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여자동창회(회장 이혜자·이하 서여동)가 첫 진료봉사를 마쳤다.
서여동은 지난 6일 ‘나사로 청소년의 집’을 방문, 수감된 여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봉사를 진행했다. 이혜자 회장을 비롯해 손윤희 부회장 등 서여동 임원이 나선 이번 진료봉사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의 진료버스를 이용해 불편 없이 진행됐다. 일정은 1시부터 4시까지 15명의 수감생들에게 예방, 보존, 치주 치료 등이 이뤄졌으며 이후 장소를 대여해 준 군부대 장병들에게도 진료봉사가 이어졌다.
이혜자 회장은 “검진 차 다녀왔을 때보다 훨씬 밝아진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큰 에너지를 받고 왔다”며 “치과 진료 후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아직도 진료봉사활동의 손길이 닿아야 할 곳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서여동은 이번 진료봉사를 시작으로 11월 29일에도 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