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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치과의사회 제38대 회장 ‘김민겸’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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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1번 김민겸 1,721표(52.65%) vs. 기호 2번 강현구 1,548표(47.35%)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제38대 회장단 선거가 기호 1번 김민겸 회장후보-김덕·김응호 부회장후보(이하 김민겸 후보)의 당선으로 마무리됐다.

 

오늘(1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자투표와 기표소투표로 진행된 서울지부 38대 회장단 선거는 접전 끝에 기호 1번 김민겸 후보가 총 유효특표 3,269표 중 52.65%인 1,721표를 획득, 1,548표(47.35%)를 얻은 기호 2번 강현구 회장후보 측에 근소하게 신승을 거뒀다.

 

오후 8시 10분경 서울지부 선거관리위원회 정관서 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은 김민겸 회장 당선인은 “개표 전까지는 당선이 되면 기쁜 마음이 클 것으로 생각했지만, 막상 당선증을 받고 보니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상대 후보와의 격차가 크지 않았던 만큼, 앞으로 더욱 겸손한 자세로 회원만을 생각하며, 3년간 서울지부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덕 부회장 당선인은 “먼저 선의의 경쟁을 벌인 기호 2번 강현구 후보 측에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당선의 영예를 안은 만큼 김민겸 회장 당선인과 실천하는 회무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호 부회장 당선인은 “김민겸 회장 당선인을 도와 앞으로 구성될 이사진 모두와 통합과 조화의 리더십으로 서울 회원들을 위한 회무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제38대 회장단 선거에서 서울지부 선관위는 매 시간대 별 투표율을 공개하고, 미투표자에게 투표 참여 문자를 발송하는 등 선거권을 가진 회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투표 1시간이 경과한 오전 9시 기준 투표율은 34.24%(1,451명)로 집계됐으며, 정오까지 2,548명(60.12%)이 문자투표에 참여해 3년 전 첫 직선제에 비해 10% 이상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점심시간 이후 투표율은 완만한 상승세로 오후 6시 투표 마감 후 최종투표율은 전체 선거인 4,245명 중 3,269명이 참여한 77.01%로 최종 집계됐다(문자투표 3,266명/기표소 투표 3명).

 

따라서 올해 투표율은 2017년 서울지부 첫 번째 직선제 최종 투표율 76.4%(3,021명)에서 소폭 상승했다.

 

한편, 문자투표 연령대별 참여율을 보면, 60대가 82.79%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79.46%로 그 뒤를 이었다. 40대는 76.23%, 30대는 68.67%, 70대 이상은 5.24%로 가장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단, 20대는 선거권자 3명 중 한 명도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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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38대 서울지부 회장단 선거 김민겸 회장 당선인

 

“겸손한 자세로 3년간 회원만 바라보겠다”

 

Q. 당선 소감은?  

당선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앞서는 게 사실이다. 이제 서로 화합하고 통합해 더욱 발전하는 서울지부를 만들어 나가는 것만이 회원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오직 회원만 바라보고, 언제나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할 수 있는 열린 회무를 펼치겠다.

 

Q. 가장 시급한 집행부 사업은?

물론 훌륭한 인물들로 임원 구성을 하는 것이 우선이다. 공약에서도 밝혔듯이 구인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세무, 노무 등 회원들의 치과경영개선을 위한 사업에 집중할 것이다. 분야별 담당 부회장제로 3년간 그 일만 전문적으로 전담해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Q. 당선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솔직히 개인적으로 선거운동에는 능숙하지 못하다. 하지만 함께 당선된 두 부회장후보를 비롯한 지지해준 많은 동지들이 자기일보다 열심히 뛰어줬기 때문에 오늘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부회장 및 임원들의 조언을 잘 받아들이고 소통해 성공하는 집행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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