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8 (수)

  • 맑음동두천 4.6℃
  • 구름많음강릉 7.9℃
  • 구름많음서울 5.0℃
  • 구름많음대전 4.9℃
  • 흐림대구 9.4℃
  • 흐림울산 9.4℃
  • 흐림광주 6.0℃
  • 부산 9.7℃
  • 구름많음고창 4.9℃
  • 흐림제주 7.7℃
  • 맑음강화 5.5℃
  • 흐림보은 6.2℃
  • 흐림금산 5.8℃
  • 흐림강진군 6.5℃
  • 흐림경주시 9.9℃
  • 흐림거제 9.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잇몸뼈 없어도 자가치아 이식 가능

URL복사

뼈 생성 돕는 콜라겐 스폰지로 자연치아 살려

국내 의료진이 치아의 매복상태로 잇몸뼈가 거의 없어 치아 이식이 어렵던 환자에게 자가치아를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매복 치아와 물혹 등으로 잇몸뼈가 거의 없는 20대 환자에게 ‘콜라겐 스폰지’를 활용한 수술법으로 자가 치아를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환자는 치과 정기검진 중 아래턱에 작은 어금니 한 개가 매복돼 있는 것을 발견, 매복 치아가 있던 곳에 잇몸뼈는 없고 물혹까지 생겨 있었다. 물혹을 제거하고 매복 치아를 꺼낸 의료진은 치아가 원래 났어야 할 자리에 이식하려 했으나 물혹 때문에 잇몸뼈가 거의 없어 발치한 공간에 치아를 고정시킬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의료진은 뼈 이식 대신 뼈 생성을 돕는 ‘콜라겐 스폰지’를 채웠다. 수술 후 2년 동안 관찰한 결과, 환자의 이식 치아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물혹도 사라졌으며 자가 이식 치아도 제대로 자리 잡았다.


구강악안면외과 허종기 교수는 “자가 치아 이식은 자연치아를 보존하고 자연스럽게 치아 이동을 유도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함께 치료에 참여한 신수정 교수는 “잇몸뼈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도 치아 이식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자가 치아 이식 수술의 적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수술 결과를 정리한 논문은 저명 학술지인 미국근관치료학 저널에 실렸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이란 전쟁 이후 유가 급등과 금리 인하 사이클의 변곡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전쟁의 여파는 지정학적 위험에서 에너지 위험으로 확산됐다. 중동의 막대한 석유 수출길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막히고, 걸프 산유국들이 불가피하게 원유 생산량을 감축하고 있다. 원유 생산 과정의 특성상 차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해제되더라도 이전의 생산량만큼 다시 끌어올리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현재 걸프 산유국의 감축량은 1970년대와 2000년대보다도 더 심각하며, 당시에도 원유 생산과 공급 축소로 인해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는 단기간에 급격한 상승을 보였고, 그 과정에서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유가의 급등은 일차적으로 이란 전쟁이라는 지정학적 이벤트로 발생한 가격 상승이지만, 유가의 장기 차트 구조를 분석하면 금리 사이클과 연계된 진행 과정의 일부에 속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WTI 크루드 오일(USOIL) 주봉 차트를 기준으로 2019~2020년 금리 인하 사이클과 현재 금리 인하 사이클을 비교해 보면 유가의 흐름에서 몇 가지 공통적인 특징이 확인된다. 2019년 당시 금리고점(A) 이후 첫 금리인하(B)가 시작되기 전까지 유가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