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제42대 회장 선거에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당선됐다. 임현택 당선인은 주수호 후보와 맞붙은 결선투표에서 65.43%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지난 3월 26일 치러진 결선투표의 최종 투표율은 65.28%로, 임현택 당선인은 총 투표수 3만3,084표 중 65.43%인 2만1,646표를 획득했다. 앞서 22일 진행된 1차 투표에서는 5만681명의 선거인 가운데 66.46%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직선제 도입 이후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의정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사들의 선택은 의료계 대표적인 ‘강성’ 인사로 불리는 임현택 당선인이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현택 당선인은 “지금 의료계가 해야 할 일은 전적으로 전공의와 학생들을 믿어주고, 그들에게 선배로서 기댈 수 있는 힘이 되어주고, 적절한 때가 되기를 기다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부가 원점에서 재논의를 할 준비가 되고, 전공의와 학생들도 대화의 의지가 생길 때 그때 협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원들께서 주신 무거운 믿음 아래 앞으로 3년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의동·이금호·이하 건치)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이하 총선)를 맞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제정당들에 ‘건강보험 치과보장성 확대와 방문구강관리체계 구축’을 촉구하고 나섰다. 건치 구강보건정책연구회가 마련한 정책제안서를 통해 각 정당에 △온 국민의 부담 없는 치과치료를 위한 건강보험 치과보장성 확대 △거동불편 노인 및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방문 구강건강 관리 체계 구축 등을 요청했다. 건강보험 치과보장성 확대로는 △틀니와 임플란트 급여 50세로 단계적 하향 △영구치 광중합형 복합레진 19세 미만으로 단계적 확대 △아동·청소년·노인 불소도포 급여 신설 △장애인 불소도포와 치과주치의 급여 신설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방문구강건강관리 체계 구축과 관련해서는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에 치과 참여 의무화 △방문구강관리 급여 신설 등을 촉구했다. 건치 구강보건정책연구회 김경일 회장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도 누구나 필요한 때에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의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계획 및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을 기반으로 방문구강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정부의 의사집단행동 중앙안전대책본부(본부장 한덕수 국무총리)가 장기화되고 있는 전공의 공백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공보의 및 군의관 파견에 이어 시니어 의사 및 개원의 활용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1일 군의관, 공중보건의사 166명을 20개 의료기관에 1차 파견한 데 이어 3월 21일부터는 지자체 의료기관의 수요에 따라 공보의 47명을 추가 파견했다. 또한 3월 25일부터 약 60개 의료기관에 군의관 100명, 공중보건의 100명 등 총 200명을 추가로 파견한다. 그러나 현재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는 1만명을 넘어서고 있는 만큼 공보의나 군의관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 정부는 필수의료 분야 진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시니어 의사 활용 지원방안도 발표했다. 2023년 12월 기준, 50세 이상 79세 이하 의사 중 비활동 의사는 4,166명으로, 50대는 1,368명 60대는 1,394명, 70대는 1,404명으로 파악된다. 또한 최근 5년 간 전국 의과대학 퇴직교수는 연평균 230명 누적 1,269명이다. 정부는 “의료기관이 시니어 의사를 신규 채용하고, 퇴직예정 의사는 채용이 계속 유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안제모·이하 치산협)가 지난 3월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의료기기정책과 및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평가원) 구강소화기기과 등과 올해 치산협과 식약처 간 지원 및 협조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논의했다. 치산협 안제모 회장은 이날 올해 새로 임명된 식약처 의료기기정책과 성홍모 과장과 평가원 구강소화기과 정승환 과장을 만나 치과의료기기의 특수성을 홍보, 향후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안제모 회장은 “전세계 치과산업을 둘러봐도 한국 치과인들 만큼 열정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없다. 그만큼 경쟁력이 있다”며 “1990년대 5,000억원도 안됐던 생산실적이 현재 4조원이 넘어가는 치과의료기기산업은 추후 우리나라 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 회장은 체외진단의료기기법이 제정된 만큼, 치과의료기기법의 제정도 필요하다는 점을 피력하기도 했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윤성찬 회장 당선인이 지난 3월 21일 국회 앞에서 ‘국회와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한특위) 해체를 즉각 명령하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 윤성찬 당선인은 “양방 한특위는 한의사를 조롱하고 한의약에 대한 악의적인 폄훼를 거리낌 없이 자행하는 비상식적인 집단”이라며 “한특위의 이 같은 행태는 한의약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국민들의 진료선택권을 박탈하는 무책임한 처사로 그 뿌리부터 반드시 도려내야 한다. 국회와 보건복지부는 한특위 해체를 즉각 명령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윤 당선인은 “국민의 건강증진과 생명보호를 위해 전력해야 할 의료인단체가 오직 한의사와 한의학을 말살하기 위해 매년 10억원 이상의 막대한 예산을 집행하는 모습은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며 “변호사와 회계사 등 그 어떤 전문가단체도 타 직역을 깎아내리거나 없애려는 불순한 의도의 산하단체를 두고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성찬 당선인은 현재 진행 중인 ‘의협 산하 한특위 해체에 관한 청원’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관련 청원은 윤 당선인이 지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병원 간호사 사직자 중 5년 이내 경력자 비율이 무려 80.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그 주된 이유로 ‘과다한 업무와 업무 부적응’을 꼽았다.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가 병원간호사회의 ‘병원간호인력 배치현황 실태조사’ 결과 자료를 재분석한 결과 병원을 사직하는 간호사 중 1년 미만이 43.4%로 가장 많았다. 또 1년 이상에서 3년 미만 20.5%, 3년 이상에서 5년 미만 16.7%인 것으로 나타나 매년 병원을 사직하는 간호사의 80.6%는 5년 미만의 경력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간호사들이 병원을 사직하는 이유로는 ‘과다한 업무와 업무 부적응’(20.8%)이 가장 많았다. 이어 △타병원으로의 이동(14.4%) △질병(11.2%) △타직종으로의 전환(10.8%) △교대근무 및 야간근무(6.3%)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 5.8% 등 순이었다. 간협 측은 “간호사는 업무 특성상 야간근무, 장시간 근로, 환자 이송 등 근골격계질환 위험요인, 감정노동으로 인한 직무스트레스, 언어·신체적 폭력 등에 노출돼 있다”며 “간호사를 아예 그만두고 현장을 떠나는 탈(脫) 간호사 비율도 높아지고 있는데, 타직종으로의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강정호·이하 인천지부)가 지난 3월 22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제4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회비 4만원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인천지부 집행부는 지속적인 회비 감소와 지출 증가로 인한 회계 적자의 대책 마련 차원에서 회비 인상의 건을 이번 대의원총회에 상정했다. 안건 설명에 나선 인천지부 강정호 회장은 “지난 1년간 별도의 판공비 없이 개인적으로 활동비를 지출하고 긴축재정을 꾸리며 회무를 추진했음에도 회계 적자를 면할 수 없었다”며 회비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전 집행부에서도 2013년 인하된 회비 2만원을 원상복귀 하려했으나 전문의 경과조치로 100여명의 신규회원이 입회하며 한시적으로 재정이 안정화됐고, 그 이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회무가 중단되며 배정된 예산도 제대로 집행하지 못하는 등 회비 인상을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회무가 정상화된 지금, 과거 해왔던 사업을 축소하는 등 긴축재정을 꾸렸음에도 적게는 1,000만원에서 많게는 3,000만원의 적자 발생이 우려된다는 게 강정호 회장의 설명이다. 회비 인상의 필요성에 동의한 대의원들은 집행부에서 준비해온 2만원 인상안과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의료법인 사과나무의료재단(이사장 김혜성·이하 사과나무재단)이 지난 3월 13일 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와 지역사회 취약계층 의료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사과나무재단 김혜성 이사장과 사과나무치과병원 이다혜 부원장, 강영호 고문, 송영채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김안현 보건소장과 김윤숙 방문보건팀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구강보건 건강관리를 지원하며, 세균검사를 통한 구강위생환경 점검 및 구강보건 건강을 위한 교육을 진행, 시민들의 구강 건강증진 및 구강 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과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과나무재단 김혜성 이사장은 “사과나무재단은 건강한 삶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과 지역사회 사회 공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구강보건사업에 있어 높은 역량과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사과나무재단은 진료 그 이상의 헬스케어를 만들어가 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협약이 또 하나의 도약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덕양구보건소와 구강의료서비스 체계 강화 및 주민들의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김민겸 대의원(서초구회)이 지난 3월 23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린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서울지부 한정우·이경선 감사를 상대로 공개사과 및 감사직 사퇴의향이 있는지를 공개 질의하고 나섰다. 김민겸 대의원의 이번 발언은 지난 2023년 2월 합헌 결정이 내려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및 보고와 관련한 헌법소원과 연관돼 있다. 당시 김민겸 대의원은 서울지부 제38대 집행부 회장이자 비급여헌법소원소송단 대표였으며, 한정우 감사는 서울지부 제38대 집행부 감사, 이경선 감사는 중구치과의사회 회장으로 구회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었다. 김민겸 대의원은 “(헌법소원과 관련한 법무비용 사용을 두고) 횡령한 것처럼 몰고 가 저의 명예를 훼손시킨 것은 물론이고, 수임받은 변호사들이 아무 일도 못하게 하고 의욕을 꺾어 (헌법소원에서 패배하는) 나쁜 결과가 나오게 된 것에 중대한 원인을 제공했다고 생각한다”며 “치과계에 이렇게 큰 손실을 일으킨 두 감사가 저와 회원에게 사과하고 (감사직에서) 사퇴할 의향은 없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한정우 감사는 “당시 감사로서 법무비용 2,0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여성치과의사회(회장 김소양·이하 서여치)가 정기총회를 열고, 김현미 수석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서여치는 지난 3월 14일, 제3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여치는 지난해 진행한 다양한 사업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승인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서여치 역대 회장단을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 이민정 부회장,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장소희 수석부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함동선 부회장, 각 치과대학 여동문회장 등 내외빈과 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합창단 ‘덴탈코러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서울지부 함동선 부회장은 여성회원 권익증진에 앞장서는 서여치 발전을 위한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본격적인 총회에서는 2023회계연도 결산 및 감사보고를 원안대로 승인했다. 감사보고에 나선 이완승 감사는 학술집담회, 화합한마당 및 영락애니아의집 봉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친 집행부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그간 서여치가 진행해오던 기부행사를 기존 기부처에서 기증물품 수량에 관계없이 약 33%가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에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조선대학교치과대학총동창회(회장 최치원·이하 조선치대총동창회)가 지난 3월 9일 제주지부동문회(회장 강승우)를 방문, 동문 간 화합과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조선치대총동창회는 제주지부 동문 회원들과 함께 총동창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오는 10월 개최되는 개교 50주년 행사준비 경과 등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조선치대총동창회 최치원 회장은 지난 2월 개설된 카카오톡 채널에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900여명의 동문의 참여가 이뤄진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총동창회 홈페이지 리뉴얼과 더불어 3,600여 동문 소통의 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주지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오는 10월 13일 서울 SC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조선치대 개교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전국 동문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을 수 있도록 전국 지부방문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제주지부동문회 강승우 회장은 “지난 코로나 시국에 소원했던 동문모임이 재개됨과 동시에 총동창회가 제주지부동문회를 방문해 준 것에 감사하고 반가운 마음”이라며 “모교와 총동창회에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3월 23일(오늘) 개최된 서울시치과의사회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미가입 치과의사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방안과 더불어 미가입 회원과 의무를 다한 회원 간 차별화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대두됐다. 마포구회는 ‘불성실 회원 면허신고 시 면허신고 플랫폼 비용 적용의 건’을 상정했다. 회원들의 회비로 구축·운영되는 면허신고 플랫폼을 불성실(회원 의무를 다하지 않은) 회원들이 무임승차하는 격으로 이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설명으로, 불성실 회원의 면허신고 시 비용을 부과하거나 패널티를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와 관련해 불성실 회원의 보수교육 신고 시 별도의 비용을 적용해야 한다는 안도 함께 상정됐다. 제안설명에 나선 마포구회 노형길 대의원은 “불법의료광고나 덤핑치과, 사무장치과 등의 대부분이 회비를 납부하고 있지 않은 치과의사들에 의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성실하게 회비를 납부한 회원들의 회비로 구축한 시스템을 불성실 회원이 동일한 자격으로 이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회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미가입 회원들과는 명확한 차이가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대한치의학회 및 대한여성치과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태근 집행부의 법무비용 지출에 대한 명확한 소명과 부적절한 지출로 확인될 경우 환수 등 책임을 요구하는 안이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협회 상정안건으로 채택됐다. 치협 박태근 집행부의 법무비용 소명 요구는 용산구회(치협 법률비용 소명 요구), 은평구회(치협 법무비용 공개 및 부적절한 지출에 대한 진상 파악 촉구), 중구회(치협 법무비용 소명 요구)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상정해 병합 심의됐다. 이처럼 서울지부 총회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치협의 법무비용 소명 건은 찬반토론 후 표결에 부쳐졌다. 재석 130명 중 찬성 102명, 반대 24명, 기권 4명으로 압도적으로 가결돼 치협 총회에 상정됐다. 용산구회 김성욱 대의원은 제안설명에서 “박태근 회장의 후보자 시절에 발생했던 상대 후보와의 사적인 소송에 치협 법률지원비를 쓰고 있다고 감사단이 지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치협 법률지원비는 회원들의 권익을 위한 소송 또는 헌법소원 등에 쓰이는 것이지 협회장 개인의 사적인 용도에 쓸 수 없다. 4월 치협 총회 감사보고에서 반드시 지적하고 부당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의장 안영재)에서는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치과계 역시 출산 및 육아를 장려·보장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먼저 서울지부는 집행부 안건으로 ‘출산연도 연회비 면제의 건’을 상정했다. 저출산 문제 해결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출산 여성회원과 남성회원의 배우자가 출산한 경우에도 해당연도 서울지부 연회비를 면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초구회에서도 ‘출산한 여성 치과의사 서울지부 회비면제 요구의 건’을 상정했다. 송파구회 역시 ‘출산가정의 남녀회원 당해년도 서울지부 회비면제 요청의 건’을 상정했다. 치협이 지난 2022년부터 출산한 여성회원의 회비면제를 시행했고, 지난해부터는 배우자가 출산한 남성회원에 대해서도 출산연도 연회비를 면제하고 있는 바, 서울지부에서도 출산장려와 회원 복지를 위해 출산가정 남녀회원의 회비를 면제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해당 안건들은 별도의 표결을 거치지 않고 대의원들의 박수 속에 만장일치로 통과, 치협 촉구안으로 의결됐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회장단 선출방식을 지금의 직선제에서 간선제로 회귀하자는 회칙개정안이 부결됐다. 서울지부 대의원총회는 3월 23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서울지부 회장단 선출방식을 간선제로 변경하자는 회칙개정안의 취지는 임원을 구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구치과의사회(이하 구회)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것. 중랑구회 한재범 대의원은 “직선제를 통한 서울지부의 선거방식은 문제가 전혀 없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회원들의 참여도가 떨어지고 구회 임원진 구성에 애로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대의원 권한을 확대함으로써 구회 임원 구성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것이 서울지부의 기둥인 구회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면 간선제로의 선거제도 변경이 최선책은 아니더라도 차선책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회칙개정안을 두고 찬반토론이 이어졌다. 반대입장을 대변한 차윤석(성북구), 송종운(강서구), 이준규(송파구) 대의원은 간선제로의 선거제도 변경이 구회 활성화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 확실치 않고, 회원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대의원이 일반 회원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