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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감염관리 중요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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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C형 간염·지카 바이러스 등 감염 위험성 대두

지난해 메르스와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에 대한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치과 병·의원에서도 감염관리를 통한 예방의 중요성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다나의원 C형 간염 집단발생의 원인이 주사기 재활용으로 밝혀지면서 감염관리가 도마에 오르자, 복지부는 최근 감염관리 관련 대책을 잇달아 발표하는 등 감염관리에 신중을 가하는 기세다.


치과 진료의 경우 환자와 의사, 치과위생사가 진료실 내에서 장시간 보내야 하는 상황이기에 더욱 감염에 취약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비말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들은 물체나 기구표면에 최소 48~72시간 생존하기 때문에 각 환자 진료가 끝날 때마다 모든 치료도구와 수술기구들을 새로 교체해야 하는 것은 물론, 치과 내부 기구들과 집기들을 잘 청소해야 한다.


대다수 치과에는 감염 예방을 위한 중앙공급실이 구축돼 있고, 환자 치료 및 처치에 필요한 모든 기구와 의료 소모품을 항상 보유하는 공간인 만큼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감염관리전문업체 Doi MSO김영복 대표는 “치과 감염관리의 치명적인 문제 중 하나는 바로 멸균기다. 멸균기의 사용 횟수가 늘며 의존도가 매우 높으면서도 멸균기 관리가 매우 취약하다는 점이다. 멸균기는 주기적으로 기계적 정상, 유무를 확인하는 한편 생물학적·화학적 검사를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분별하게 오·남용되고 있는 소독제도 지적했다.


특히 일회용주사기 사용 후, 오염된 폐기물로 인해 교차 감염 발생 위험이 있는 만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모든 진료폐기물은 구강에서 사용했거나 구강 안에 있었던 것으로 잠재적인 병인을 갖고 있으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김 대표는 “쉬운 방법은 의료폐기물의 덮개로 비산될 수 있는 오염인자를 차단해야하며, 의료폐기물 표지를 눈에 띌 수 있도록 겉으로 부착해 항상 오염물의 인지를 각인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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