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호수 2020 / Hwasun Nikon Z7 | 35㎜ | F8 | 1/500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산속 깊은 곳 비밀의 호수를 봄의 색이 장식했다. 새벽의 차가운 공기는 날이 밝아오면서 물안개로 흩어지며 아침의 빛을 머금었고, 그 빛을 받은 산벚꽃은 호수에 비추어 두 배로 보였다. 마음껏 즐기지 못해서인지 유난히 더 아름다운 올해의 봄, 그 마지막을 세량지에서 보냈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HOYA Global Ambassador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 블랙 청담점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오는 25일 사상 첫 비대면 총회로 개최된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온라인 총회로 대체키로 한 가운데 치협 및 지부에서 상정한 42건의 안건이 대의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선거제도 개정부터 구인구직난 해결, 치과보험 확대 등 치과계 미래비전과 개원가 현안을 다루게 된다. 비대면 총회라는 새로운 시도 속에서 예년과 같은 뜨거운 설전이 이뤄지기 어려운 만큼 대의원총회 이전에 꼼꼼한 안건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결선투표 폐지-겸직금지 조항 개선 등 선거제도 개정 요구 이번 대의원총회에는 협회장 선거와 관련한 2건의 정관개정안, 그리고 협회장 상근제 폐지를 건의하는 일반안건이 상정돼 관심을 모은다. 먼저 대구지부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 상위 1, 2위 후보자에 한해 결선투표를 하도록 돼 있는 현재의 정관을 ‘총 유효투표수의 다수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한다’로 개정하자는 정관개정안을 상정했다. 투표 기간 중에는 선거운동이 금지돼 있으나 결선투표 시행으로 암암리에 추가 선거운동이 이뤄질 수 있고 선거 무효소송 등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국내에 코로나19가 발병하기 시작한 지난 2월부터 외래환자의 수가 급격히 줄며,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최대 3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 중소병원살리기TF와 대한지역병원협의회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의료기관의 손실규모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자 지난달 16일부터 23일까지 227개 병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 의료기관 62개소의 일 평균 외래환자 수 변화를 살펴본 결과, 전년동월 대비 1월은 평균 3.8명이 증가(+1.4%)한 반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월은 평균 44.5명 감소(-16.3%), 3월은 평균 88.9명이 감소(-33.8%)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환자 수는 지난 1월부터 감소 추세를 면치 못했다. 응답 의료기관의 전년 동월 대비 일 평균 입원환자 수 변화를 조사하자 1월은 2.3명 감소(-5.9%), 2월 2.9명 감소(-8.2%), 3월 8.5명이 감소(-24.8%)했다. 환자 수 감소는 매출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주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월 평균 매출액 변화도 코로나19가 장기화될수록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1월과 2월은 각각 6,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kr]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출시한 지르코니아 블록 ‘R2iCE Multilaye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R2iCE Multilayer는 4개의 레이어 층 구조로 구성된 다층 구조 유색 지르코니아 블록이다. 자연치와 유사한 4개의 그라데이션, A1부터 D4까지 구성된 16가지의 다양한 Shade line-up을 통해 최상의 보철을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는 R2iCE Multilayer가 주목을 받고 있다. 컬러링 및 스테인 작업 최소화 R2iCE Multilayer는 최소한의 컬러링과 스테인 작업만으로 VITA Classical Shade Guide 기준에 걸 맞는 최상의 보철을 쉽게 제작할 수 있다는 게 메가젠 측의 설명이다. 메가젠 관계자는 “R2iCE Multilayer는 지르코니아 특유의 강도는 유지하면서도, 자연치에 가까운 다양한 그라데이션 shade로 술자와 환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보철물을 제작할 수 있다”며 “특히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보철제작과정이 보다 용이해 지속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르코니아 선택의 폭을 넓히다 R2iCE Multilayer는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클리어덴탈이 90년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VITA사의 보급형 기공용 포세린 퍼니스 ‘V60 I-Line’ 중고 보상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보상판매 이벤트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V60 I-Line’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중고 퍼니스를 기종에 상관없이 대당 150만원을 보상해준다. 이벤트는 9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기공용 퍼니스 ‘V60 I-Line’은 최첨단 터치 인터페이스와 고성능 머플(Quartz firing muffle)을 사용해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또한 최적화된 Vaccum Pump를 사용해, 극한의 환경과 특별한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다. 이외에도 ± 2°C 오차범위의 온도 정확성은 물론, 스토리지 트레이 2개를 부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실용적인 사이즈와 정전 보호 시스템 등 VITA사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제품에 반영됐다. 클리어덴탈 관계자는 “이번 보상판매는 최신의 ‘V60 I-Line’으로 교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의 Tissue Level 임플란트인 ‘IT-Ⅲactive’가 2007년 출시된 이후 진화를 거듭한 결과 현재는 구치부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IT’는 Internal Transmucosal의 약자로 픽스처의 G.Collar가 Tissue Level에 맞게 식립돼 뼈의 높이가 일정하지 않은 경우에도 편하게 식립할 수 있다. 또한 어버트먼트가 bone level 위에서 체결돼 잔여 시멘트 제거 등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특히 ‘IT-Ⅲ active’는 초기 고정력을 높일 수 있는 여러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나사산이 깊고, Cutting Edge 면적도 넓어 골융합률이 높고, Self tapping 효과가 좋아 초기 고정력이 우수하다. 또한 Machined Surface 부분을 직선 형태로 설계, Cortical bone에 걸리는 경우를 방지하고, 손쉽게 식립 깊이를 조절할 수 있다. 기존의 IT제품보다 내벽이 30% 이상 두꺼워지면서 Neck 부분의 파절 가능성도 현저히 낮췄다. External 타입과 Internal submerged 타입보다 Lat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프라인 보수교육과 온라인 보수교육을 선호하는 비중이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2017년 9월부터 1년 동안 이뤄진 보수교육 4,871건을 전수 조사한 연구보고서를 지난 8일 공개했다. 특히 이번 연구보고서에서는 의사 1,0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수교육 관련 설문조사 결과도 함께 수록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55%(582명)가 보수교육을 선택할 때 ‘교육 주제’를 본다고 답했다. 계속해서 교육날짜(302명), 교육장소(297명), 보수교육점수(279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선호하는 교육방식에서는 강의(23.9%, 255명)와 온라인 사이버 교육(22.2%, 237명)의 비율이 비슷하게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온라인 보수교육을 경험해본 의사들의 만족도는 오프라인 교육보다 낮은 편이었다. 실제로 사이버 보수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은 내용 충실도(4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학습 편리성(31%), 다양한 교육 방법(17%)이 뒤를 이었다. 연구진은 보수교육 전수조사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간담회도 가졌다. 전문가 간담회에서는 사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IBS임플란트(대표 왕제원)의 최소침습시술에 최적화된 신개념 임플란트 ‘MagiCore’가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MagiCore는 임플란트의 크기에 맞게 환자의 치조골의 크기와 형태를 바꾸는 보철 중심의 기존 임플란트 방식이 아닌 골 중심의 임플란트 방식으로 환자의 치조골의 크기와 형태에 맞는 임플란트를 선택할 수 있어 골이식 등의 부가적인 수술의 가능성을 낮췄다. 또한 추가적인 잇몸 치료 없이 심미적인 잇몸 형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자연 치아와 같은 잇몸 구조로 건강한 잇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절개를 해야 하더라도 절개 길이를 1㎝ 미만으로 최소화해 통증과 붓기가 거의 없고, 감염과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적은 게 장점이라는 게 IBS임플란트 측의 설명이다. IBS임플란트 관게자는 “특히 MagiCore는 응력분산에 효과적인 구조와 강성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나사의 풀림이나 파절 걱정도 없다”며 “잇몸과 임플란트 사이에 미세 틈이 자연치아와 유사해 이물질로 인한 냄새가 발생하지 않으며, 최소침습에 특화돼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가 빠르다”고 강조했다. 또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중구치과의사회(회장 배성빈·이하 중구회)가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중구새일센터)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치과환경관리사 양성과정이 다음달 11일 시작된다. ‘치과환경관리사’ 과정은 치과 보조인력난 해소를 위해 중구회가 앞장서 도입한 제도로, 여성가족부에서 교육비를 지원한다. 20명 안팎의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중구회는 대상자 면접부터 교육, 취업연계까지 도움을 주고 있다. 치과환경관리사는 소정의 치과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치과 현장에서 소독이나 행정업무 등을 맡을 수 있도록 양성하고 있다.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을 돕는 중구새일센터는 재취업 희망자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돕고 있고, 중구회는 구인이 필요한 치과와 취업을 연계하면서 상생모델을 만들고 있다. 과정의 특성상 일반인의 지원이 대부분이었으나 간호조무사 혹은 치과위생사 자격이 있는 지원자도 늘고 있다. 당장 취업이 가능한 면허는 있으나 오랜 시간 동안 현장에서 활동하지 않다보니 재취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다시 한번 교육을 듣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여성가족부가 지원하고 취업률 또한 높은 편이어서 지원자도 꾸준한 편이다. 201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탈이마트(www.dentalemart.co.kr)의 멤버십 누적 유료회원이 2,000명을 돌파했다. 덴탈이마트 멤버십은 치과의사를 위한 전용 회원권으로 재료 또는 상품을 구매할 때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파격적 혜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멤버십 회원은 DV패밀리 회원 5% 할인, DV 포인트 차감할인 15%, 덴탈잡 광고 이용 시 할인 5%에 더불어 추가로 즉시할인 5%가 적용돼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DV 포인트 10만점이 적립된다. 푸짐한 사은품 혜택도 있다. 가입과 함께 ‘Beautifil Injectable’ 2pkg와 ‘GBS Dental Stone(경석고)’, ‘마킹펜슬’ 등이 제공된다. 또한 덴탈잡 이용권 10% 추가할인과 덴탈잡 이용권 4종, 그리고 ‘골드니안’ 구매 시 DV 포인트 1만점 또는 커피 기프티콘 2잔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금액에 상관없이 모든 배송비가 무료라는 점도 큰 장점이다. 덴탈이마트는 최근 온라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분 좋은 행복포인트’ DV 포인트 적립권 구매고객 1,000명, 누적판매금액 10억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의료기관의 의료 질 저하, 이미지 실추 등 비금전적 손실에 대한 보상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은 지난 2일 ‘보건복지 ISSUE & FOCUS’ 최근호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의료기관의 금전적 손실뿐 아니라 비금전적 손실에 대해서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사연에 따르면, 의료기관의 비금전적 손실로는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의료진을 비롯한 전 직원이 일상적인 업무 수행의 어려움 △의료서비스 질 저하 △의료기관의 이미지 실추 등이 대표적이다. 보사연은 “이러한 의료계의 크고 작은 손실은 더 큰 사회적 손실로 이어지기도 한다”면서 “가장 대표적으로, 특정 의료기관의 폐쇄나 의료기관에 대한 불신이 다른 의료기관으로의 환자 이동을 야기하며, 이 과정에서 환자가 추가비용 등의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 또 환자는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 건강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이외에도 감염우려로 인해 의과대·간호대·약대 졸업생의 실습 기회가 축소되고 있는 양상인데, 이는 미래 의료인력의 현장 대응력을 기르지 못하는 원인이 될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코로나19의 확산으로 3월에 이어 4월로 예정돼 있던 통합치의학과 오프라인교육과 임상실무교육도 취소됐다. 오는 7월로 예정돼 있는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시험은 교육 재개 시점을 고려해 연기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가 하루 50명 이하로 떨어지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를 찾아가듯 보이지만, 정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4월 예정돼 있던 통합치의학과 오프라인교육과 임상실무교육이 전면 취소되면서, 경과조치 참여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오는 7월로 예정된 자격시험까지 1년 150시간씩 총 300시간의 경과조치교육을 이수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그렇다고 7월 예정된 자격시험의 연기가 확정된 것도 아니다. 치협 안형준 수련고시이사는 “현재로서는 4월 오프라인교육과 임상실무교육의 취소만 확정된 상태고, 7월 예정된 자격시험의 연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향후 교육 재개 시점을 고려해 자격시험의 연기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 보건복지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다만 자격시험 연기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 역시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서울여자치과의사회(이하 서여치)가 지난 9일 제2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정혜전 수석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만장일치 추대된 정혜전 신임회장은 “치과계, 의료계뿐 아니라 국가와 가정 그리고 개인 모두가 힘든 시기다. 이러한 때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매우 무겁다.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겸손한 자세로 임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간 서여치를 잘 이끌어준 장소희 회장과 임원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돼 서로 마주하며 웃고 감사할 날이 오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임기를 마친 장소희 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로 각종 사업들을 순조롭게 마칠 수 있었다”면서 “특히 중점을 뒀던 회원 간의 소통과 결속, 충실한 사회적 역할 수행으로 치과계에서 인정받는 단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회원이 합심해 준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새 집행부에도 따뜻한 격려와 계속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출중한 여성치과의사 개개인의 역량이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국내 의사의 상당수가 의료과실 등 환자안전사고로 인한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사대상자의 약 14%는 의업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울산대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상일 교수가 이끄는 다기관 연구진은 환자안전사고가 의사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지난 8일 게재했다. 국내 의사 8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PTED(외상 후 울분 장애),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조사한 결과 환자안전사고가 결정적 영향을 준 시기는 보통 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1년에서 5년 사이가 가장 많았다(60.8%). 또한 6개월에서 1년 사이가 13%로 집계됐으며, 5년 이상은 12.8%였다는 점에서 의사생활을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아 겪은 환자안전사고가 뇌리에 깊게 박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후 겪게되는 트라우마도 상당하다. 가장 흔한 트라우마는 진단과 치료에 자신감을 잃는 것으로 38.9%가 지나치게 신중해졌다는 응답을 내놨다. 또한 32.8%는 환자안전사고 뒤 잠을 자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24%는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털어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의료현장에도 적지않은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지난 11일, 정부는 “국민과 의료진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전화상담·처방 수가 개선 및 격리실 입원료 적용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대면진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국민과 의료진의 감염 방지를 위해 환자가 의사로부터 전화상담 및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데서 더 나아가 구체적인 수가체계를 공개했다. 정부는 전화상담 시 외래진찰료만 산정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진찰료와 소아 및 야간진료에 대한 가산, 외래 의료질평가지원금까지 산정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자가격리자가 다른 질환으로 불가피하게 입원진료를 받는 경우에는 격리실 입원료를 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원격의료에 반대의견을 고수해온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지난 13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최선의 진료를 제공해야 하는 게 의사의 직업적 책무인 만큼 대면진료가 원칙”이라면서도 “다만 현장에서의 특수한 상황에 대해 의사가 판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