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배종현·이하 부산지부)가 지난 9일 부산롯데호텔에서 ‘2016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와 최우수 건치아동으로 선발된 12명의 학생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법정기념일로 지정되며 더욱 의미가 커진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부산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 및 상담과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부산지부는 부산광역시, 그리고 지역아동센터부산지원단과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치과주치의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부산지부 관계자는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한 구강질환 증가와 그에 따른 개인 및 사회적 부담이 점차 가중되고 있다”며 “공공재정으로 치과의료 서비스를 지원받지 못하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치과주치의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산지부는 향후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 1,50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예방진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