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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구강암 치료 다각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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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암연구소, 다음달 9일 테마연수회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이하 구강악안면외과) 산하 구강암연구소(소장 최성원)가 다음달 9일 경희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노령 구강암환자의 치료전략’을 주제로 구강암 테마연수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회는 80대 이상 고령 환자의 구강암 치료를 위한 맞춤치료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국민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고령화사회에 급속하게 진입하고 있는 현재, 구강암 환자의 진단 연령대도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영역의 치료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이번 연수회에서는 구강악안면외과 뿐만 아니라, 노년내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토론과 발표가 준비돼 매우 유용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총 세 개 세션으로 나뉜 이번 연수회의 첫 세션은 ‘고령 구강암 환자의 치료결정을 위한 임상평가’를 주제로, 이은주 교수(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와 김선욱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가 강연을 펼친다.

 

두 번째 및 세 번째 세션은 ‘고령 구강암 환자의 맞춤치료전략’에 대해 팽준영 교수(경북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와 공문규 교수(경희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맹치훈 교수(경희대학교병원 종양혈액내과) 등이 강연에 나서, 노령 구강암환자의 수술적 접근, 항암 방사선치료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고령환자의 경우 구강암은 적절한 치료 후에도 섬망이나 우울증 등 심리적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한 적절한 진단 및 치료에 대해 정석훈 교수(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조현정 교수(국립암센터 완화의료클리닉)는 노령 구강암 환자의 호스피스 치료와 존엄사 관련 연명의료결정법에 대해 다룰 예정이며, 최성원 소장은 실제 80세 이상 구강암환자의 치료 증례를 여러 패널과 토론하고 고령 구강암환자의 적절한 치료적 판단, 접근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강암테마연수회 사전등록은 구강암연구소 홈페이지(www. oralcancer.re.kr)에서 가능하며, 참가자에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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