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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0주년 특집] 개원가와 함께 호흡해온 치과신문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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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지난 5일 창간 20주년 기념식 가져

‘전국 치과 개원의를 위한 전문지’를 자임해온 본지 치과신문이 창간 20주년을 맞이했다.

 

1993년 ‘서치뉴스’를 창간하며 타블로이드 판형 전문지로 첫 선을 보인 이후 서치신문, 치과신문으로 제호를 변경하며 서울뿐 아니라 전국의 개원가를 대변하는 신문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지난 2003년 치과신문으로 제호를 변경함과 동시에 전국배포를 시작하고, 2006년 주간신문으로 거듭나면서 정통성을 가진 치과전문지로 우뚝 섰다. 또한 지난 2012년 3월에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인터넷 치과신문(www.dentalnews.or.kr) 창간을 알리며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다.

 

치과신문은 개원가와 함께 성장해온 치과신문의 20주년 역사를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자, 지난 5일 프레스센터에서 ‘치과신문 창간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치과신문 역대 발행인(안박·백순지·신영순, 이수구·김성옥·최남섭 前회장)과 역대 편집인(손창인·김지학·최동훈·이원균·박영철·이시혁·최영림·이민정 前공보이사), 주요 집필진(나성식·송윤헌·신동렬·김남윤·장연화 논설위원, 최용현 원장, 이용호 작가)과 관련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정철민 발행인(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은 “치과신문은 개원의를 대표하는 서울시치과의사회가 만드는 만큼 공신력 있는 신문, 치과의사들의 눈높이에 맞는 신문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개원가에 필요한 정보를 가장 정확하고 올바른 시각으로 전달하는 매체가 되기 위해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면서 “오늘의 치과신문이 있을 수 있도록 노고를 아끼지 않은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치과신문의 20년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동영상과 20권의 치과신문 합본이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앞으로도 꾸준한 발전을 이어갈 것을 다짐하는 치과신문 편집국의 의지를 담은 것으로 치과신문을 함께 만들어온 참석자들에게는 남다른 의미를 남겼다.

 

참석자들은 “치과신문과 오랜 인연을 맺어오며 기고를 하고 함께 만들어 간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10년, 20년 치과계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정론지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치과신문 이민형 편집인(서울시치과의사회 공보이사)은 “여러분의 노고로 함께 만들어온 치과신문 창간 20주년,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역대 발행인과 편집인, 치과신문 문용진 편집국장에 대한 공로패와 감사패 전달이 이어져 의미를 더했다.

 

현재 치과신문은 매주 1만8,000부 이상을 발행해 전국 치과병의원, 치과대학 및 대학병원, 공보의, 유관단체, 정부기관 등에 배포하고 있으며, 2012년 3월 창간된 인터넷 치과신문 또한 매주 3회 이상 업데이트하며 매월 2만명 이상의 치과인이 찾고 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역대발행인 릴레이 Interview 

  

 

1993년 서치뉴스(치과신문 전신)를 창간한 계기는?

환자들하고 같이 보는 즐거운 치과생활은 치과의사들의 문제, 치과의사들의 의견을 개진하기에는 부족했다. 개원의를 대표하는 매체를 만들어 목소리를 내고자 서치뉴스를 만들게 됐다.

 

안 박 前발행인

 

 

 

 치과신문이 다뤄야 할 코너가 있다면?

치과기자재에 대한 정보를 보다 객관적으로 다룰 수 있는 코너가 필요하다.
직접 사용한 사람들이 기자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장·단점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백순지 前발행인

 

 

 

치과신문에 바라는 점은?

치과신문은 개원의의 대표조직인 서울시치과의사회에서 발행하고 있는 만큼 개원가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개원의 시선에서 사안을 다뤄주기 바란다.

 

신영순 前발행인

 

 

 

 

서치신문에서 치과신문으로 2003년에 제호를 변경한 이유가 있다면?

전국 개원가를 대표하는 신문인데 지역에 국한되는 제호를 쓰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제호변경으로 외부의 시각으로도 치과계를 대표하는 신문이 됐다.

 

이수구 前발행인

 

 

  

2006년 주간 신문으로 증간하게 된 계기는?

치과신문의 발전을 위해서 설문조사를 했었다. 치과신문의 주1회 발행이 신문의 발전은 물론 회원들에게 시의성 있는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발전적인 계기라고 판단해 추진하게 됐다.

 

김성옥 前발행인

 

 

  

20주년을 맞이한 치과신문에게?

치과신문이 치과계 전문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개원의들에게 사랑받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최남섭 前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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