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6 (토)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편집인칼럼

[사 설] SIDEX, 한계를 넘어 더 나은 미래로

URL복사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종합학술대회이자 세계 8대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중 하나인 SIDEX 2016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서울시치과의사회가 공동 주최함에 따라 보수교육점수 6점이 부여되고, 국내 치의학 및 치과산업의 발전상을 만방에 드러낼 큰 기대를 갖게 한다.


‘한계를 넘어, 더 나은 내일로(Beyond the Limits, To a better Tomorrow)’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만큼 동북아시아를 뛰어넘어 전세계에 발전된 우리 치의학과 치과산업의 위상을 알리게 된다. 또한 힘겨워하는 국내 치과의사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희망을 줄 수 있는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로운 블루오션에 목마른 치과계에 보험을 비롯한 디지털 치의학, 노인치과, 예방치의학, 재생치의학 및 자연치아 살리기 등을 강조해 그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지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참여가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해외 치과의사들을 배려해 영어 및 중국어 동시통역도 구성했다. 특히 중국 치과계의 급속한 팽창과 학문에 대한 열의에 맞춘 빠른 대처는 향후 SIDEX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치과의사협회(ADA) 점수가 인정된다. 이는 아시아에서 SIDEX와 중국의 중화구강의학회가 유일한 것으로, 미주 한인치과의사들뿐 아니라 주한 미8군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주둔해 있는 미군 치과의사들의 참여가 확대될 것이다.


‘해외 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초청 간담회’에서 각국의 치과계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아태 지역의 치과계 협력과 상생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FDI세계치과의사연맹,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필리핀, 몽골, 일본, 호주, 뉴질랜드의 치과계 수장들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내 치과의사의 해외진출 뿐 아니라 치과기자재 업체들의 수출을 비롯한 무역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길 바란다.


SIDEX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우리 국내 치과의사다. 아직 사전등록 기간이 한참 남았음에도 현재 7,000여명의 치과의사 및 스탭이 등록을 마쳤고 최종적으로 1만명 이상의 치과의사가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활동 중인 치과의사의 50% 수준에 육박한다. 예년과 같은 장소에 훨씬 많은 인원이 몰릴 것이므로 대회기간 동안 이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직위원회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등록처에서는 줄이 너무 길지 않고 효율적인 등록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끔 준비해야 할 것이다. 등록처에서 명찰 출력과 동시에 등록자 휴대폰에 무료주차권이 발송되도록 한 것은 회원들의 불편 해소의 일환으로 보인다. 지인을 만나거나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 공간의 확보 또한 필수다. 점심을 먹기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회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식 배식에 대한 사전 고지와 안내 인원들의 적절한 배치에 고민을 더해야 할 것이다.


SIDEX 2016의 준비과정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예년보다 1개월 정도 빠른 개최로 인해 분과학회 학술대회들과 겹치는 부분의 조율 과정에서 타 학회의 통 큰 양보에 감사할 따름이다. 남은 기간 동안, 노련함을 더해가고 있는 조직위원회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성공적이고 축제의 장이 되는 SIDEX가 되길 소망한다. 더불어 대회기간 동안 감염성 전염병이 유행하지 않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한다.


SIDEX 2016, 한계를 뛰어넘어 더 나은 내일을 창조할 우리 치과의사의 자부심이자 자랑거리로 우뚝 서길 바란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비트코인 자산배분 전략: 금리 사이클과 반감기 사이클로 접근하기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위상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 주요 글로벌 투자기관부터 개인 투자자들까지 다양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편입하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극심한 변동성은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부담을 주며, 명확한 투자전략 없이 접근할 경우 손실 위험이 크다. 따라서 대부분의 투자자는 주기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신중하고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배분 관점에서 투자할 때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는 ‘사이클 분석’이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사이클과 비트코인의 반감기 사이클을 복합적으로 분석하면, 비중 확대와 축소 타이밍을 잡는 데 매우 유용한 기준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2025년 7월 현재의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금리 사이클 분석이다. 필자가 금리 사이클 분석 시 자주 사용하는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의 움직임에 따라 자산가격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효과적인 도구다. 이 모형에 따르면 금리 사이클은 왼쪽의 금리 인상기와 오른쪽의 금리 인하기로 나뉜다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