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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협회장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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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회원 아픔 보듬는 협회장 되겠다”

협회장은 대표일 뿐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다. 예우를 받는 것이지 명령하는 자리도 아니다. 협회장이 회원을 끌고 가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개인에게는 역경과 고난이 있을 수 있지만 회원이 하라는 대로만 하면 협회장은 쉬운 자리다. 역대 회장들의 장점을 취합한 가장 훌륭한 협회장으로 역사에 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

 

△협회장 출마의 뜻을 처음 세운 시기는?


“협회장을 꼭 해야겠다”라는 꿈은 93년도에 서울지부 섭외이사로 처음 입성했을 때부터다.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선배들이 어떻게 집행부를 운영하는지 눈여겨봤고 꾸준한 준비를 이어왔다.

 

△왜 협회장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하는가?


복지부 구강보건과 폐지 반대 운동, 의료법 개악 반대 투쟁 등에 앞장서면서 개원의로써 생활하기가 너무 힘들어졌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과거에는 환자만 잘 보면 됐다. 지금은 규제도 많아졌고, 치과의사의 자존심을 훼손하는 일도 빈번해졌다. 치협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최선을 다해왔지만 한계를 느꼈다.

 

협회장이 돼서 그간 쌓아온 철학과 의지로 회원들을 위한 회무를 펼치겠다. 치과의사는 자존심과 위상을 가지고 버티는 존재다. 우리의 의도와 관계없이 치과의사를 장사꾼으로 전락시키고, 존경받지 못하는 직업군으로 내몰리는 것이 싫다. 불법행위를 일삼는 치과네트워크 문제도 마찬가지다.

 

집행부 초기만 해도 이렇게 심하지 않았다. 지금은 암세포처럼 전국에 퍼져있다. 회원들이 원하는 것을 모두 해줄 수는 없겠지만, 회원과 똑같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아픔을 공유하는 협회장이 되고 싶다. 바로 이것이 소통이다.

 

제가 힘이 된다면 현재 이러한 상황을 몸 바쳐 바꿔보고 싶다. 우리 치과계의 현 상황이 ‘태평성대’라면 다른 후보에게 표를 줘도 좋다. 하지만 이 시기는 위기상황이고 전시상황이다. 개원가에서 잔뼈가 굵은 야전사령관인 내가 바로 협회장에 적임자다.

 

△타 예비후보에 대한 평가를 짧게 해준다면? 타 예비후보 보다 우월하다고 생각되는 부문은?


안창영 예비후보는 의지와 집념이 강한 분이다. 이원균 예비후보는 무난하고 온화한 성품을 가졌다. 두 분 모두 훌륭하다. 저는 타 예비후보에 비해 월등하게 많은 회무경험이 장점이다.

 

△러닝메이트를 가장 먼저 확정했다. 러닝메이트 인선 기준은?


최남섭 서울지부장, 홍순호 前 연세치대동창회장, 우종윤 치협 부회장이 러닝메이트로 힘을 모았다. 최남섭 부회장 후보는 한 입으로 두 말은 안하는 스타일이고, 의리·추진력·치과계를 향한 열정 등 모든 방향이 저와 일치한다. 홍순호 부회장 후보는 교수, 구회장, 학회장, 동창회장 등을 두루 경험한 것이 장점이다.

 

개원의인 제가 간과할 수 있는 공직과 개원가 정서를 조율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우종윤 부회장 후보는 현 집행부에서도 임원들 사이에서 맏형 역할을 했다. 보험파트의 전문가이자 특유의 친화력이 강점이다. 부회장 후보 모두 타 대학 출신이자 후배인 저를 도와 러닝메이트로 참여해 준 것에 대해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드리고 싶다.

 

협회장의 독주가 아닌, 확실한 역할분담으로 모든 의사결정 과정이 합리적이고 민주적이 될 것이다. 부회장 후보를 일찌감치결정한 것은 일하고 싶은 사람과 빨리 팀을 꾸려 꿈을 같이 이루고 싶었기 때문이다. 집행부는 하나의 색깔이 있어야 한다. 팀 컬러가 맞지 않는 사람과 함께 일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협회장 선거의 당락을 결정지을 요소는 무엇이라고 판단하는가?


당연히 회원들의 정서다. 일부에서는 동창회 선거가 아니냐고 하지만 회원들의 풀뿌리 정서를 무시할 순 없을 것이다. 2만5천명의 회원들의 의지를 대신해 201명의 대의원들이 대표성을 갖고 투표할 것이다. 대의원들이 젊어졌고, 과거의 줄서기, 각종 학연 지연 등이 가장 희석된 선거가 될 것이다. 민심이 곧 천심이다.

 

△3인 이상의 경선이 이뤄질 경우 결선투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어떠한 경우라도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향후 캠프 운영 계획에 대해 밝힐 수 있는 부문이 있다면?


부회장 후보들과 상의해 28일 정도에 공동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정식 캠프는 3월말 정도에 개소할 생각이다.

 

△회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협회장은 대표일 뿐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다. 예우를 받는 것이지 명령하는 자리도 아니다. 협회장이 회원을 끌고 가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개인에게는 역경과 고난이 있을 수 있지만 회원이 하라는 대로만 하면 협회장은 쉬운 자리다. 협회장이 된다면 역대 회장들의 장점을 취합한 가장 훌륭한 협회장으로 역사에 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

 

회원 여러분 모두 피곤하고 지치고 답답해 한다는 것,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당선된다면 회원들의 아픈 마음을 보듬는 회무를 전개하겠다. 열성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드린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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