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의정갈등이 심화되며 의료현장이 정상화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학병원 소속 교수의 연이은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월 24일 부산의 한 대학병원 교수가 자택에서 돌연 숨진 데 이어, 4월 19일에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 대학병원 교수가 근무증 장폐색 증세를 보여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20일 오전 사망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의사회는 지난 4월 22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지난 2월 초부터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말살 패키지 정책의 결과 전공의 사직, 의대생 휴학 사태가 이어지고, 그 빈자리를 의대 교수들이 힘들게 메우고 있다”면서 “외래 및 당직 근무 등 주52시간(근로기준법)을 심각하게 초과하는 고강도 업무를 국가의 명령에 의해 강요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의사회는 “근로기준법 이상의 근로를 강요받다 유명을 달리한 두 교수에 대해 산업재해와 정부의 명령에 의한 희생이므로 국가 유공자에 준하는 예우를 해야 한다”면서 “안타까운 희생을 막기 위해, 대학교수와 전공의에 대한 일반 근로자와 차별된 살인적 강제노동 명령을 즉각 중단하고 인권을 보호하라”며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김창기 국세청장이 지난 4월 17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 본사를 방문해 중소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세정지원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김창기 국세청장은 중부지방국세청장, 원주세무서장 등 관계자와 함께 네오의 제품 전시관에서 △YK Link System △CMI implant △ SCA, SLA Kit 등 네오의 대표 제품과 최첨단 자동화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네오가 개발한 치과 의료기술과 제품이 우수하고, 치과산업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는 것을 느꼈다”며 “여러 중소기업이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수출 증진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만큼 수출기업이 세금문제를 신경 쓰지 않고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오 허영구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네오의 뛰어난 제품과 품질을 바탕으로 우수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제품 개발을 통해 회사가 더욱 성장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네오는 지난 2000년에 설립돼 현재 전 세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디오가 지난 4월 17일 부산 센텀 본사에서 김종원 신임 대표 취임식을 개최하며 기업의 비전을 밝혔다. 1988년 설립된 디오는 체계적인 전략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세계 70여 개국에 의료기기 및 디지털 솔루션을 수출하는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 시스템 ‘디오나비(DIOnavi.)’, 시멘트리스 보철솔루션 ‘DIO Cementless Prosthetics System’ 등을 개발하며 전 세계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새로 취임한 김종원 대표는 “국내외 1,000여 명의 모든 임직원이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해줬기에 오늘의 디오가 있을 수 있었다”며 “본인 또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다’라는 뜻의 근고지영(根固枝榮)을 새로운 경영이념을 제시, 디오의 뿌리인 임플란트를 충실히 다지고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발판 삼아 세계에서 인정받는 일류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 대표는 “디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어떤 의견이든 귀담아듣고, 임직원과 함께 호흡하며 시장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회장 임지준·이하 치구협)가 일본 후쿠오카를 방문해 일본의 치매, 장기요양 고령자 구강관리 전문가와 간담회를 갖고, 실제 요양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구강관리 시스템을 견학했다. 치구협은 지난 4월 10일, 일본치과위생사회 노인총괄 담당자인 개호보험 전문가 쿠보야마 유우코 부회장과 만나 일본 개호보험에서 이뤄지고 있는 방문 구강관리체계 및 구강·재활·영양의 연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쿠보야마 부회장은 “일본은 거택(재가), 통소(주야간보호), 시설 등 3가지 형태로 방문 구강관리가 시행되고 있으며, 개호보험에서 책정된 거택요양관리지도료 약 1조5,000억원 중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에게 지급되는 비용이 4,800억원에 이를 정도로 국가적으로 고령자 구강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 요양 시설에서는 영양사가 식사를 제대로 못하는 노인을 발견하면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 관련 전문가들을 소집해 해결책을 마련하는 ‘밀라운드(meal round)’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구강과 재활, 영양을 비롯한 타 영역 간 연대 강화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이 두 달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 의사 출신 당선인들의 입장이 엇갈리는 것은 물론 정부가 제시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을 두고도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패키지 선봉에 섰던 서울의대 교수출신 김윤 당선인(더불어민주연합)은 원점 재논의는 불가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함과 동시에 의료계와 정부, 여야 정당,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민·의·당·정 4자 협의체 구성을 촉구하는 한편, 이해당사자 모두가 참여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윤 당선인과 MBC 뉴스외전에서 맞붙은 개혁신당의 의사출신 이주영 당선인은 “미래에 우리 의료가 나아갈 방향성과 제도 개선이 이뤄진 후에 거기에 얼마나 의사가 필요한지 논의하는 과정에서 결괏값으로 나와야 할 문제”라면서 과학적인 고민없이 추진되는 증원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의과대학 구성원들과 합의를 통해 의대 증원 숫자를 결정해야 한다는 방법론의 핵심이 빠졌다”면서 “총장이 단독 결정하는 것으로는 전공의들은 돌아오지 않고 학생들도 휴학을 철회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덴티스타(대표 윤순기)가 네 가지 정밀조절이 가능한 ‘ErgoPrism Vario’ 루페(제조원 LUMADENT)를 새롭게 선보인다. ErgoPrism Vario 루페는 수술 및 진단 시 수술·치료부위를 △×3 △×4 △×4.5 △×5 △×6 △×7 △×10배 등 특정 배율로 확대하는 렌즈와 조명기구로 구성된 의료기기다. 경통이 꺾여 있어 고개를 숙이지 않고 하방을 응시할 수 있는 편향루페로, 경추에 무리를 주지 않고 몸에 무리가 적어 술자의 피로도를 줄여준다. PD(동공 간 거리) 조정이 필요한 경우 프레임 양 끝에 부착된 Knob을 돌려 좌우 위치를 조절할 수 있고, 프레임 가운데 부착된 Knob을 조정하면 Microscope의 위치를 변경해 시야각을 변경할 수 있다. Working Distans 조절기능이 탑재돼 경통을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짧은거리로, 반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먼거리로 작업거리를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어 어떤 위치에서도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조명기구인 헤드라이트는 램프와 배터리로 구성돼 있다. 램프의 경우 5g의 경량으로 착용에 무리가 없어 술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배터리는 접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곽재영·이하 보철학회) 제91회 학술대회가 지난 4월 20일과 21일 양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장에서 개최됐다. ‘디지털 시대의 치과보철학, 교합의 원리를 기술로 들여다보다’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는 사전등록자만 1,300여명으로 집계되며 성공적인 대회를 기대케 했고, 개원가의 니즈를 충족한 연제와 주목받는 연자들의 강연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강연장은 오전 첫 시간부터 만원을 이뤘다. 특히 온라인 사전강연의 후속으로 이어진 Special lecture Q&A도 관심이 집중됐다. 일요일 오전 첫 강연이었음에도 서서 듣는 청중이 다수 있었을 정도였고, 해외연자의 온라인으로 듣고 현장에 참석해 국내 교수진의 해설과 질의응답을 통해 이해의 폭을 넓혔다. 참석자들은 “매우 흥미로운 구성과 내용이었다”고 평가했다. 보철학회의 이번 학술대회는 교합의 기본개념을 짚어보는 아날로그 접근과 디지털을 활용한 교합과 그 활용법을 다루는 강연으로 나눠 깊이있게 진행됐다. 개원의들에게 중요한 과제로 꼽히는 교합의 다양한 측면을 다룸으로써 관심도를 높인 것이다. 보철학회 학술대회의 특색으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내년에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가 ‘100주년 기념사업’의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치협은 지난 4월 16일 정기이사회에서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별도회계를 신설하고, 10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치과기자재전시회와 부대행사 등이 포함된 약 32억원의 예산안을 의결했다. 치협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예산안이 확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정적인 기틀이 마련돼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5월 20일부터 시행되는 ‘건강보험증 본인확인 의무화제도’와 관련해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한 보고도 진행했다. 치협은 건강보험증 본인확인 의무 위반 시 횟수에 따라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회원들의 불필요한 피해를 방지하고, 원활한 제도 정착을 위한 건보공단의 집중 홍보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공단은 △유튜브·SNS를 통한 홍보 △공익 캠페인 콘텐츠 TV·라디오 송출 △포스터 및 리플릿 배포 △보험료 고지서 등을 활용한 홍보 등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저소득 소외계층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치과진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설립된 ‘스마일재단(이사장 이수구)’은 지난 2014년 그야말로 기적과 같은 일을 해냈다. 바로 장애인치과센터 ‘더스마일치과의원’을 개원한 것. 최근 치과를 이전하면서 인테리어 공사를 맡은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전체 공사비 50%에 달하는 6,000만원을 후원했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더스마일치과 김우성 센터장을 만나 향후 계획과 활동상을 들어봤다. 올해로 개원 10주년, 새로운 출발 다짐 지난 2002년 설립된 스마일재단은 설립 10주년을 기점으로,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바로 장애인들이 보다 쉽고, 편안하게 치과에 접근할 수 있도록 장애인치과센터를 설립하는 것. 마침내 2014년 11월 100% 민간 후원금으로 ‘더스마일치과의원’을 개원했고,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더스마일치과는 영등포구 나로센터에 처음 터를 닦았고, 2020년 은평구로 이전했다. 그리고 최근 장애인들이 접근하기 더욱 좋은 장소로 이전하면서 최신 트렌드와 장애인치과진료에 최적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플라즈맵의 ‘STERLINK lite’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국제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디자인 혁신성, 기능성 등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한다. STERLINK lite는 6L의 사이즈와 짧은 멸균시간으로 치과용 소모품을 멸균하는 데 최적화된 크기와 프로세스를 갖췄다. 코로나19 이후 2차감염에 대한 우려로 병원 내 시술용 기기들에 대한 멸균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STERLINK lite는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으로 감염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사용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며 이번 어워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플라즈맵 임유봉 대표는 “지난해 ACTILINK가 미국 IDEA에서 본상을 수상했고, STERLINK lite는 GD(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이어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까지 본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의료기기 제품으로 실용성과 심미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입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의 인력수급 전망 구분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진료일수 255 265 255 265 연도 2025 2040 2025 2040 2025 2040 2025 2040 시나리오 1 23,684 17,050 25,581 20,766 6,987 -8,087 7,566 -6,951 시나리오 2 19,115 8,098 21,184 12,152 5,590 -10,823 6,223 -9,584 시나리오 3 13,631 -2,645 15,907 1,814 3,915 -14,105 4,610 -12,743 시나리오 4 6,929 -15,775 9,458 -10,820 1,867 -18,118 2,640 -16,604 시나리오 5 -1,448 -32,188 1,397 -26,614 -693 -23,133 176 -21,430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최근 의료개혁이란 명분으로 의대 정원 확대를 밀어붙이는 현 정부와 의사단체 간의 극심한 갈등을 지켜보면서 양측 주장의 옳고 그름을 떠나 의료인의 정체성에 대해 다시금 짚어보게 되고 의료인의 한 축인 치과의사는 과연 어떤 위치에 놓여져 있나를 되새겨보게 된다. 의료법 제2조 제1항에 의하면 의료인이란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받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조산사, 간호사를 말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최근 돌아가는 분위기는 의사만이 의료인이고 의사 외 다른 의료인은 대한민국 의료정책 수립에 끼어들 여지가 없는 것처럼 보여진다. 의대 정원을 급격히 늘리면 의사단체 외 다른 의료단체에는 전혀 영향이 없는 것인지, 추후 치대 입학 정원은 변동이 없는 것인지, 극단적 의대 쏠림 현상은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의료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 등 짚어봐야 할 사안이 한둘이 아닌데도 정부는 의료개혁이라는 이름으로 강공 일변도의 정책을 고집하고 있다. 현 정부와 대립하고 있는 것은 의사단체이지 의료단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언론매체들은 의료대란이란 표현을 써가며 의료인 전체를 도매금으로 문제시하는 보도태도에도 불쾌감을 느끼는 건 필자만의 생각일까? 무조건 의사 숫자를
주역(周易)의 근간인 음양오행(陰陽五行)은 인체에서도 중요한 이론이다. 인체의 생리와 병리에 대한 원리 모두가 이 음양오행으로 설명된다. 인체 외부는 양(陽)이고, 인체 내부는 음(陰)에 속한다. 모든 동물은 심장, 폐, 신장, 비장, 간장 등 5개의 중요한 장기를 가지고 있다. 심장은 화(火), 폐는 금(金), 신장은 수(水), 비장은 토(土), 간장은 목(木)이다. 오행의 원리를 예전부터 깨달았던 우리 선조들은 매운맛, 짠맛, 신맛, 단맛, 쓴맛 등 음식의 모든 맛도 오행의 원리로 인체에 적용된다는 것도 알았다. 쓴맛은 심장에 필요하고, 단맛은 비장에 필요하고, 매운맛은 폐에 필요하고, 짠맛은 신장에 필요하고, 신맛은 간에 필요하다는 것이 바로 오행의 원리다. 또한, 하나의 장기가 다른 장기에 즉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만약 간이 약해지면 동시에 심장에도 영향을 주어 약해진다는 것이다. 현대 의학은 모든 장기가 독립된 기능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상호작용의 개념 자체는 부족하다고들 한다. 하지만 치과 진료실에서 우리가 환자에게 설명할 때 치아와 잇몸 조직은 상호 보완적 관계라고 설명하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사세요”라고 말하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최희선)와 한국중증질환연합회(회장 김성주·이하 중증질환연합)가 지난 4월 22일 국회 앞에서 진료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단체·정부·국회는 환자생명부터 살려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총선 후에도 여전히 계속되는 정부와 의사단체 간 강대강 대치 속에 환자들은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며 “수술환자·중증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죽음으로 내몰리고, 응급환자가 치료해줄 병원과 의사를 찾다가 제때 치료받지 못해 숨지는 일이 연달아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의사 진료거부 사태로 필수 중증·응급의료 공백이 두 달 넘게 장기화하면서 수련병원의 노동자들은 무급휴가, 무급휴직, 원하지 않은 연차휴가 사용, 임금체불, 희망퇴직 등으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의사 업무를 간호사에게 떠넘기는 PA간호사 업무범위 시범사업으로 간호사들은 법적 보호도 받지 못한 채 대리처방, 대리 처치·시술 등 불법의료에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료대란으로 환자들은 생명을 위협받고, 노동자들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이에 보건의료노조와 환자단체는 “지금의 사태를 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