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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IN] Dennis Tarnow 교수(콜럼비아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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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선택 기준, 롱텀 데이터가 절대적”

미국 뉴욕치과대학 임플란트과의 대표적인 인물로 우리에게 매우 유명한 Dennis Tarnow 교수. 지난 2010년 콜롬비아치과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이제는 수련의들의 임플란트 교육을 총괄하고 있는 Tarnow 교수는 여전히 열정적으로 강연하고, 진지한 모습으로 청중들과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2007년 서울에서 개최한 세계심미치과학회 강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10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강연에 나선 그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열정적인 모습으로, 최신 임플란트 트렌드를 펼쳐보였다.

 

Tarnow 교수는 지난 10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Dentium Seoul Symposium’에 초청돼 ‘Preservation and regeneration of the buccal plate of bone with immediate socket placement’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전 세계에서 몰려든 1,500여명의 청중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

 

또한 이보다 하루 앞선 지난 9일에는 지난 2012년부터 격년으로 진행되고 있는 ‘Tarnow Alumni Symposium’이 열렸다. Tarnow 교수로부터 임플란트를 수학한 제자들이 그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고, 또한 그로부터 물려받은 학문적 지식과 치과의사로서의 자세를 다시금 생각하자는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조성된 Tarnow Alumni Symposium에는 뉴욕임플란트연구회 회원을 위시한 국내 치과의사뿐 아니라 해외 곳곳에서 모인 Tarnow 교수의 제자들이 참가했다.

 

10년만에 한국을 찾은 Tarnow 교수는 “예전에도 그랬지만, 한국은 정말 다이나믹하고 흥미로운 곳”이라며 “특히 한국 치과계는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 확연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Tarnow 교수가 뉴욕치대부터 현재 콜롬비아치대에 이르기까지 제자들 가운데 단일국가로서는 한국인이 가장 많다. 그는 “아마도 한국 치과의사들과 함께 공부해본 사람들은 다들 ‘매우 똑똑하다’는 인상을 가장 강하게 받을 것”이라며 “배움에 있어 가장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것은 한국인들이었다”고 말하면서 한국 임플란트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을 나름대로 분석했다.

 

Tarnow 교수가 특히 유심히 살피고 있는 것은 한국 임플란트 산업이다. 그는 “임플란트 선택의 제1의 기준은 ‘롱텀 데이터’를 얼마나 확보하고 있느냐 일 것”이라며 “콜롬비아치대에서 역시 한국 임플란트 성공 케이스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 유럽 등 선진국의 임플란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극찬했다.

 

임플란트의 디자인, 표면처리 등은 이제 거의 표준화가 이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십년을 거치면서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형태와 질은 거의 정점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Tarnow 교수는 “이제 임플란트 골융합은 어느 정도 해결했다고 본다”며 “현재 그리고 앞으로 더욱 고민해야하고 연구해야할 부분은 바로 ‘임플란트 주위염’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형외과와 달리 치과 임플란트는 항상 외부 환경에 노출되기 때문에 세균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따라서 이를 관리하고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는 방법에 많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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