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근우) 교수일동은 지난 4일과 5일 ‘국제화에 한발 더 다가선 연세 치의학’이라는 주제로 연대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2014년도 여름철 교수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교수세미나에서는 미국치과의사협회(ADA) 인증을 위해 지난 6월초에 있었던 PACV(예비인증컨설팅방문)의 결과에 대해 김광만 교무부학장, 유윤정 교수, 이기준 교수가 각각 Overview Institution, Basic science, Clinical science 3개 분야로 나누어 발표했다. 이어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과 양은배 교수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육제도의 변화라는 주제로 2014학년도부터 새로이 변경 시행중인 의학교육 혁신 프로그램 운영현황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한편 교수세미나에서는 2013학년도 우수업적교수 시상이 진행되기도 했다. 연구부문에는 구강생물학교실 문석준, 보존과학교실 김의성 교수가, 진료부문에는 교정과학교실 이기준, 구강내과학교실 김성택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학생강의평가에 의한 우수강좌상에는 예과 2학년 미술의 이해와 표현(윤관현 겸임교수), 1학년 조직학(조성원 교수), 2학년 소아치과학(이제호 교수), 3학년 부정교합의 진단과 치료II
前 대한치의학회 회장이자, 국제자가치아뼈은행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경욱 교수(단국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부섭)가 주최하는 제24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보건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우수논문으로 선정된 김 교수의 논문은 한국치아은행의 자가치아뼈이식재인 AutoBT를 이용한 ‘Dentin Matrix Block의 치조골 복원 능력에 관한 임상적 연구’로, 이 논문은 지난 2013년 1월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지에 발표된 바 있다. 김 교수는 지난 2009년 개발, 상용화가 시작된 자가치아뼈이식재에 대한 끊임없는 임상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다. 국제자가치아뼈은행 및 한국자가치아뼈은행 회장인 김 교수는 일본과 중국에서 국제자가치아뼈은행 심포지엄을 개최, 해당 국가에 학술 연구단체를 설립했다. 또한 지난 6월 미국 Quintessence의 요청에 의해 출간된 영문 단행본인 ‘Advances in Oral Tissue Engineering’에 서문을 작성하고 집필하는 등 일본, 중국, 미국, 필리핀 등 세계 각국에 ‘자가치아뼈이식술’을 전파하고 있다.이번 제24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에는 약 167편의 논문이 선정, 이 중 치과 분야는 총
조선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안종모, 이하 조선대치과병원)이 ‘환자중심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치과 의료전산화 표준화체계를 본격적으로 통합 운영한다. 이번 환자중심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의 구축으로 병원진료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OCS-EMR 통합/진료/간호/진료지원)를 전산·자동화하는 병원시스템을 비롯해, 일반관리 업무(인사, 회계, 구매 등), 유지보수를 위한 표준화 등에 대한 통합 운영이 가능해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특히 치과병원의 특성에 맞춰 교정, 임플란트, 미용 등 장기적인 시간과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예약, 수납, 관리시스템을 구현했다. 조선대치과병원 측은 “35년의 긴 역사를 가진 조선대치과병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모든 문서의 전자화, 모바일 디바이스와의 연계 등을 구현, 스마트 진료시대를 열어가는 진정한 디지털 병원으로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치과 특유의 전문성이 적용된 차별화된 OCS/EMR의 운용을 통해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호남지역 최고의 치과병원으로 더욱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한편, 조선대치과병원은 제21회 저소득층 구순구개열 및 안
김수관 교수(조선치대)가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사)자평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은영)에 지난 1일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1997년부터 18년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수관 교수는 지난 2008년부터 7년째 장학금을 전달, 총 63명의 장학생들을 지원해 오고 있다.김수관 교수는 이번 장학금 전달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과 새터민을 위한 자선음악회 및 자평 청소년 미술공모전 등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사)자평을 창립, ‘자평 바이러스! 나눔 바이러스! 행복 바이러스!’를 캐치프레이즈로 의료봉사, 예체능계 봉사, 교육기부를 통해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김수관 교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 서구후원회장으로 활동하며 불우이웃결연사업의 활성화를 위해노력하는 등 지난 2009년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신종학 기자/sjh@sda.or.kr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재단이 임산부의 치주건강증진과 건강한 출산 및 영유아의 구강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임산부·영유아 구강건강을 위한 치주관리 프로그램 ‘Hello, Baby!’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해 전국 33개 보건소에서 270명의 임부들을 대상으로 운영된 바 있다. 참여 임부들의 치은염 지수는 1차 내소 시 평균 1.2점에서 3차 내소 시 평균 0.6점으로 절반으로 감소했고, 구강건강 인식도는 프로그램 수혜 전 평균 78.6점에서 수혜 후 92.4점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Hello, Baby!’는 여성의 건강관리와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 강화 과정의 하나로 임부가 보건소를 내소해 약 40분간 진행되는 개인 맞춤형 치주 관리 프로그램으로 임부의 구강건강 상태에 따라 2~3회 진행 된다.임부들에게 제공되는 치주관리 서비스 내용은 잇몸건강상태 점검, 구강 내 플라그 관찰, 나만의 칫솔질 방법 배우기, 잇몸 집중 관리를 위한 칫솔질(와타나베)서비스, 스켈링(필요시 치과 병의원 의뢰)등이며, 참여한 임부들의 건강한 출산을 기원하며 임산부·영유아용 구강관리용품세트를 출산선물로 제공 한다.신종학 기자/sjh@sda.or.kr
조선대학교치과대학 재경동문회(회장 이계원)와 남경회(회장 김승련)가 공동주최한 ‘조선치대 수도권동문 자선골프대회’가 지난 10일 리베라C.C.에서 개최됐다. 재경동문회는 서울 및 경기북부지역 동문들로 구성이 돼 있으며, 남경회는 경기남부지역 동문들의 모임이다.대회에는 조선치대총동창회 김규탁 회장 및 조선치대 개교 40주년 행사 준비위원회 박금석 위원장 그리고 조선치대 김흥중 학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과 서울시치과의사회 권태호 회장, 경기도치과의사회 정진 회장 등이 참가해 자선기금 모금에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에서 모인 자선기금 전액은 자선단체에 기증될 예정이다. 이계원 재경동문회장은 “많은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동문회의 임원들에게 자부심을 주고 큰 힘이 된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동문회의 부흥에 힘쓰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박금석 조직위원장은 “조선치대 개교40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9월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임상강연과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며 “또한 동문간 친목을 다지기 위한 자선골프대회와 남도 맛 기행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한 만큼 적극적인 참여 부탁한다”고
오는 11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의료기사면허신고제 여파로 의료기사 단체의 학술대회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의료기사면허신고제는 최초 면허를 받은 후 3년마다 복지부장관에게 그 실태와 취업 상황을 신고하는 제도다. 따라서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등의 의료기사는 연간 8시간 이상의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신고 시까지 해당 의료기사의 면허효력이 정지된다. 면허효력이 정지되는 만큼 최근 의료기사 단체가 개최한 학술대회에는 미리 보수교육을 이수하려는 의료기사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지난 5일과 6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 종합학술대회에는 전국에서 5,000여명의 치과위생사가 몰렸다. 치위협에 따르면 협소한 자리 탓에 더 이상 등록을 받지 못하는 웃지 못 할 해프닝까지 벌어졌으며, 이마저도 사전등록기간에 일찌감치 마감되는 등 큰 성황을 이뤘다. 치위협은 지방 회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오는 9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시치과위생사회와 함께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상황은 치기공계도 마찬가지다. 지난 12일과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0차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
YESDEX가 일찌감치 내년 행선지를 정했다. 경상북도치과의사회(반용석·이하 경북지부)가 주관하는 YESDEX 2015는 경북 경주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북지부는 지난해 YESDEX가 열린 대구 EXCO도 개최지로 고려했지만 다양한 문화유산을 자랑하는 경주에서 개최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북지부는 지난 8일 경주시와 내년에 새로 개관하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YESDEX 2015를 개최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경주시는 6,000여명이 참석할 치과인의 축제인YESDEX 2015의 성공개최를 위해 경북지부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반용석 회장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경주에 대형 전시컨벤션이 건립돼 YESDEX 개최를 확정할 수 있었다”며 “울산지부와 함께 올해 YESDEX 준비에 힘을 보태 내년에는 더욱 발전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경북·경남·부산·대구지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영남권 종합학술대회 YESDEX 2014는 울산지부 주관으로 오는 11월 15일부터 16일, 부산 BEXCO에서 개최될 예정이다.김희수 기자 G@sda.or.kr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이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백승호)와 함께 지난 5일 장애인 생활시설 늘푸른마을을 방문해 이동치과진료를 진행했다.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늘푸른마을 시설장애인들은 대부분 중증장애(1,2급)인으로 스스로 치아관리 능력이 많이 부족하고, 음식 섭취가 어려울 정도로 구강상태가 좋지 않은 이들이 많다. 스마일재단 임원과 장애인치과학회 임원, 자원봉사를 신청한 정민식 원장(청주 유앤리치과)과 여주대 치위생과 학생들은 스케일링·발치·레진충전 등의 치과치료와 더불어 구강검진 및 구강관리교육·구강위생용품 등을 지원했다. 한편 스마일재단은 11월에도 2개 시설에 대한 이동진료 일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약 50여개 장애인 복지시설에 구강위생용품과 교육자료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문의 :02-757-2835김희수 기자 G@sda.or.kr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김현숙·이하 간무협)는 몽골 치과진료조무사협회(회장 에리카)와 함께 상호우의를 다지는 협정을 지난 2일 맺었다. 앞으로 두 단체는 학술·문화 및 인적교류를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세부사항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간무협 김현숙 회장은 “간무협도 이번 MOU를 계기로 국제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MOU에 참여한 대한치과의사협회 장영준 부회장과 몽골치과의사협회 아마르새항 회장은 양국 치과진료 보조인력간의 협력강화에 축하를 보내며 치과의사회 간의 우호협력 조약도 추진하는데 뜻을 모았다.한편 간무협은 코이카 몽골팀(팀장 신승철)과 함께 지난 2일 유목민 마을 보르네르지역에서 C형 간염 검사 체크 및 치과진료 봉사를 했다. 간무협은 C형 간염 체크키트 200여개를 이용해 주민들의 감염여부를 확인해주었다. 코이카 몽골팀은 몽골치대 수련의들과 함께 기본적인 치과진료를 펼쳐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김희수 기자 G@sda.or.kr
의료기기 제품이 신속하게 출시될 수 있도록 정부의 통합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난 9일 ‘의료기기 신속 제품화 위한 합동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 박기정 첨단의료기기과장(식약처)은 “의료기기 관련 사업추진과 지원이 각 부처별로 되다보니 연계성이 결여되는 문제점이 있다”며 “의료기기 연구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는 통합 지원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부계획으로 미래부와 산자부는 의료기기 RD 지원계획 및 평가와 성과를 관리하고, 보건복지부는 임상시험을 지원하며, 중기청은 의료기기에 대한 비교임상, 식약처는 기술지원과 성능 평가항목을 개발하고, 신속심사로 진행될 예정이다.임요업 과장(미래부)은 “RD 기획단계부터 병원과 산업계에서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산자부는 수요자가 기획단계부터 구매까지 참여하는 ‘수요자 중심형 RD’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상시험 지원을 강화할 복지부는 2년간 3억원을 지원해 의료기관 중심의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 거점을 2015년 6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김희수 기자 G@sda.or.kr
송강(松江) 송형석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대학원(SNUMBA)에서 수학하고,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의료기관전문회계법인인 송강회계법인을 설립했다. 현재는 (주)와이즈케어(www.wisecare.co.kr)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병원컨설팅과 의료비분납시스템인 와이즈플랜(www.wiseplan.co.kr)을 보급하는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hssong@wisecare.co.kr)들어가며 :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독일의 압도적인(?) 승리로 막을 내렸다. 축구의 대명사인 브라질을 7:1로, 남미의 강자인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현대 축구에서 최고의 팀으로 불리기 위해서는 팀이 하나처럼 다 같이 움직여야 한다는 미션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아마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은 이러한 미션을 수행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 아니었나 싶다. 1970~1990년대까지는 펠레, 베켄바우어, 마라도나, 마테우스 같은 한 명 한 명의 스타플레이어가 핵심이었다. 지금의 축구와는 다르게, 당시에는 한 명의 선수가 공을 몰고 미드필더 진영까지 나가서 패스할지 혹은 슛을 할지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2005년 기록을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한 명의 플레이어가 한
경희대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이하 경희대치전원)과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이한주·이하 스포츠치의학회)가 지난 8일 경희대학교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구강건강 증진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협력해 나갈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스포츠치의학회 이한주 회장은 “태릉선수촌 선수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경희대치과병원 의료진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줬으면 한다”며 “이는 선수들의 최고 기량 발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대치전원 박영국 원장은 “입속세균, 잇몸염증과 같은 구강질환이 뇌질환 및 심장질환에 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스포츠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스포츠치의학회 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 기관은 태릉선수촌 내에 치과의무실을 설치·운영하기로 했으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구강건강을 위한 학술활동 및 연구개발 사업에도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기공계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올 초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춘길·이하 치기협)를 비롯한 전국 시도지회 회장단이 모두 바뀐 기공계가 회원단합과 업권보호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치과기공사회(회장 주희중·이하 서치기)는 입회 회원과 미 입회 회원의 분류를 명확히 하고, 미입회 회원들에 대한 가입 권유에 나서 3,000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오는 11월 시행예정인 의료기사면허신고제에 발맞춰 총 8시간의 보수교육 중 절반에 해당하는 4시간 이상을 소속지부에서 이수해야 한다는 점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동호회 운영 등 회원들의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업권보호와 관련해서는 올해 초 논란이 된 치과계 업체와의 맞춤지대주 소송에 대한 공동대응으로 단합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시 치기협은 “치과기공사의 업무영억을 침해하고 있다”며 4개 업체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이에 검찰 측은 혐의가 있다고 판단된 일부 업체를 기소했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치기협은 지난 12일과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0차 종합학술대회에서 ‘맞춤지대주부터 지켜냅시다’라고 적힌 어깨띠를 메고 회원들의 서명을
지난 6월 약사법 시행규칙의 개정으로 약사의 명찰 의무 패용이 폐기된 이후, 약사는 물론 의사 등의 의료인과 의료기사, 약대실습생까지 명찰 패용을 확대 의무화하는 입법이 추진돼 논란이 야기된다. 지난 15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경림 국회의원(새누리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의료기사법·약사법 일부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료인과 의료기사, 약사·한약사 및 약학전공 대학생에 대해 환자 등이 그 신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명찰패용을 의무화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해진다. 신 의원은 “최근 의사면허가 없는 사무장이 거짓된 명찰을 착용한 채 수술실을 드나들어 환자들이 의사로 오인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환자가 의사와 의료기사 등의 신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입법취지를 설명했다. 환자단체는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환자단체연합회는 “보건의료인에 대한 환자의 신뢰는 유효한 면허증을 가진 적법한 보건의료인인지를 확인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보건의료계가 자발적으로 사진과 이름, 면허직종이 기재된 명찰을 패용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반면 보건의료계의 반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