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9 (일)

  • 맑음동두천 17.7℃
  • 맑음강릉 16.2℃
  • 맑음서울 20.3℃
  • 맑음대전 19.3℃
  • 맑음대구 18.5℃
  • 구름많음울산 15.8℃
  • 맑음광주 18.0℃
  • 구름많음부산 17.4℃
  • 맑음고창 15.6℃
  • 맑음제주 17.1℃
  • 맑음강화 14.1℃
  • 맑음보은 16.3℃
  • 맑음금산 19.3℃
  • 흐림강진군 16.7℃
  • 맑음경주시 15.7℃
  • 맑음거제 16.4℃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과 네이밍, 이미지 차별성이 우선

URL복사

쉽게 기억되는 치과명, 환자에게 어필 가능

2000년대 초반까지는 ‘홍길동치과의원’처럼 개설자의 이름을 붙이는 전통적인 치과 네이밍 방식이 주류를 이뤘다. 의료인이 직접 이름을 건만큼 신뢰감을 높일 수 있는 나름의 네이밍 전략이었다. 하지만 치과간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면서 다양한 이름을 가진 치과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좋은 치과 네이밍이란 무엇일까? 마케팅 전문가들은 네이밍의 기본 원칙으로 △상품의 특징·이미지를 떠올리게 해줄 것 △간결성 △차별성 △청각적 음감 △시각적 명쾌함 △기억이 잘 될 것 △발음의 용이성 △친근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최근 많은 인기를 얻은 치과 네이밍은 어떤 것이 있을까?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지난 2년 동안 특허청에 출원된 치과 브랜드는 총 152개이다. 영어식 표기가 78개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한글(43개), 한자(17개), 숫자, 인명 등으로 분석됐다. 언어 특징을 기준으로 분류해 보면 치과 네이밍은 영어식 표기를 선호한다는 점에서 성형외과의 네이밍과 유사한 특성과 패턴을 보인다. 차이점은 성형외과에 비해 이니셜 스타일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이다. 치과에서는 단순한 영어단어나 단어의 합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하지만 특별한 의미를 찾기는 어렵다. 한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특별한 지향성이 없다는 점에서는 영어식 표기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신뢰감을 높이는 것보다는 차별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는 분석했다. 또 대부분의 네이밍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치과의사가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단어 혹은 이미지를 그대로 드러내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소수의 치과만이 딱따구리, 아삭, 이바로, 탄탄 등 치과의 특성을 반영해 네이밍을 하고 있었다. 차별성을 높이기 위해 네이밍 전략도 변모하고 있지만 아직 다양한 특색 있는 이름 짓기보다는 치과의 진료영력을 강조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치과 네이밍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은 바로 ‘플란트’. 플란트의 형태는 2년간 17개가 출원돼 단일 스타일의 이름으로는 가장 많았다. 플란트의 형태는 지난 2004년 첫 등록된 이래로 임플란트 대중화와 맞물려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한때 참신하고 독특하게 비춰졌던 플란트 형태의 네이밍은 임플란트 시술이 보편화된 이후 별다른 차별점과 경쟁력을 잃었다는 것이 네이밍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네이밍 전문가는 “명칭은 다른 곳과 차별화된 영어 혹은 한글로 명확한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이 좋다”며 “이를 건강하고 밝게 가꾼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는 긍정적인 네이밍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환자를 기다리는 치과의 수가 점차 늘어나는 만큼 다른 치과와 차별화 될 수 있고 쉽게 기억될 수 있는 치과의 네이밍의 중요성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김희수 기자 G@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계룡시 교사 흉기 피습사건’의 시사성
율곡 이이는 격몽요결에서 천하에 세 가지 두려워해야 할 것이 있으니, 첫째는 하늘이요, 둘째는 스승이요, 셋째는 부모라 하였다. 하늘·부모·스승을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학문의 시작이라 하였다. 여기서 두려움이란 공포의 대상으로 삼으라는 뜻이 아니다. 두려워할 만큼 소중하고 존귀한 영향을 지닌 존재란 뜻으로 경외심의 표현이었다. 최근 교육 현실과는 너무도 거리가 먼 이야기다. 계룡시에서 고3 학생에게 교사가 흉기로 찔린 사건이 발생했다. 물론 학생의 정신적인 문제는 검토되지 않아 교권문제인지 학생 정신문제인지 알 수 없다. 다만 경기도 광주 중학교에서 여교사가 체육 수업 도중 남학생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응급실로 간 사건을 보면 현재 우리 교육 현실을 충분히 알 수 있다. 수백 년을 이어온,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았던 전통적 교육관은 소멸됐다. 스승의 권위는 사라지고 직업만 남았다. 교사가 존경은 고사하고 안전을 걱정해야 하는 사회가 됐다. 교총(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통계에 따르면 교원에 대한 상해·폭행 건수는 2020년 113건에서 2025년 504건으로 늘었다. 수업일 기준 하루 4명의 교사가 폭행에 노출되고 있는 셈이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재테크

더보기

지정학 리스크 완화 속 미국 증시 반등과 자산배분 전략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이후 크게 반등하고 있다.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생산과 교역의 충격은 아직 가시지 않고 있으며, 그에 따라 물가 지수 등 주요 경제 지표에서는 인플레이션 영향이 다시 확인되고 있다. 또한 경기 둔화 신호와 통화 정책 불확실성이 동시에 누적되고 있다. 주식시장은 낙관과 경계 사이에서 이란 전쟁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중요한 분기점에 근접해 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S&P500 지수의 가격 구조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단기간에 강한 반등이 나타났지만, 2026년 1월 28일 이후의 추세적 저항 구간을 완전히 돌파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위치다. 주가는 회복되었지만 추세 돌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현재 흐름이 상승 추세로의 전환인지, 기존 하락 흐름 내 기술적 반등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해석이 엇갈리는 구간이다. S&P500 지수는 2026년 1월 28일 고점 이후 하락 추세를 형성하며, 3월 마지막 주에는 상승세 유지에 중요한 조건이었던 200 EMA마저 확정적으로 이탈했다. 3월 30일 전쟁 위험의 피크와 함께 고점 대비 약 10% 하락했으나, 3월 31일부터 휴전에 대한 기대가 선반영되며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