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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수면무호흡, 또 하나의 블루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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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대한치과수면학회 학술대회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최진영·이하 수면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22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서 ‘다양한 치과 전문분야에서의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치료’를 주제로 개최됐다. 궂은 날씨와 일요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이 참석해 수면학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의 치료에 관한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치과에서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구강내장치를 이용한 수면무호흡의 치료, 수면무호흡의 예방, 교정치료를 통한 수면무호흡의 치료 뿐 아니라 양악전진술 등 치과에서의 역할이 무궁무진해지고 있다.


이번 수면학회 학술대회는 신경과 교수 등을 초청, 수면무호흡의 진단에 따른 치료전략을 비롯해 치과의 각 과 교수들이 수면무호흡연구에 관한 치과에서의 최신지견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진영 회장은 각 분야에서 수면 무호흡과 코골이 환자를 어떻게 치료하는지에 초점을 맞춰 학술대회를 준비했다”며 “수면과 코골이에 있어 치과의사의 역할이 점점 증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아직까지도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이 환자들에게 이비인후과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에 아쉬워하면서도 “환자들의 인식 변화를 위해 학술대회 강연 뿐 아니라 대국민 홍보, 내년부터는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수면무호흡 치료에 관한 연수회를 2회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세미나는 총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권용대 교수(경희치대)를 좌장으로 이향운 교수(이대목동병원 수면센터)가 ‘OSA(수면무호흡증) 진단에 따른 치료 전략’, 송승일 교수(아주대학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OSA 외과적 치료의 최신 경향’을 각각 발표했다. 강연을 통해 수면 무호흡에 대한 최신 지견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최재갑 교수(경북치대)가 좌장으로 맡았다. 이춘봉 원장(부천고운미소치과)의 ‘OSA를 보이는 교정환자에서 구개 골격 확장 장치를 통한 OSA 개선효과’, 김미은 교수(단국치대)의 ‘Oral appliance therapy for OSA patient’, 이재천 원장(CDC치과)의 ‘소아의 얼굴, 호흡, 수면 그리고 부정교합’이 소개됐다. 수면 무호흡증에 대해 다양한 예시를 들어 최신지견과 소개법, 그에 따른 효과를 제시하며 회원들의 이목을 끌었다.


최진영 회장은 “치과의사가 구강내장치를 하더라도 제작법만 알아서는 환자를 치료할 수 없다. 수면무호흡이 왜 생기는지, 수면무호흡이 생기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수면은 무엇인지 기본적인 내용을 알아야 한다”며 “이를 통해 수술이 필요한 환자와 단순한 장치부착 환자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나 “동양인과 서양인은 얼굴형태가 다른 만큼 치료법도 다르다”며 “그에 관한 논문도 발표했고 추가적인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면학회는 정식인준학회가 아님에도 회원들의 참가율을 보면 수면학회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이며 임기동안 요건을 갖춰 인준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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