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가상현실’이 강의실에 펼쳐진다

URL복사

단국치대, 구글 카드보드 활용한 임상교육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을 활용한 치주과학 수업. 단국대학교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주임교수 신현승)에서는 특별한 수업이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30일 단국치대 본과 2학년 학생들에게는 일제히 ‘구글 카드보드(Google Cardboard)가 지급됐다. 국내 Google Educator Group 수장을 맡고 있는 박정철 교수가 진행한 이번 수업을 학생들을 강의실 밖 임상현장으로 순간 이동시켰다.


아직 임상을 경험해보지 못한 본과 2학년 학생들에게 360도 카메라를 이용해 사전 촬영한 치은연하소파술과 임플란트 술식을 가상현실로 구현, 생생한 교육이 이뤄졌다. 가상현실은 고가의 특수장비를 이용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구글 카드보드와 학생들이 갖고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손쉽고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사전 동영상 촬영에 참여한 조인우 교수는 “치주치료나 임플란트 술식에 대한 내용뿐 아니라 수술방 환경이나 술자의 위치, 보조인력의 역할 등 다양한 환경을 보여줌으로써 학생들이 마치 수술방에 와있는 것처럼 체험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가상현실을 이용한 수업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들 또한 “임상에 들어가기 전 이런 경험을 해 본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혁신적인 수업 방식에 매우 만족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정철 교수는 “보완해야할 기술적인 문제가 있긴 하지만, 학생들이 상상만으로 치주수술을 배우는 것보다 가상현실을 통해 체험하면서 배우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임상교육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시대의 변화,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교수법의 개발이 신선한 자극이 되고 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8월 금리인하 사이클 후반부, 금 자산배분 전략

2025년 8월 현재 글로벌 자산시장은 금리 사이클의 후반부로 진입하면서 각 자산의 가격 흐름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미국 증시는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으며, 달러와 금, 미국채 등은 저점에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금은 이번 사이클에서도 핵심적인 안전자산으로서 의미 있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바탕으로 현재 위치를 진단하고, 금 투자와 자산배분 전략을 어떻게 바라볼지 살펴보고자 한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을 여섯 구간으로 나누어 자산의 상대적 위치를 설명한다. 현재는 금리 인하기(A~D) 중에서 B 이후 C로 향하는 구간의 후반부에 해당하는데, 이는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시작된 이후 경제위기 국면으로 이동하기 전의 상황이다. 이 구간에서 위험자산은 마지막 랠리를 펼치며 고점을 경신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최근 미국 증시와 비트코인은 신고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를 반영했다. 반면 금과 미국채, 달러 같은 안전자산은 아직 본격적인 반등 국면에 진입하지는 않았지만, 사이클상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곧 상대적 우위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사이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