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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서울

‘전자도서관·치과장비 대처법’ 등 회원 의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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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제5차 회원제안사업 특별위원회서 회원 제안 의견 검토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 ‘회원 제안사업 특별위원회’(위원장 최대영·이하 특별위원회)가 지난 13일 제36대 집행부의 마지막 회원제안사업 회의를 진행했다.


‘회원제안사업’은 서울지부 36대 집행부 제1공약이었던 ‘회원과의 소통’을 위해 지난 2015년 고안됐다. 매년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음을 고려, 일선 회원들의 상향식 사업제안을 통해 회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자 회원 밀착형 사업으로 기획됐다.


서울지부는 위원회 구성 이후 문자, 팩스 등을 통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이에 서울지부는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서울지부 전자도서관 △회원 치과의료기관 스탭교육 등을 개최하며 회원들의 요구에 발맞춰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서울지부 문자나 팩스를 통해 회신된 회원 제안사업 건의내용을 검토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위원회는 1차 회의를 거쳐 △전자도서관 보완 △회원명부 자체폐기 매뉴얼 시스템 △치과장비 응급상황 대처하기 등의 사업을 선정했다.


서울지부가 회원 제안사업의 일환으로 개설한 전자도서관은 지난 2015년 10월 오픈, 현재 오디오북을 포함해 1,772종 1만4,548권이 등록돼 있으며, 서울지부는 매분기 신간을 추가,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위원들은 회원들이 요구하는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의 구입을 증가시키고, 전자책이 업데이트될 경우 회원들이 알 수 있도록 서울지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또는 ‘신규도서’ 안내란을 신설하거나 메일링을 통해 회원들에게 홍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또한 서울지부 홈페이지 내 전자도서관 온라인 커뮤니티를 생성해 독서에 관심 있는 치과의사회원 또는 전자도서관 외부 자문위원 등을 선정해 관리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뿐만 아니라 많은 회원들이 전자도서관 이용을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커피증정권 이벤트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회원명부 폐기 처리의 건도 상정됐다. 위원들은 회원들의 정보가 담겨있는 자료인 만큼 자체폐기 매뉴얼을 만들어 회원들이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의견이 표출됐다.


마지막으로 회원들이 치과 장비 응급상황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세미나가 마련돼야 한다는 회원의 의견을 수렴, 서울지부는 전문가를 초빙 ‘치과장비 응급상황 대처하기’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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