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치전원) 수시 경쟁률이 전년대비 2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의·치·약학 입시전문 한 교육업체는 최근 경쟁률을 비공개하는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을 제외한 나머지 2개 치전원의 수시 경쟁률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부산대치전원, 전남대치전원의 경우 총 84명의 수시모집 인원을 발표했으나, 717명이 지원, 8.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치전원 수시 모집 경쟁률 4.05대 1보다 2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특히 전남대치전원 일반전형 경쟁률은 14.42대 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부산대치전원의 경우 외국대학출신자전형이 11대1, 국내대학전형이 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 입시전문가는 “올해부터 의·치전원 교차 원서 접수가 가능하고, 치전원 지원 대학이 3곳으로 줄어 경쟁률이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2017년 치전원 수시는 8월 중순 1차 합격자가 발표되고, 8월 말 면접 진행 후, 10월 중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