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수능을 보는 2019학년도 대입부터 인적성 평가를 전형 요소로 반영하는 의대가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지난달 31일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의대생들이 성폭력 사건 등 윤리적인 문제들이 붉어지면서 인성·소양을 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제기됐다.
대교협이 발표한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 따르면 대입전형 간소화와 일관성 유지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의학계열 학생의 윤리의식 강화를 위한 인적성 평가를 전형 요소에 반영할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는 것이다.
대교협 관계자는 “인적성 평가는 합격·불합격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쓰일 가능성이 크다. 최소한의 인성·소양을 검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절차를 마련하기 위함이며 의무사항은 아니다 ”고 전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