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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장 릴레이 인터뷰⑫] 전라북도치과의사회 승수종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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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전진하는 전북치과의사회” 회원 고충 해결하고 만족 주는 회무로 보답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전국 16개 시도치과의사회(이하 시도지부)가 새로운 집행부를 맞이했다. 3년 임기에 돌입한 신임회장들은 집행부 임원 구성을 마치고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본지는 전국 시도지부 회장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지역 개원가의 현실과 집행부 주요 사업에 대한 비전을 들어본다. 이번호는 그 열두 번째 시간으로 전라북도치과의사회(이하 전북지부) 승수종 회장의 회무철학과 주요 추진사업을 소개한다.

 

Q. 지난 3월 대의원총회에서 부회장 증원 회칙개정안 등을 통과시켰다. 새로운 집행부를 소개한다면?

 

시군분회와의 소통, 전북지부 사업에 대한 회원참여 유도 등을 위해 9개 시군분회 중 7개 분회에서 부회장 8명을 선임했다. 전주, 익산, 군산, 정읍, 김제 등 소속 분회에서 회장과 같은 주요 보직을 역임하셨던 분들이다. 이처럼 경험 많은 부회장들과 능력 있는 이사들의 조화로 전북지부 사업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Q. 3년 임기 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함께 전진하는 전북치과의사회’가 집행부 슬로건이다. 회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치과의사라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회무를 실천하겠다. 가장 먼저 회원들의 고충 처리를 위해 전주, 익산, 군산지역 유력 변호사를 법률고문으로 위촉하는 등 회원고충처리위를 재정비했고, 지역 심평원과 공단과의 관계 유지를 위해 보험 경험이 많은 부회장과 이사들로 보험위원회를 꾸려 잘 대처하고 있다.

 

3개월에 한 번 정기이사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에 따라 임시이사회를 추가하고 있다. 각 위원회는 수시로 운영 중이다.

 

임기 초기 중점사업으로는 전북도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올해 처음 초등 4학년 1만5,000명에게 구강진료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불소도포, 치면세균막검사, 치아홈메우기, 치석제거, 치아우식 치료 등 1인당 4만원의 수가가 책정됐다. 초과 치료비는 보호자에게 설명하고 청구하는 방식이다. 5월까지 지부 회원 60% 이상이 참여를 신청할 정도로 관심도 크다. 동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수가 인상과 사업 범위 확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

 

이 외에 전북지역도 직원 구인, 미가입 치과의사 증가, 덤핑 치과 범람 등이 가장 큰 문제다. 분회 및 타 유관단체와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을 통해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Q. 지난 총회에서 미가입-장기미납 회원 제재안을 의결했다. 구체적인 시행 방안이 있는지?

 

전북지부 회원은 약 600명이며, 이중 60% 가량이 전주에 집중돼 있다. 회원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회비가 걷혀야 사업을 할 수 있는 구조다. 집행부 임원들이 미납 회원들을 맨투맨으로 접촉해 회비 납부를 요청하고 있다. 미가입-장기미납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선후배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 우선 미납 회원들에게는 회장 친서 등을 통해 다시 한번 간곡하게 회비 납부를 요청하겠다. 이에 대한 반응을 본 후 구체적인 방안에 돌입할 생각이다.

 

Q. 회원 단합을 위한 각종 문화행사를 약속했는데.

 

전주시치과의사회장으로 활동할 때 와인파티, 인문학 강좌 등을 진행해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경험을 발판으로 전북지부 회원들이 좋은 공연도 보고 와인도 즐기는 행사는 물론, 소규모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인근 미술관 투어 등 1년에 한 번은 반드시 회원들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진행하겠다. 물론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자선골프대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 등도 보다 풍성하게 마련하겠다.

 

Q. 내년 HODEX를 전북지부에서 준비한다고 들었다.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권 3개 지부 축제의 장인 HODEX는 올해는 광주지부에서 내년은 전북지부가 10~11월에 주관하게 됐다.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수준 높은 학술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전주 한옥마을 등 유명 관광지와 연계해 더욱 많은 치과인이 전주를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알다시피 전주에는 대형 학술대회와 전시회를 할만한 대형 컨벤션이 없어 장소 선정에 고심하고 있다. 과거에도 전주대학교나 시청 등을 이용해 행사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어찌됐든 집행부 임원, 원로 선후배들과 협의해 최선의 방안을 도출해 내겠다.

 

Q. 치협 박태근 2기 집행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첫째는 자율징계권 확보다. 자율징계권이 확보된다면 중앙회든 지부든 전혀 다른 분위기에서 회무가 이뤄질 것이다. 이 외에 행정업무 간소화에도 주력해야 한다.

 

내부 단합도 중요하다. 3만 치과의사들이 치협을 구심점으로 똘똘 뭉쳐야 할 때다. 치협 역시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고 정부, 국회, 국민을 상대로 최선의 활동을 해주길 바란다.

 

Q. 전북지부 회원에게 전하는 메시지

 

지난 6월 구강보건의날 기념식 당시 실무진의 실수로 다소 어색한 상황이 있었는데 오히려 집행부에 큰 박수를 보내주셨던 회원들의 마음을 절대 잊지 않겠다. 좋은 회무와 흥미로운 활동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 개인적으로는 전북치대 출신 첫 전북지부 회장으로 막중한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뜨거운 성원과 관심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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