인 인식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CBS 음악 FM-93.9 Mhz를 통해 오후 6시 58분부터 약 40초간 홍보 방송을 진행중이다.권태호 부회장은 “매스컴을 활용한 치과계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친다면 일부 네트워크 치과의 경영 환경 문란 행위로 힘들어 하고 있는 개원의들에게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참가 위원들은 일부 네트워크 치과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강력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차기 서치 집행부에게도 꾸준히 의견을 전달키로 했다.김민수 기자
‘친숙한 치과의사’, ‘치과계 전체와 같이 하는 치과의사회’,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치과의사’를 기치로 내건 김윤관 신임회장은 향후 2년 간 활발한 회무수행을 전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 신임회장은 “구회는 회원간 친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신입회원에게도 낯설지 않은 구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는 구회가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개별 치과의 힘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난제가 많아지는 시점인 만큼 서치-치협과 공조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봉사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의견도 관심을 모았다. 김윤관 신임회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에도 열정을 갖고 임하겠다”면서 “기존에 진행해오던 장애인치과진료가 구회 보건소에서 시설을 마련하고 구회가 운영하게 되는 등 체계를 갖추게 된 만큼 올해는 자원봉사자 위주로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희 기자
지난달 24일 마포구치과의사회(회장 우승철·이하 마포구회) 제45차 정기총회가 열렸다.이날 총회에서는 2010년도 회무보고, 재무보고, 결산보고, 감사보고 등과 더불어 차기 임원 선출이 있었다. 기세호 부회장은 회원의 전폭적인 지지로 신임회장에 선출됐다.기세호 신임회장은 “마포구 개원 환경이 예전에 비해 너무 많이 어려워졌다”며 “마포구 보건소와의 연계 등을 통해 개원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회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2년간의 임기를 마친 우승철 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맡은 업무와 소임을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최근 개원가에 산재돼 있는 많은 문제들이 차기 집행부와 구회 회원 간의 단합으로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총회에서는 ‘회비미납 회원의 자격정지에 관한 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참가자들은 성실하게 납부한 사람과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미납 회원의 자격정지 조치가 필요한 것은 인정하지만, 일부라도 납부한 회원에게는 자격정지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일반 안건에서는 △서치 회장 직선제 △치위생사와 간호조무사의 명확한 진료 범위 설정 등이 제시돼 논의됐으나 최종 안건으로 채택되지는 않았다. 김민수 기자/kms@sda
△당선 소감은?치과계에 산재된 문제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회비를 못 내는 회원이 조금씩 늘고 있을 정도로 팍팍한 개원 환경 속에서 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중점 추진 사업은?마포구에 있는 일부 네트워크 치과들의 불법 행위에 대한 실질적인 증거확보에 주력하겠다. 이를 토대로 보건소와의 연계를 통해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 또한 용산구, 서대문구와 함께 3개구 연합 첫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생각이다.△ 회원들에게 한마디골프, 바둑 등 소모임을 활성화해 회원들의 화합을 적극 권장할 목표를 갖고 있다. 어려운 개원 환경 개선에 신·구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써주길 부탁드린다.김민수 기자
서치 홍보이사로 활동하며 역량을 과시해온 종로구회 이정욱 신임회장은 “그간 축적해온 언론이나 유관단체와의 긴밀한 인적 네트워크,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불법적인 일부 네트워크 문제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덤핑치과 문제 해결은 제도권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과 제재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동시에 이뤄져야 가능하다”면서 이러한 과정에서 유관단체는 물론 서치, 치협과 적극 공조할 뜻을 밝혔다. “몸을 낮추고 찾아가는 집행부가 되겠다”는 포부를 전한 이정욱 신임회장은 “3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분포하는 종로구회의 특성 상 회원 간 50년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라면서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회원들의 닫힌 마음을 여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욱 신임회장은 또 “종로구회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치과계에 발전적인 제안을 할 수 있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여 회원들의 지지를 얻었다. 김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