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8 (토)

  • 흐림동두천 11.8℃
  • 흐림강릉 11.6℃
  • 구름많음서울 14.7℃
  • 흐림대전 14.1℃
  • 대구 13.8℃
  • 울산 13.2℃
  • 광주 13.4℃
  • 부산 14.1℃
  • 흐림고창 13.9℃
  • 제주 17.9℃
  • 흐림강화 12.0℃
  • 흐림보은 12.2℃
  • 흐림금산 13.5℃
  • 흐림강진군 13.7℃
  • 흐림경주시 12.8℃
  • 흐림거제 14.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최신과 전통 치과보철학의 하모니

URL복사

지난 18~19일, 보철학회 춘계…1,600여 치과인 등록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동후·이하 보철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치과보철학, 경험과 근거의 조화’를 주제로 진행된 춘계학술대회에는 현장등록을 포함해 1,600여명이 등록해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 특히 이번 춘계학술대회 프로그램에 별도의 스탭세션을 마련하지 않는 등 형식보다 내실을 기해 오히려 실제 치과의사 참여자는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보철학회가 처음 도입한 ‘지부 추천 우수 증례 발표회’가 신선함을 더했다. 보철학회는 학술대회 첫 날 전통적으로 진행했던 전공의 위주의 증례발표 세션의 일부를 7개 지부의 추천을 받은 개원의 증례발표 경연장으로 꾸몄다.

 

김성균 학술이사는 “지부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고, 개원의들의 진료 노하우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개원가와 공직의 진료스타일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참석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보철학회 학술대회의 인기 테마인 패널 디스커션 역시 관심을 끌었다. 하나의 증례에 대한 전문가들의 개별 분석은 청중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해외 연자인 Steven Morgano 교수의 특강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보스턴치대에서 20년간 보철과 디렉터로 재임 후 현재 러트거스 치대에서 재직 중인 Morgano 교수는 근거 중심의 원론적인 강의로, 기본에 바탕을 둔 수복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

 

학술대회와 같이 진행된 기자재전시회는 5월 SIDEX 등의 여파로 규모는 줄었지만, 오픈 덴탈쇼, 페이스북을 통한 라이브 업체광고, 10개 부스 이상 관람 시 기념품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효율성을 높였다.

 

한편 보철학회는 오는 9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국제치과보철학회(International College of Prosthodontists) 30주년 기념학술대회와 이후 추계학술대회 준비에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인터뷰] 대한치과보철학회 조직위원회

 

“젊은 치의 위한 프로그램 모색할 것”

Q. 이번 학술대회 등록현황은?

전체 등록인원은 줄었지만, 오히려 치과의사 등록자 수는 늘었다. 전체 등록자 수 감소는 효율적 진행을 위해 스탭 세션을 없앤 영향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학회 본연의 업무인 회원 대상 양질의 임상강연 제공에 초점을 맞추겠다.

 

Q. 춘계학술대회에서 주목할 부문은?

인정의, 우수보철의 등을 제외한 참석자 대다수가 40대 미만이었다. 치과보철학에 많은 관심을 갖고 강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며, 학회 차원에서 젊은 세대를 위해 더 관심을 갖고 열심히 활동해야 한다는 점을 느꼈다.

 

Q. 하반기 주요 일정은?

9월 중순 ICP 30주년 기념학술대회가 개최된다. ICP 학술대회는 해외연자만 60명 이상 참여하는 대규모 학술대회가 될 것이다. 한국 치과보철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다. 많은 관심과 참여 당부드린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밸류에이션 지표로 본 S&P500, 역사적 고평가 구간에 들어서다

최근 미국 증시는 역사상 유례없는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다. AI 관련 빅테크 기업들이 주요 지수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각종 지표들이 과거 어느 시기보다 과열된 수준에 도달했는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금리 인하 사이클이 막바지에 이르고 연준의 통화정책이 완화 국면에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이러한 고평가 국면이 지속된다면 자산배분 투자자의 리밸런싱 전략 수립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S&P500의 밸류에이션을 판단할 때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네 가지 주요 지표는 PSR(주가매출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수익비율), 그리고 연간 배당수익률이다. 각 지표는 시장의 기대 수준, 기업의 실적, 그리고 주식의 내재가치를 서로 다른 시각에서 보여준다. 이 네 가지 지표를 종합해보면, 현재 미국 증시는 2000년 IT 버블이나 2021년 팬데믹 당시의 고점보다도 더 과열된 상태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PSR은 기업의 시가총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으로, 주식이 실제 매출 규모에 비해 얼마나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최근 PSR은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IT 버블 당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