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8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노인 틀니·임플란트 본인부담금 30%로!”

URL복사

건치 등 시민사회단체 국회 기자회견서 촉구

“이도 없고 돈도 없다. 노인 틀니·임플란트 본인부담 인하하라. 건강보험 17조 흑자를 국민에게! 노인 틀니 임플란트 본인부담 인하부터.”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용진·정갑천·이하 건치)가 지난달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정의당, 건강세상네트워크(이하 건세넷), 경기도치과의사회와 함께 노인 틀니·임플란트 본인부담금 인하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건치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재 노인틀니와 임플란트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은 50%로 틀니·임플란트 건강보험 수가인 120만원의 절반을 개인이 부담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로 봤을 때, 노년층에게 60만원의 비용은 치료 접근성을 심각하게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건강보험 17조 흑자를 돌려달라고 당부했다. 건치는 “건강보험 흑자는 국민들의 몫으로 돌아가야 한다. 보장성 강화를 통해 국민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데 쓰여져야한다”며 “노인틀니와 임플란트 본인부담 인하부터 시작하고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국가와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건치는 노인틀니와 임플란트의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을 30%로 인하할 것과 의료급여 환자들의 본인부담금 면제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용진 공동대표는 “치과 치료 본인 부담금은 30% 수준인데 반해 노인틀니와 임플란트의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은 50%에 육박한다”면서 “틀니가 필요한 노인들의 경우 이도 없고 돈도 없는 열악한 경우가 많아 음식을 씹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고 밝혔다. 이어 “노인 치과치료 부담을 낮추고 사는 동안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하반기부터 틀니·임플란트 급여 대상이 65세로 확대되는데 그때까지 본인부담금을 낮춰달라”고 주장했다.


이어진 건세넷 김정숙 집행위원은 “현재 우리나라 노인인구의 절반이 소득이 없고 가난하다”며 “틀니비용인 60만원을 부담하는 것은 실제로도 큰 부담이다. 의료 수급자의 경우 기초수급자 본인부담률을 적용받아도 한 달 수급비를 거의 다 바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성토했다.


정의당 김용식 정책위의장은 “치과 의료의 공공성 강화 측면에서 노인틀니 및 임플란트 본인부담금 인하를 정책과제로 삼고 건치와 협약을 맺은 바 있다”며 “틀니 및 임플란트 급여화제도를 서민들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본인부담금 장벽을 허물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정의당은 20대 국회에서 △건강보험 부과 체계의 불합리함 개선 △아동·청소년 무상의료 지원 체계 구축 △노인 건강불평등 해소 등 세 가지 정책 방향에 주안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9월 비트코인과 리스크 관리

비트코인은 글로벌 유동성에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대표적인 위험자산으로, 최근 들어 단순한 투기적 단기 거래 수단을 넘어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높은 기대수익률 만큼이나 큰 낙폭을 동반하는 특성상, 사이클 후반부에서는 비중 축소가 필수적이다. 2025년 9월, 암호화폐 시장은 중요한 변곡 구간에 놓여 있다. 금리 사이클과 반감기 사이클 비트코인 자산배분 전략은 두 가지 사이클을 복합적으로 고려한다. 첫째는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사이클이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통해 현재 국면이 기준금리 사이클에서 어느 지점에 위치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기준금리 사이클은 대체로 4~5년 주기를 갖는다. 금리 인하기(A→D) 초기에는 유동성이 공급되며 위험자산이 상승하고, 이후 경기 침체가 현실화되면 경제위기 국면인 C에서 위험자산 하락 이벤트가 발생하며 금리는 저점에 이르게 된다. 이후 경기가 회복되면 물가가 반등하고, 기준금리 역시 서서히 상승하는 금리 인상 사이클(D→A)을 맞이하게 된다. 둘째는 비트코인의 반감기 사이클이다. 약 4년 주기로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구조는 공급 축소 효과를 일으켜 장기적 상승세의 기반이 된다. 실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