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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서울

25개 구총회, 보조인력-건강보험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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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부 구총회 마무리, 12개 구회서 임원개선 이뤄져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 구회 총회 일정이 마무리됐다. 서울지부 대의원총회 한 달 앞서 진행된 서울시 25개 구회 총회는 지난 한해를 결산하고 새로운 회계연도의 사업을 결정하는 자리로, 지난 1월 23일 종로구회를 시작으로 지난달 28일 중구회까지 25개 구회에서 정기총회가 진행됐다.

 

올해는 12개 구회에서 임원개선이 이뤄졌으며, 강동구회의 경우 현 회장의 일신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신임회장을 선출하게 됐다. 이번에 임원개선으로 선출된 신임회장은 △오병훈 (종로구회) △김규석(구로구회) △최종인(동대문구회) △김세진(용산구회) △김호일(도봉구회) △박원규(강동구회) △홍종현(영등포구회) △최재용(강남구회) △서왕연(마포구회) △이석민(서초구회) △이상구(강북구회) △주상환(중랑구회) △남도현(중구회) 등이다.

 

각 구회에서 가결된 서울지부 및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는 협회장 반상근제 도입, 보조인력 구인사이트 요금인하 촉구 등이 의결됐다. 각 구회별로 살펴보면 종로구회의 경우 △서울지부 회원 상조물품 지원 방안 △노인틀니 사업 재개 등 치과 파이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안건이 논의됐다.

 

도봉구회의 경우 △방사선 검사장치 미점검 시 부과되는 과징금 인하 촉구 △치과간호조무사제도 현실적 안착 △명찰 패용 의무화 개선 등을 상정했다. 영등포구회는 △구인구직난 해결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지부 차원에서의 의료폐기물 처리 대책 마련의 건 등이 상정됐다.

 

강남구회는 △사무장치과 척결을 위한 대책마련 촉구의 건 △의료광고 사전심의제 폐지에 따른 모니터링 강화 및 불법광고 처벌 대책 수립 촉구의 건 △보조인력 구인사이트 비용 현실화 요구의 건 △실비보험 증명서 발급에 대한 비용 산정 및 가이드라인 제정 건을 총회 안건으로 의결했다.

 

동대문구회와 강북구회는 △협회장 반상근제와 협회장 상근제 규정 보완의 건을, 마포구회는 △회비납부율 산정 시 회원자격 정지회원을 제외한 회원 수로 납부율 기준을 마련해달라는 안건을 상정키로 했다. 마포구회 측은 회비 납부율에 따른 서울지부의 구회지원 규모가 결정되기 때문에 이 같은 안을 상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구회는 구회 입회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회비 미납자 또는 미가입 회원의 철저한 SIDEX 등록 관리 요청의 건을 상정했다.

 

이 밖에도 각 구회별 일반 안건으로는 당구대회 및 볼링대회 개최 시 참가비 지원, 간호조무사 자격 신고제 시행 보수교육 실시, 회비 인상안 등이 다뤄졌다. 한편, 서울지부 정기대의원총회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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