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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이노디 U.P. FIBER SPLINT + ino-Fil A3·ino Flow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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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버 스플린트, 레진 패키지로 경제성 ‘Up’
올바른 사용으로 교정용 리테이너, 동요치 고정에 탁월

이노디(대표 최병환)가 5년간의 연구 끝에 자체개발해 출시 직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U.P. FIBER SPLINT(이하 화이버 스플린트)’가 ‘ino-Fil A3·ino Flow A3’ 레진 패키지로 새롭게 선보인다. 화이버 스플린트는 교정치료 후 치아의 재이동을 막는 교정용 리테이너 역할은 물론, 임플란트 임시 보철물과 동요치 고정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섬유형 스플린트다.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한 이노디는 개원가의 부담을 더욱 줄여주기 위해 레진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

 

 

전용레진으로 개원가 부담 더욱 줄여

교정치료 후 치아의 재이동을 막기 위한 교정용 리테이너인 화이버 스플린트는 기존 와이어 리테이너를 대체할 수 있고 시술과 심미성을 모두 감안한 제품으로 출시 직후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노디 관계자는 “교정치료 후 치료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일정 기간 와이어로 고정시키거나 스플린트 등 유지 장치를 장착하게 되는데, 이는 매우 번거롭고, 장기간 치료 후에 환자에게 또 다른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치아색과 유사한 섬유 재질의 화이버 스플린트는 비교적 시술이 간편하고, 심미적으로 보다 안정감을 줄 수 있어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값비싼 수입제품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한 이노디는 무엇보다 개원가의 부담을 줄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화이버 스플린트를 고정시키기 위해서는 본딩 및 레진, 광중합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제품 자체는 큰 부담이 없지만, 레진을 소비해야 한다는 점이 일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값비싼 수입 레진을 대체한 고품질의 국산 레진을 패키지로 새롭게 구성했다.

 

이노디가 새롭게 선보인 패키지는 화이버 스플린트와 ino-Fil A3·ino Flow A3를 함께 묶어 인기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이노디 관계자는 “사실 요즘 같은 시기에 기존에 치과에서 사용하고 있는 값비싼 수입 레진 제품을 화이버 스플린트 접착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실제 사용자들은 대부분 제품력을 인정하면서도 이 같은 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는 “이번에 화이버 스플린트와 패키지로 출시한 레진은 기존의 고가 레진 제품과 동일한 고품질을 유지하면서 가격대를 한층 내린 국산 제품”이라며 “패키지 제품 출시로 화이버 스플린트의 개원가 활용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이노디는 화이버 포스트 등 섬유질 소재 제품 개발에 특화된 기업으로, 화이버 스플린트 역시 이 같은 타이틀에 걸맞게 이노디의 모든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 인체 친화적이면서 일반적인 폴리에틸린보다 10배 강한 UHMWPE를 사용, 탄성과 강도를 모두 잡은 고분자 섬유로 만들어진 화이버 스플린트는 전용 시저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강도가 뛰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하고 올바른 사용방법으로 활용도 높여야

화이버 스플린트는 와이어를 능가하는 강도와 뛰어난 탄성으로 교정치료 후 리테이너로 활용할 때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다. 탄성이 뛰어나 치아와 치아 사이의 굴곡 부분에도 효과적인 접착이 가능하고, 동시에 탁월한 강도를 가지고 있어 뛰어난 유지력을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사용자 중에는 기존의 와이어 고정장치 시술과 유사한 방법으로 화이버 스플린트를 적용해 효과적인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노디 관계자는 “높은 강도의 화이버 스플란트는 뛰어난 탄성으로 치아 사이 인접면에 밀착해 적용하는 게 관건”이라며 “정확한 사용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적용할 치아에 일반적인 레진 본드 사용법에 따라 본드 처리를 하고, 본드 처리된 치아 인접면 접촉부에 필요한 길이만큼 고점도 또는 중점도 flowable resin 혹은 filled composite resin을 얇게 바른다. 본딩제가 적셔있는 화이버 스플린트를 레진 위에 붙이는데, 이때 교정용 브라켓을 장착하듯 치아에 되도록 얇게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장착된 화이버 스플린트를 손가락으로 잡고 코드 패커 등을 이용해 치아 인접면으로 잘 끼워 넣어야 한다.

 

이노디 관계자는 “치아 사이 인접면에 화이버 스플린트를 잘 끼워 넣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과정을 생략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특히 주의해서 적용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치아 인접면에 화이버 스플린트가 깊이 위치했는지를 다시금 확인한 후 잔여 레진을 제거하고 광조사한다. 마지막으로 장착된 화이버 스플린트 위에 얇게 flowable resin을 바르고 광중합을 하면된다.

 

이노디 최병환 대표는 “화이버 스플린트를 개발하고 출시하는 데까지 수없이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출시 직후 제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예상보다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 품질에 대해서는 인정을 받은 것 같다”며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개원가에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앞으로도 제품 구성을 다양화하고,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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