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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치과신문 광고대상] 대상 등 4개 부문 8개 작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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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매회 참신해져

■ 대상 네오바이오텍 < NeoBiotech SYMPOSIUM>

소비자의 궁금증, 레드의 강렬함으로 극대화

 

제7회 치과신문 광고대상은 네오바이오텍 ‘NeoBiotech SYMPOSIUM’이 차지했다.

 

재료나 장비 등 제품광고가 아닌 학술부문에서 대상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 특히 학술 세미나를 알리는 광고는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가 명확해야 하며, 시기적으로도 제한이 있어 크리에이티브를 발휘하기가 매우 힘든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네오의 심포지엄 광고는 ‘티저’방식을 도입해 보는 이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시키기 충분했고, 또한 표현에 있어서도 세련미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네오 측은 “답이 아닌 질문과 의문만을 남김으로써 심포지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기존 심포지엄 광고의 틀을 벗어나기 위해 ‘세션’이나 ‘연자’등 정보 삽입의 딜레마에서 벗어 날 수 있는 시리즈 티저 광고 형식을 취한 점이 대상을 수상하게 된 주요 요인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 재료부문 최우수상   스피덴트 <I-SiL BITE>

단순 간결하게 표현한 직설법 ‘통했다’

 

스피덴트의 ‘I-SiL BITE’ 광고는 ‘빠르고 정확한 교합의 체크’라는 제품의 특징을 지퍼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제품의 특징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고, 기획의도대로 잘 표현한 광고다.

 

표현력과 더불어 세련된 레이아웃으로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이트 인상재의 용도나 사용법을 모르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바이트 인상재 하면 떠오르는 특징을 구구절절한 설명보다는 임팩트 있게 보여줄 수 있는 소재를 고민했다는 게 스피덴트 측의 설명이다.

 

스피덴트 측은 “지퍼가 단추를 잠그는 것보다 빠르고 양쪽이 정확하게 맞물리는 점이 바이트 인상재의 특징과 잘 맞아떨어지는 것에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피덴트 측은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치과신문 광고대상은 치과업체들로 하여금 광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켜주고 있어 매우 좋은 계기가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 장비부문 최우수상   덴티스 <루비스 릴레이 인터뷰 시리즈>

유저의 평가를 가감없이 광고로 활용

 

증언식 광고는 흔히 일반 소비재 상품 광고에 많인 쓰이는 방식이다. 제품을 직접 써본 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듣는다면 경험자들과 동질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은 제품에 대한 신뢰가 쌓이기 마련이다. 덴티스의 ‘루비스 릴레이 인터뷰 시리즈’는 바로 이런 점에 착안한 작품이다.

 

덴티스 측은 “의료용 조명은 임플란트와 달리 임상적인 예후를 직접적으로 보이는 제품이 아니라 사용자의 편의와 환경을 위한 제품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사용자의 기호나 만족이 중요하다”며 “그들의 평가로 완성된 제품이 바로 루비스이며, 이에 따라 사용자의 평가를 통한 바이럴 광고를 고안하게 됐다”고 전했다.

 

루비스 광고는 사용자의 편의증진과 환경개선에 대한 의지를 증언식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었고,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술부문 최우수상   메가젠임플란트 <2013 메가젠 심포지엄>

연구중심 전문기업 색깔 잘 나타내

 

메가젠임플란트 측은 “올해 강남사옥 설립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메가젠의 모습을 표현함과 동시에 심포지엄의 핵심인 Eureka R2! 와 Digital Dentistry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학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메가젠의 ‘2013 메가젠 심포지엄’은 블루 컬러를 활용해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임플란트 관련 연구중심의 회사다운 중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가젠 메인 컬러톤를 유지하면서 내용과 테마를 변경해 번갈아가며 광고를 게재한 메가젠 측은 “동일한 광고의 반복으로 인한 식상함을 피하려고 노력했다”며 “학술부분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Implantology innovator로서 임플란트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치과신문 광고대상_ 기업이미지부문 최우수상   (주)신흥 <信同行>

기업에 대한 신뢰도, 간결하게 잘 표현

 

신흥은 지난 1955년 창립된 후 58년간 국내 치과산업의 발전을 선도해온 자타가 공인하는 업체다. 이처럼 치과산업의 볼모지라 할 수 있었던 50년대부터 지금까지 한 결 같이 치과산업을 지켜온 신흥은 올해 초 ‘信同行’이라는 세 글자를 내걸었다.

 

신흥 측은 “올해 신년광고 ‘信同行’편은 경기침체와 과다경쟁의 환경 속에서 신흥의 자리를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자 기획됐다”며 “100년 정도와 100년 정심의 자세로 고객과의 신뢰를 끝까지 지키겠다는 신흥 불변의 가치를 ‘믿음’과 ‘동행’으로 재해석해 전하고자 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신동행’ 광고는 고객과의 신뢰를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간결한 서체와 이미지로 군더더기 없이 표현해 기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표현한 수작으로 꼽혔다.

 

 

 

■ 재료부문 우수상   휴비트 <OK REAL RESIN BRAKET>

강렬한 이미지가 제품력 제대로 나타내

 

교정재료 전문 국산업체 휴비트가 ‘OK REAL RESIN BRAKET’ 광고로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광고는 톱니바퀴를 활용해 본딩력을 강조했는데, 이 점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휴비트는 교정재료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체로서 국내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생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업체다.

 

휴비트 측은 “OK real resin bracket 은 업계에는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질 정도의 혁신을 담은 제품”이라며 “기존에 유통되던 경쟁사의 제품들에 비해 탁월한 투명도와 강력한 본딩력이 가장 큰 매력으로, Dovetail을 이용한 본딩 베이스를 부각시키기 위해 톱니가 맞물리는 형상을 컨셉으로 설정했고 맞물린 톱니의 정점에 제품을 위치해 본딩 베이스의 강력함을 부각시켰다”고 설명했다.

 

 

장비부문 우수상  오스템임플란트 <K2 plus>

퍼스트클래스 편안함을 그대로 표현

 

오스템 K2 유니트체어 광고는 경제적인 가격에 최상급의 품질과 서비스를 갖춘 제품이라는 점을 잘 표현했다. 비행기의 퍼스트 클래스에 K2체어가 들어가 있어 고품격 품질과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갖춘 체어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합리적인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고품질인 유니트 체어를 항공기의 퍼스트 클래스 공간에 빗대어 표현한 파격적인 발상과 효율적인 레이아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스템 측은 “치과의사의 조력자라고 할 수 있는 오스템은 고객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광고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심사위원 특별상  한스바이오메드 <ExFuse Ⅱ, SureFuse Ⅱ>

골이식재 고유 브랜드 이미지 잘 살려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한스바이오메드의 ‘ExFuse Ⅱ, SureFuse Ⅱ’는 피부와 뼈 등에 관한 인체조직 전문기업답게 뼈이식 브랜드에 대한 인식의 중요성을 사과 비주얼을 활용해 강조했다.

 

임플란트 시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 뼈이식 시술을 동반하는 비율이 70%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뼈이식재 브랜드 인식과 적응증별 적합한 특성의 제품 적용은 미미한 수준이라는 게 한스바이오메드 측의 설명이다.

 

한스바이오메드 측은 “당사에서 출시 중인 치과용 동종뼈이식재 13종의 제품별 특장점과 추천 적응증으로 구성된 광고 시리즈를 통해 뼈이식재 선택의 중요성과 더불어 당사 브랜드에 대한 저변이 확대되길 바라는 차원에서 이번 광고를 제작했다”고 전했다.


 

 

[제7회 치과신문 광고대상 부문별 심사평]

 

■ 학술부문 / 윤종욱  심사위원 (서울지부 학술위원회)

심포지엄 주제와 기획 잘 살려

‘The state-of-the-art solutions for simple, easy & economic implant dentistry’라는 주제로 계획된 메가젠 심포지엄의 광고는 한 마디로 ‘유레카’라는 탄성을 불러일으키는 느낌을 준다. 

 

아르키메데스가 시칠리아 국왕이 자신의 왕관이 진짜 금인지 왕관을 손상시키지 말고 알아내라는 명령을 받고 고심하다가 목욕탕에서 물이 넘치는 것을 보면서 금관의 밀도를 알아내는 방법을 깨닫게 되는 장면에서 ‘유레카’라는 말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출시된 ‘Eureka R2’라는 제품에서 느낄 수 있는 느낌을 심포지엄의 내용과 연계 지으려는 의도가 보이는 것 같다. 제품의 홍보와 심포지엄의 홍보를 동시에 경제적으로 해낼 뿐만 아니라 두 가지가 서로 라임을 맞춘 듯 어울리는 느낌이다. 

 

■ 장비 및 재료부문/ 최승호  심사위원 (서울지부 자재위원회)

제품 특장점 간결한 이미지로 소화

이번 치과신문 광고대상의 재료 및 장비 부문 선정작들의 가장 큰 특징은 제품의 특장점을 간결하면서 직접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잘 표현했다는 점이다.

 

재료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스피덴트의 I-SiL BITE의 지퍼 이미지 채용이 가장 적절한 예라고 할 수 있겠다. 재료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휴비트 ‘OK REAL RESIN BRAKET’광고 또한 이런 측면에서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특장점인 강한 본딩력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제품정보의 정확한 전달 측면에서 사용자의 증언만큼 확실한 것이 없다. 장비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덴티스의‘루비스 릴레이 인터뷰 시리즈’증언식 광고는 이런 측면에서 가장 확실한 방법을 채용한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 일등석처럼 편안함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오스템임플란트의 ‘K2 plus’유니트체어 광고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 기업이미지부문 / 이종룡  심사위원(서울지부 공보위원회)

기나긴 여정을 함께하는 친구처럼

신흥이 함께 간다는 ‘동행’을 타이틀로 내세운 광고가 심사위원의 마음을 움직였다. 회사의 제품 홍보보다 이미지를 구현한 광고였다.

 

그리고 어쩌면 단순한 회사의 이미지라기보다 새로운 의지로 보고 싶었는지 모른다.

 

이미지 광고의 중요성은 무엇보다 기업이 소비자와 함께한다는 느낌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신흥의 광고는 오랜 기간 치과계와 함께해온 외길 인생을 잘 표현했고, 또한 치과의사와 그 밖에 소비자와 동반자임을 재확인해줘 신뢰성을 높였다고 생각한다. 

 

[제7회 치과신문 광고대상 심사평]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크리에이티브 갈수록 참신해

 

치과신문 ‘올해의 광고대상’이 벌써 7회를 맞이하였다. 치과신문이 치과계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만큼 출품작의 질적 수준도 높아지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올해 출품작의 특성은 주장하는 메시지(what to say)가 명쾌할 뿐만 아니라 이를 표현하는 크리에이티브(how to say)의 구현이 참신해졌다는 점이다. 이제 광고주들이 광고를 효과적인 상호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 인지하고,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심사에서는 치과신문의 특성을 감안하여 정보메시지의 효율적 전달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고, 아이디어 표현의 참신성에도 역점을 두어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심사는 재료, 장비, 학술, 기업이미지의 네 가지 분야로 나누어 실시하였다. 그리고 4개의 분야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후보작의 숫자와 완성도를 감안하여 재료, 장비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학술과 기업이미지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선정하였다. 그리고 심사위원 특별상 한 편을 추가로 선정하였다. 심사는 심사원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개별 심사자의 객관적인 평가를 기준으로 공정하게 이루어졌으며, 두 차례의 심층회의를 거쳐 수상작이 최종 결정되었다.

 

대상은 임플란트 전문기업 네오바이오텍의 <NeoBiotech SYMPOSIUM>이 차지하였다. 기존 심포지움 광고의 단순한 틀에서 벗어나, 호기심을 자극하는 티저광고와 본편 광고 등 2개의 시리즈 제작물은 무게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기대를 강하게 자극하는 우수한 크리에이티브를 구현하였다. 대상으로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고 판단하였다.

 

재료부문 최우수상은 케미컬 업체인 스피덴트의 <I-SiL BITE>에 돌아갔다. ‘빠르고 정확한 교합의 체크’라는 제품의 특징을 지퍼를 활용하여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였을 뿐만 아니라,  세련된 레이아웃으로 완성도를 높인 수작이다.

 

재료부문 우수상에는 교정재료 전문업체인 휴비트의 <OK REAL RESIN BRAKET>을 선정하였다. 투명도와 본딩력을 표현하기 위해 톱니바퀴를 활용한 점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레이아웃의 완성도를 좀 더 높였더라면 제품의 투명성을 더욱 부각 시킬 수 있었으리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장비부문의 최우수상은 덴티스의 <루비스 릴레이 인터뷰 시리즈>가 차지하였다. 제품사용자의 편의증진과 환경개선에 대한 의지를 증언식 광고(testimonial advertising)의 인터뷰 형식을 통해 생동감 있게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었고,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

 

장비부문의 우수상은 오스템임플란트의 <K2 plus>에게 돌아갔다. 합리적인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고품질인 유니트 체어를 항공기의 퍼스트 클래스 공간에 빗대어 표현하였다. 보완해야 할 점이 있기는 하지만 파격적인 발상과 효율적인 레이아웃이 심사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술부문 최우수상은 임플란트 전문업체 메가젠임플란트의 <2013 메가젠 심포지엄>이   차지하였다. 블루 컬러를 활용하여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임플란트 관련 최다 국내특허를 보유한 연구중심의 회사다운 중후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기업이미지 부문 최우수상은 58년 역사의 선도업체 (주)신흥의 <信同行>을 선정하였다. 이 작품은 고객과의 신뢰를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믿음과 동행이라는 표현으로 새롭게 구성하였다. 2013년 초, 신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기업의 의지를 잘 보여주는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수작이다.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한스바이오메드의 <ExFuse Ⅱ, SureFuse Ⅱ>를 선정하였다. 다소 절제되지 않은 레이아웃에도 불구하고, 피부와 뼈 등에 관한 인체조직 전문기업답게 뼈 이식 브랜드에 대한 인식의 중요성을 사과 비주얼을 활용하여 강조하였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사과를 좀 더 정교하게 보완하거나, 대체할 심볼이나 캐릭터를 개발하여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나가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7회 광고대상 심사를 마친 후, 이제 치과신문의 광고주들이 광고과학화를 통한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전략운영에 있어서 한 단계 도약하였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현대는 제품의 개발과 생산, 그리고 판매뿐만 아니라 광고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시대이다. 효과적인 광고 전략과 매체전략, 그리고 광고 크리에이티브의 발전은 제품 판매를 증진시키고, 이는 연구개발을 통한 좋은 제품의 생산을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가져오며, 궁극적으로 기업과 고객 모두에게 유익이 되는 일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셨으면 한다. 어려운 환경일수록 과학적 설계를 기반으로 한 도전적인 광고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공동심사위원장 김혜성 (대구가톨릭대학교 언론광고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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