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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세라믹 브라켓 ‘C Line™’ 가격·품질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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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세텍, 3년간 세라믹기술원·과학기술연구원과 공동연구

바이오세텍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세라믹 브라켓 ‘C Line™’을 출시하며 국내외 교정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바이오세텍은 지난 4월 열린 SIDEX 2016에 출품, 기존 세라믹 브라켓의 단점을 해소한 ‘C Line™’을 출시한 바 있다. 최근에는 MBT와 Roth, Hook 등 모든 라인을 구비하고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바이오세텍은 ‘C Line™’을 통해 최근 심미교정으로 각광받고 있는 세라믹 브라켓 시장에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를 건다는 방침이다.

 

세라믹 브라켓은 심미적인 장점에도 불구하고 △높은 파절 위험성 △Bonding Strength의 약화 △치아에 전달되는 Debonding Stress △색상의 변색 △높은 마찰력으로 인한 치료 효율성 저하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등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바이오세텍은 3년여에 걸친 한국세라믹기술원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이러한 기존 세라믹 브라켓의 단점을 해소했다고 밝히고 있다. 첫째 ‘C Line™’은 High Purity Alumina Powder 정제기술과 CIM(Ceramic Injection Molding) 공정기술을 확보, 단일 결정질 수준의 강도와 투광성을 실현한 제품이다. 이를 위해 바이오세텍은 수많은 강도 및 안정성 테스트와 구강 내 환경과 유사한 조건 테스트를 거쳤고, 그 결과 최적의 강도와 투광성을 발현하는 Sinter-HIP(Hot Isostatic Pressing) 조건을 확보했다.

 

둘째, 국내 세라믹 브라켓 최초로 특허받은 Under Cut Base Design을 구현, Adhesive Mechanical Locking System으로 기존 세라믹 브라켓의 단점으로 여겨졌던 Bonding Strength를 경쟁제품 대비 30% 이상 향상시켰다. 또한 Base Wall Pattern을 적용해 Adhesive가 최적으로 스며들어 Bonding Strength를 극대화했으며, 하악 전치에서 치아에 전달되는 Debonding Stress를 최소화해 그야말로 잘 붙고 잘 떨어지는 제품을 완성시켰다. 이외에도 공정에 Ultra Nano Particle Polishing 공법을 적용해 환자의 불편으로 여겨졌던 날카로운 Wing과 각진 Edge를 개선해 이물감을 최소화했다.

 

셋째, 효율적인 치료를 어렵게 했던 Rough한 Slot도 특화된 Nano Particle Polishing & Coating 공법을 적용해 Metal Slot과 동등한 수준으로 Friction을 감소시켰으며, Base Flange Design과 Vertical Scribe Line으로 안정적이고 정확한 Bracket Positioning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기존 세라믹 브라켓에서 단점으로 여겨졌던 소구치 부위에서의 치아 Fitting 적합도를 높여 한국인의 치아 Curvature에 최적화된 Base Contour를 구현한 점도 특징 중 하나다.

 

마지막으로 바이오세텍은 최고 수준의 품질을 보유한 ‘C Line™’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바이오세텍 관계자는 “‘C Line™’ 외에도 향후 자가결찰 세라믹 브라켓 ‘S Line™’과 사전 멸균 코팅된 미니 임플란트 ‘Bio-Tack Plus™’ 등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 하반기 대한치과교정학회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2016 DenTech China, 2017 AEEDC Dubia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원활한 해외 수출을 위해 현재 CE와 FDA 인증을 진행 중이다.

 

◇문의 : 02-704-2876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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