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인국가시험 후 1년간 면허를 찾아가지 않은 합격자가 지난 1년간 7,61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장정은 의원은 지난 1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국정감사에서 이를 지적, 보수교육 등을 통한 면허 발급 을 촉구했다.
장 의원이 국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가시험 합격 후 신규 면허발급 신청 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총 64만2,899명 중 지난 1년간 면허를 찾아가지 않은 사람이 7,619명에 달했으며, 그 중 10년 이상이 18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국가시험 합격 이후 오랜 기간 방치해 둔 합격자의 수가 많아 의료사고 등의 문제점이 제기될 수 있다”며 “국민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일정기간을 정해 그 기간을 초과할 시, 보수교육 등을 통한 면허 발급이 이뤄지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은 보건의료 24개 직종에서 매년 19~20만명의 응시자가 시험을 치르고 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