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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제품은 세라믹 임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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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PEOPLE] 스트라우만 마르코 가돌라 대표

마르코 가돌라(Marco Gadola) 대표가 지난달 2일 한국을 방문했다. 스트라우만이 메인 후원사로 참여한 스위스 바젤발레단과 서울발레시어터의 합동공연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그를 만나 스트라우만의 차별화 전력과 차세대 제품 등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마르코 가돌라 대표가 밝힌 스트라우만의 강점은 바로 프리미엄이다. 이를 대표하는 기술과 제품으로 SLActive 표면과 ‘Roxolid’ 임플란트를 꼽았다. 가돌라 대표는 “SLActive 표면은 5년 이상의 임상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내년에는 10년 임상 데이터가 나올 예정”이라며 “친수성인 SLActive 표면은 SLA에 비해 골융합이 빠르게 진행돼, 치료결과에 대한 확신을 높여준다. 또한 치유기간을 기존의 6~8주에서 3~4주로 단축시켜 환자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직경은 작지만, 강도는 더 높은 ‘Roxolid’라는 제품도 있다. 직경이 작다는 것은 그만큼 시술부위가 한정적이고, 시술에 필요한 골이식량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를 통해 임플란트 시술로 인한 통증과 시술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 SLActive 표면과 ‘Roxolid’가 스트라우만의 혁신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스웨덴 사회보험청에서 실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스트라우만 임플란트는 타 제품과 비교했을 때 초기와 시술 9년 후 상실률에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트라우만이 보유하고 있는 10년 임상 데이터에서는 99.7%라는 높은 성공률을 나타내고 있다.

 

차세대 제품에 대한 소식도 전해왔다. 가돌라 대표는 “티타늄 임플란트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제품으로 세라믹 임플란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치과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지르코늄 소재의 임플란트”라며 “임상 결과에 따르면 티타늄 보다 지르코늄이 잇몸에 더 적합한 소재로 알려져 있다. 이미 유럽에서는 모노타입이 출시돼 있으며, 한국에서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세리믹 임플란트의 표면은 SLA 표면처리 기술을 활용한 ZLA 표면이 될 것”이라며 “뛰어난 골융합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소재에 대한 표면처리 문제를 말끔히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시장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엿볼 수 있었다. 가돌라 대표는 “한국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으며 제품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물론 한국 업체들의 강세는 여전하지만, 한국 프리미엄 시장의 점유율은 50%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수년간 한국시장 매출도 2배 이상 성장하는 등 날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이미 성숙한 임플란트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임플란트 시장의 트렌드를 보면, 보급률이 그리 높지 않은 신흥시장을 연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며 “전 세계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 남짓으로 적은 편에 속하지만, 지사를 두면서까지 지속적으로 동향을 파악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가돌라 대표는 “100세 시대를 사는 지금, 건강과 직결되는 치아의 건강은 매우 중요하다. 한국 치과의사의 풍부한 경험과 장기적 안정성을 갖춘 스트라우만이 결합한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매우 클 것이다. 스트라우만 제품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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