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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장 릴레이 인터뷰 ⑦]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 강경동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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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소통 최우선 가치로, 회원과 동행하는 울산지부”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지난 4월 전국 16개 시도치과의사회(이하 시도지부)가 새로운 집행부를 맞이했다. 3년 임기에 돌입한 신임 회장들은 집행부 임원 구성을 마치고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본지는 전국 시도지부 회장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지역 개원가의 현실과 집행부 주요 사업에 대한 비전을 들어본다. 이번호에서는 그 일곱 번째 시간으로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이하 울산지부) 강경동 회장의 회무철학과 주요 추진사업을 소개한다.

 

Q. 임기 시작 후 두 달여가 지났다.

타 지부도 마찬가지겠지만, 임기 시작 후 곧바로 울산지부 회장배 골프대회와 구강보건의 날 기념 콘텐츠 준비 등 각종 행사 준비 마련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냈다.

 

공식 취임은 4월이었지만, 단독후보로 출마한 데다 당선 승인 역시 빨리 받아 보다 일찍 임기를 시작했다는 느낌이 든다. ‘Innovation UDA’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던 만큼, 회원들에게 혁신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이번 집행부 임원 구성의 특징은?

11대 집행부는 더 젊고 의욕있는 임원들로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울산지부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비록 회무경험이 없다고 하더라도 적극적인 마인드와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회무에 참여할 수 있는, 열정 가득한 임원들을 과감하게 배치했다.

 

아직 인선을 마치지 못한 당연직 부회장을 제외한 12명의 인선을 완료한 상태다. 각 임원 간 겹치는 보직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각자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써 보다 책임감 있는 집행부를 꾸리고자 했다. 현재로선 이러한 바람대로 임원들이 누구보다 열심히 회무에 참여해주고 있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Q. 집행부 주요 추진사업은?

지금까지 잘 발전해온 회무를 계승하면서, 울산지부 사무국의 효율적인 업무개선과 홈페이지 리뉴얼 등 회원 편의와 회비 절감을 위해 실무적인 업무를 정리하고자 한다. 탄탄한 업무체계를 확립해 지부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고 싶다.

 

YESDEX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 내년도 YESDEX 2024는 울산지부가 주최하고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주관하는 만큼 한발 빠르게 준비위원회를 구성, 세세한 부분을 꼼꼼히 살피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Q. ‘회원과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꼽았는데…

요즘은 번거로운 절차 없이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웬만한 업무처리가 가능한 추세다. 회원 편의를 생각해서라도 모바일을 통해 공문을 확인한다거나, 영수증을 출력하는 등의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부 소식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회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모바일 버전의 지부 홈페이지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이 엔데믹으로 전환됨에 따라 그간 위축됐던 지부 행사를 재개하고, 다양한 대면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Q. 치협 새 집행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치협 집행부는 항상 기대와 우려 속에 출범해왔다고 생각한다. 투명한 회무와 원칙적 집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 생각한다.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선출한 이번 집행부가 원만하게 회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것이 협회와 회원 전체를 위한 일이 아닐까 싶다. 현재 치과계 현안들을 새 집행부가 지혜롭게 처리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

 

Q.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아마 서로 격려하고 동행하는 길을 강조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회원들과 함께 가는 집행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회원 여러분께서도 11대 집행부에 많은 관심과 협조, 응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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