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장소 간접흡연 제로 정책에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최납섭·이하 서울지부)가 적극 협조키로 했다.
지난 2일 서울시가 주최하는 ‘간접흡연 제로(Zero) 서울 선포식’이 청계광장에서 개최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지부 최남섭 회장,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서홍관 회장, 서울시 홍보대사 가수 김종서 씨 등이 참가한 선포식은 금연과 간접흡연 방지에 대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마련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간 서울시는 간접흡연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각종 조례 제정 및 캠페인을 계획해 왔다. 이번 선포식 역시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서울특별시 간접흡연 피해방지조례’의 대국민 홍보 일환으로 계획됐다.
서울지부는 서울시의 이러한 금연 및 간접흡연 방지 정책에 동참하기로 하고, 꾸준히 협의를 진행해왔다. 최남섭 회장은 “흡연이 구강에 미치는 악영향은 누구보다도 치과의사가 잘 알고 있다”며 “서울시와 함께 흡연의 폐해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함께 전개함으로써 치과의사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적 인식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약 1시간 동안 열린 선포식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이 참여해 행사장 주변에 설치된 이동식 금연클리닉, 어린이 금연포스터·표어 전시전 등을 둘러봤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깨끗한 ‘금연 서울’을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금연 캠페인에 서울시치과의사회, 서울시의사회 등 보건의료단체와 유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