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가 이달 만 65세 이상 임플란트 건강보험 혜택에 대해 안내하는 CBS 대국민 구강보건 캠페인에 나섰다. 서울지부는 매달 국민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구강건강 지식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활동 및 캠페인 홍보를 위해 CBS 대국민 구강보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지부 노형길 총무이사가 지난달 24일 녹음에 참여해 만 65세 이상 임플란트 건강보험 혜택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노형길 총무이사는 “나이가 들면 치아와 잇몸도 노화가 진행돼 발치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치아가 빠진 자리를 방치하면 음식을 제대로 씹을 수 없어 소화 기능에 문제가 생기거나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면서 “만 65세 이상인 경우 치아 2개까지 임플란트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까운 동네 치과에 방문해 치아 관리를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지부의 CBS 대국민 구강보건 캠페인은 매일 오후 6시 58분 CBS 음악 FM(93.9Mhz)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1부 마지막에 만나볼 수 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001@sda.or.kr] (주)메디칼유나이티드가 비대면 온라인 라이브 세미나를 무료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치과계에서도 대면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추세가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메디칼유나이티드는 이러한 상황에도 학회의 원활한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ZOOM 프로그램을 이용한 ‘비대면 ON-LINE LIVE 세미나’ 진행을 돕는 것. 치과계에 대한 봉사의 의미를 담아 무료로 대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지난 25년간 덴탈뷰티, 턱관절연수회 등 다양한 치과 관련 세미나를 대행·진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칼유나이티드에 따르면, ZOOM 프로(비즈니스) 계정을 이용한 프로세스를 구축해 50~100명 미만의 소규모 세미나 진행이 가능하며, 비용은 무료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정진우) 온라인 추계학술대회가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다. ‘임상가를 위한 수면질환 장치 치료의 최신지견: 효율적인 전후방/횡적조절’을 주제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는 VOD 시청을 통한 온라인 학술대회 형식으로 회원들을 찾아갔다. 치과수면학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선택이었지만 철저한 준비로 무리없이 온라인 학술대회를 이어갔고, 180여명의 치과의사가 등록하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치과에서 수면질환의 최신 진단 및 치료법’, ‘골격적인 조절을 통한 수면질환 최신 치료법’, ‘수면시 악습관의 진단과 최신관리법’세션으로 10개의 풍성한 강연이 펼쳐졌다. 특히 △치과에서 가정용(간이) 수면검사 장비의 활용(유지원 교수·조선치대) △센서블 구강 장치의 임상적 효율성(한수진 교수·경희치대) △MARPE를 이용한 상악골 확장 및 효과(최유정 교수·연세치대) △수면무호흡 환자에서 상악골 협착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접근법(안효원 교수·경희치대) △수면 이갈이의 평가와 진단(임영관 교수·전남치대) △수면시 악습관 조절을 위한 최신 지견(조정환 교수·서울치대) 등은 큰 호응을 얻었다. 수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에탄올 용액을 단독으로 사용해 치과 임플란트 핸드 드라이버를 소독한 경우 확실한 멸균을 보장할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구강회복응용과학지 최근호에 실린 ‘에탄올을 이용한 치과 임플란트 핸드 드라이버의 감염 관리에 대한 연구(류송이 외)’에 따르면, 진료실 표면 소독 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83% 에탄올로 치과 임플란트 핸드 드라이버의 감염 관리를 시행했을 경우의 효과를 살펴본 결과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팀은 치과 임플란트 핸드 드라이버 36개의 표면에 황색포도상구균을 접종 후 83% 에탄올 거즈로 30초 동안 닦아낸 군과 83% 에탄올 용액에 30초, 60초, 90초, 120초, 150초, 180초, 300초 동안 침적한 군으로 분류했다. 연구 결과, 치과 임플란트 핸드 드라이버를 83% 에탄올 거즈로 30초 동안 닦아낸 방법은 세균 수를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나 24시간 후 세균이 배양됐다. 83% 에탄올 용액에 침적하는 방법도 세균의 수는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나 120초 이하로 침적한 실험군에서는 24시간 후 세균이 배양됐고, 150초 이상 침적 시에는 세균이 배양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치과
얼마 전 중2 남학생이 엄마와 함께 내원하였다. 중2 아들은 상담실에 들어오면서부터 의자에 앉을 때까지 심드렁한 포스가 장난이 아니었다. 영혼 없는 표정으로 의자에 등을 기대고 비딱하게 앉고는 시종일관 말 한마디 하지 않았다. 주소를 물으니 엄마가 열심히 설명하였다. 치료는 발치 교정이 필요하고 심한 과개교합으로 치료 기간이 2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다고 설명하고 나서 끝자락에 엄마에게 한 가지 질문하였다. 아들이 이제 곧 중3이 되고 교정이 2년 이상 걸리면 고1이 넘어서까지 장치를 붙이고 있어야 하는데 혹시 아들과 상의해 보았는지 물었다. 엄마는 누나가 중2 때 교정을 해서 아들도 지금 데리고 왔다고 답했다. 이에 “어머니, 여학생과 남학생은 다릅니다. 여학생은 자신이 원해서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을 수 있지만, 아들이 원하지 않을 때는 부모님의 강압적인 요구로 고등학교 시절에 교정장치를 붙이고 있는 것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일단 아들과 상의하는 것이 먼저일 듯합니다”라고 말했다. 엄마는 한 번도 아들이 고등학생이 되어서 장치를 붙이고 있는 것을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했다. 엄마와 대화를 나누는 동안에도 아들은 시종일관 영혼 없는 표정으로 의자에 등을 기댄
예전에는 돌잔치에 초대받으면 으레 종로 귀금속 거리에 가서 돌반지를 샀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돌반지 대신 현금을 준비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늘어난 것 같다. 이유는 단 하나다. 금값이 너무 올라서다. 한 돈에 10여만원 했던 가격이 요즘은 20~30만원을 훌쩍 넘기니 돌반지를 사기가 부담스러워졌다. 그러고보니 치과의사만큼 일상생활에서 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직업이 흔치 않은데 금에 대해 너무 무지한 스스로를 반성하며 왜 사람들은 금에 열광하고, 금의 가치와 본질은 과연 무엇인지 그리고 화폐로서 가치는 어떻게 되는지, 작년부터 공부한 금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돈은 과연 무엇일까? 우리는 보통 돈이라 하면 지폐 혹은 동전만을 상상하지만, 그것은 그저 수많은 돈의 일부일 뿐이다. 그럼 진정한 돈은 기축통화인 달러일까? 아니면 유로일까? 그것도 아니면 엔화일까? 1971년 8월 닉슨 대통령이 금태환제를 철폐한 이후 달러는 금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나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 양적완화 정책을 펼칠수록 달러의 가치는 점점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면 오늘날 국제통화시스템에는 기준을 잡아줄 진정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최고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감염병예방법이 도입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른 과태료 부과 세부방안’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장관·질병관리청장·각 지자체장은 필요한 기간 동안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수 있고 과태료 처분이 가능하다. 오는 12일부터 한 달간 계도기간을 두고 다음달 13일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특히 의료기관, 요양시설, 주야간 보호시설, 대중교통, 집회 시위장 등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관련없이 상시 적용되며, 이 외의 다중이용시설은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1단계 집합제한시설과 2단계 집합제한시설로 지정됐다. 의료기관의 경우 행정명령 기간 중 종사자는 물론 내원 환자와 보호자 등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다만, 검진이나 수술, 치료, 투약 등의 의료행위로 불가피하게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경우는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의무착용으로 인정되는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한 보건용·수술용·비말차단용 마스크이며, 불가피한 경우 입과 코를 가릴 수 있는 면마스크 및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정우·이하 인천지부)가 지난달 23일 인천광역시간호조무사회(회장 고현실·이하 인천시간무사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지부는 그동안 회원들의 간호조무사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관내 간호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활발한 치과취업으로는 이어지지 않아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인천시간무사회와 업무협약을 추진, 치과취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는 등 근본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인천지부 회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인천시간무사회는 간호조무사들의 교육과정 중 치과에 대한 교육이 극히 적어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못했던 점에 공감하고, 지속적인 보수교육 및 직무교육에 대한 도움을 인천지부에 요청했다. 이에 인천지부에서는 강정호 수석부회장을 교육위원장으로 임명하고, 보수교육 및 직무교육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인천시간무사회는 치과 종사 간호조무사 인력 수급을 위해 본회 홈페이지 및 운영카톡방에 치과 구인광고를 게재하는 한편, 이들이 제공되는 치과교육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지부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2020년 의원급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이에 각급 의료기관의 자료제출을 요청하고 나서면서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심평원은 “2013년부터 국민의 알권리 보장 및 의료 선택권 강화를 위해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가 추진 중에 있으며, ‘의료법 시행규칙’ 제42조의3 개정에 따라 2021년부터 병원급뿐만 아니라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라면서 시범사업에 필요한 자료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전국 6만5,464개 의원급 의료기관이 대상이며, 총 564항목에 대해 비급여 진료비용 자료제출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는 지난 6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의원급으로 확대되는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개원의들의 압축된 의견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급여와 비급여는 엄연히 구분해 존재해야 한다. 환자의 상태와 의사의 판단, 그에 따른 치료방식 등에 따라 다양성이 존재하고, 비용책정 또한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 없음에도 의료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의료를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이하 치협)의 공적마스크 판매사이트가 오는 15일부로 운영이 중단된다. 정부는 덴탈마스크 수급 완화에 따라 지난달 15일부로 덴탈마스크 공적공급제도를 중단한 바 있다. 이에 치협은 그간 운영해온 공적마스크 판매사이트의 종료 시점을 내부적으로 논의해왔다. 지난달 28일 치협 코로나19비상대책본부는 회원 편의 및 혼선 방지를 위해 공적마스크 판매사이트를 오는 15일까지만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협 코로나19비상대책본부는 “오는 14일까지는 기존처럼 해당 판매사이트를 통해 덴탈용 및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지난달 말부터 유한킴벌리 마스크도 구매 가능하다”고 전했다. 치협 담당부서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른 의료기관 공급을 위한 마스크 판매처·기관으로 추가 지정된 후 공적마스크 공급·판매 업무를 실시해왔으며 9월 14일까지 KF94 총 404만4,100장, 덴탈마스크 총 1,153만8,300장을 1만8,278개 치과병의원에 공급했다. 치협은 “지난 9월 14일 기준 정부예산으로 지원된 덴탈마스크 무상공급은 총 2만4,500명에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표성운·이하 통합치과학회)가 지난달 13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제17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온라인 플랫폼 키메디의 VOD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973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학술대회는 ‘Digital Life in Dentistry’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과 스페셜 렉처로 나뉘어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차정열 교수(연세치대 교정과)의 ‘3D 프린터를 활용한 보조적 교정치료 방법 정확하게 알기’ △허민석 교수(서울치대 영상치의학과)의 ‘콘빔 CT의 적절한 이용’ △박현식 원장(하임치과)의 ‘디지털 치료 왜 아직도 안하세요?’ △박정현 원장(보아치과)의 ‘임플란트 치료계획은 어떻게 하시나요?’ △서상진 원장(창원예인치과)의 ‘3D 프린터 치과 임상에 어떻게 적용할까요?’ 등으로 구성됐다. 스페셜 렉처는 △박창주 교수(한양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의 ‘국소마취 실전문제 총정리’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의 ‘All about cracked tooth’ △이훈재 원장(서울종합치과)의 ‘자연치에 세라믹과 지르코니아 수복, 왜 실패가 많은가?’ 등으로 진행됐다. 대부분의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가 10월 12일부터 31일까지 ‘2020 치과지식경영세미나’를 온라인 개최한다. 서울지부 정책위원회(위원장 박찬경)가 주무부서로서 기획한 이번 세미나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어려운 임플란트 치료 쉽게 하기’ 온라인보수교육 시리즈 제1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특히 세미나 기간 중인 30일까지 등록접수를 진행, 사전등록을 놓쳐 보수교육을 수강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치과경영개선 프로젝트’를 대주제로 마련된 강연은 권기탁 원장(푸른치과)의 ‘구인난 속의 치과노무관리-아르바이트 채용, 연차와 휴가, 정부 지원책’과 서울지부 보험이사로 활동 중인 최성호 원장(연세남대문치과)의 ‘치과건강보험가이드북 실전편 : 보험의 기본인 치주로 돌아가자’, 서울지부 정책이사인 박찬경 원장(강서스마트치과)의 ‘치과 업무 자동화 : Assistant-free system’이 마련된다. 세미나에 등록하면 강연 링크가 첨부된 안내 문자를 받을 수 있다. 구글 크롬 또는 MS엣지 브라우저를 통해 안내 문자의 링크를 따라 클라썸에 접속한 후 회원가입을 필수로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3D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하악골 결손부위와 안면비대칭을 개선하기 위한 환자 맞춤형 보형물을 개발했다. 메가젠의 FACEGIDE Reconstruction System의 환자 맞춤형 인공 하악골은 수술 전 촬영한 CT를 3D(STL)로 재구성한 후 수복해야 할 부위를 이상적인 형태로 시뮬레이션해 디자인하고, 이를 CAD/CAM 기술로 제작해 해당 환자의 적용 부위에 수복되는 맞춤형 의료기기다. 3D CT 중첩기술과 CAD/CAM 기술로 정교하게 보형물을 제작할 뿐 아니라 수술 전 보형물의 고정 위치까지 정확하게 계획해 신경 손상 등을 피하고 술전 시뮬레이션 계획과 술후 결과를 완벽 재현할 수 있다. 원소재로 순수티타늄(Grade 4)을 적용, 생체적합성 및 안전성도 확보했다. 티타늄은 다른 메탈소재에 비해 가벼우면서 높은 강도와 견고함을 지니며 내식성이 좋아 생체적합성이 뛰어난 재료로 임플란트를 비롯한 치과용 의료기기에 널리 사용된다. 예후에서도 뼈의 흡수나 변형과 같은 에러를 방지하며 골융합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메가젠은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구영·이하 서울대치과병원)과 시흥시, 서울대학교가 지난달 28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가칭)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 설립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원장, 시흥시 임병택 시장,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과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 시흥시의회 박춘호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한 협약은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 설립과 관련해 시흥시와 경기 서남부권역 구강보건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 및 치과병원과 대학, 지역의 상생모델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원장은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양질의 치과서비스를 제공할 ‘시흥서울대치과병원’의 개원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특히 부가가치와 고용유발 효과가 높은 의료기기 산업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치과의료기기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최첨단 연구·교육시설의 마련과 우수한 연구인력 확보를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지난 여름, 의대 정원확대 등 정책추진 잡음으로 정부와 의료계는 큰 몸살을 앓았다. 코로나19로 ‘의료적 전시상태’의 최전선에서 함께 맞서야 할 주역 간의 문제인 탓에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 또한 곱지 않았다. 이 배경이자 원인이 되었던 의료정책 개발 및 연구의 필요성에 대해 논하기로 한다. 한 해 동안 의·치·한 계열에서 생산되는 논문의 숫자는 수천 개 이상이 될 것이다. 이 중 해외 유수 SCI급 저널에 게재되는 논문의 숫자도 상당하다. 하지만, 이 중 의료정책 수립과 개발을 위한 연구는 얼마나 될까? 각 전문 학회에서 해마다 발표하는 수많은 논문 중에서 해당 과목의 건강보험 정책 수립에 기반이 되는 데이터를 제공하고, 장단점을 비교한 것은 얼마나 될까? 이번에 논란이 된 의료인의 수요와 공급에 대한 논문을 찾아보아도 주요 국책기관에서 발간한 것 외에는 그다지 많이 검색되지 않는다. 이 부분에 주목해야 한다.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이전 율곡 이이의 10만 양병설 주장은 대다수 사람이 아는 얘기다. 의료계는 이 말을 새겨야 한다.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이후 한 해 각 전문 학회에서 발표되는 논문 중 단 5%라도 해당 전문과목의 수가, 건강보험, 인력의 수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