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수가 1차 협상 마무리, 치과 상황 충분히 전달

URL복사

수입보다 급증하는 지출, 개원가는 여전히 어렵다!

지난 18일 오후 4시 30분,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영등포남부지사에서 진행된 치과 수가협상 첫 날 분위기는 한마디로 신중 또 신중이었다.

 

첫 번째 협상을 마친 치과 수가협상단은 “작년과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자연증가율이 높다고 하지만 실제 기관당 수입증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스탭구인난으로 인한 인건비 및 임대료 등 지출이 증가하고 있고, 일회용품 사용이 확대되고, 의료분쟁 비용이 증가하는 등 개원환경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많아지고 있다”는 개원가의 현실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임플란트, 틀니가 급여화되면서 급여수입이 늘어난 것 같지만 실제 통계청 자료로는 수입이 마이너스인 상황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비급여에서 급여로 전환됐을 뿐 수요가 늘어난 것은 아니며, 본인부담금 50%는 여전한 장벽이 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예전처럼 치과는 비급여 항목에서 보존할 수 있을 거라는 것은 통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또한 “건보재정이 흑자로 돌아선 데에는 치과 보장성 확대 시 재정이 과다추계된 부분이 있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한 협상단은 “치과의 경우 정부의 보장성 확대 정책에 기여한 것은 물론 향후 10년, 20년 후 건보재정을 줄여줄 수 있는 파이가 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0.1%, 0.2%를 놓고 마지막까지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게 되는 수가협상, 2017년도 환산지수를 결정짓는 수가협상은 5월 31일 자정까지 이어진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미국증시 조정과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조정받기 시작한 미국증시 3월말에 고점을 만든 미국증시는 4월 1일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50일 이평선을 하회하며 하루도 반등 못하고 매일 하락해서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근심이 높아졌다. 다행히 이번 주는 20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해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4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첫 번째 금리인하 시점이 6월이라 가정했을 때 4월 전후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해 미리 다뤄봤다.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첫 번째 금리인하 전후에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및 횡보구간이 나오게 되는데, 마침 3월 FOMC를 앞두고 그동안 강세장을 이끌어왔던 AI 대표 주식 엔비디아가 주당 $1,000을 앞둔 상황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당시 S&P500 공포탐욕 지수도 극도의 탐욕에서 벗어나서 추세를 벗어나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의 단기 고점 가능성에 대해서 2주 전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가로 분석한 적이 있다. 필자는 대중의 심리 지표를 활용해 시장의 변곡점의 경로를 예상하는데, 공포탐욕 지수의 추세와 put-call 옵션 비율, 기관투자자들의 매수-매도, 거래량, 차트 분석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해 금리 사이클과 비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